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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尹대통령, 이준석과 소통해 같이 갈 길 모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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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李, 지향점 같을 것…극복할 수 있는 문제"
"공천 논의 활발…이달 중 1호 혁신안 발표"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가처분 신청과 기자회견을 통해 윤석열 정부를 맹비판한 이준석 전 대표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는 평가가 있는 데 대해 "다시 한 번 같이 갈 수 있는 길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이 전 대표나 윤석열 대통령이나 좀 더 소통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신원식·한기호 의원 주최로 열린 신해양강국을 위한 해군의 역할과 발전방안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12 photo@newspim.com

최 의원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도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당시 이 전 대표를 탄핵해야 한다는 여론이 있을 때 윤석열 당시 대통령 후보가 이 전 대표와 같이 가는 모양새를 취하면서 정권교체를 이뤄내는 결과를 얻었다"며 "우리가 힘을 모아서 다함께 이 난국을 헤쳐나가기 쉽지 않은데, 자꾸 누구를 배제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떻게 해서든 같이 가야 한다"라며 "그 가능성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쫓아내기 위한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과 윤핵관 호소인이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최 의원은 "이 문제는 윤석열 대통령께서 큰 틀에서 한 번 푸실 수 있는 여지가 있지 않겠나"라며 "그렇게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만나서 허심탄회하게 오해가 있으면 풀어야 한다. 적어도 크게 봐서 같이 가고자 하는 지향점은 같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가 정말 성공적으로 국정을 수행하고, 총선에서 승리하고, 정권 재창출을 하는 것에 대해서 두 분의 견해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그렇다면 지엽적인 문제에서 가는 노선이 다르다든지, 차이가 있다고 하더라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 의원은 이달 중 1호 혁신안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최 의원은 "지금 논의하고 있는 내용 중에서 공천과 관련해서 공천관리위원회 권한 중에 후보자 적격심사 권한을 윤리위원회에 분산시킬 필요가 있다는 논의가 있었다"라며 "또 적격심사 기준 강화, 공직후보자 능력 검정시험(PPAT)의 보완과 확대 적용 문제 등의 논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내 인재 육성 시스템, 당원 교육 훈련, 아젠더 중심의 당 조직 운영 등도 함께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르면 8월 중 일부 완성되는 혁신안을 발표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최 의원은 최근 윤석열 정부 지지율이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는 이유와 관련해선 "우선 몇몇 인사에서 지난 정부와 차별성이 없는 해앹를 보인 것들이 문제였다"라며 "인재풀이 너무 좁고, 가까운 사람들만 중요하다는 모습을 보여주는 면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당내 갈등 문제도 전체적으로는 당이나 국정수행 지지도의 하락과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최 의원은 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비전과 가치를 제시하고 설득해야 한다"라며 "지도자로서의 강한 리더십을 보여주는 것도 필요하며 민의에 겸손하게 귀를 기울이고 빨리 대응하는 것을 보여주는 게 필요하다고 본다"고 전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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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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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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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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