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미래에셋자산, 'TIGER 美필라델피아반도체 ETF' 순자산 1.5조원 돌파

기사입력 : 2022년08월19일 15:59

최종수정 : 2022년08월19일 15:59

상장 8개월여 만에 순자산 1조원 넘어서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 순자산이 1조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2022.08.19 ymh7536@newspim.com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8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 순자산은 1조 5027억원이다. 지난해 4월 상장한 해당 ETF는 상장 8개월여 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 개인이 4070억원 순매수해 순자산 1조 5000억원을 넘어섰다.

현재 국내 상장된 반도체 테마 ETF 중 최대 규모이며, 미국 투자 ETF로는 'TIGER 미국나스닥100', 'TIGER 미국S&P500',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에 이어 4위에 해당한다.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는 반도체 관련 미국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반도체는 인공지능, 전기차, 자율주행 등 4차 산업혁명 주요 테마의 밸류체인으로 편입돼 있다.

기초지수는 'PHLX Semiconductor Sector INDEX'로, 나스닥과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설계·제조·유통 관련 반도체 기업 30개로 구성돼 있다. 그래픽카드 설계 전문업체로 GPU 1위 기업인 'Nvidia(엔비디아)', 1‧2세대 이동통신 기술 CDMA를 개발한 통신칩 대표기업 'Qualcomm(퀄컴)', CPU를 주력 사업으로 반도체 직접 설계 및 생산능력을 갖춘 종합 반도체 기업 'Intel(인텔)', 대만 소재 세계 최대 규모 파운드리 업체인 'TSMC'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속해 있다.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는 최근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미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향후 정책적인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자국 내 제조시설 증설 지원 등 반도체 산업에 520억달러(약 68조원)를 지원하는 '반도체 산업육성법'을 정식 통과시키며 반도체 산업 투자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또 우리 정부 역시 미국이 주도하는 한국, 일본, 대만 4개국 반도체 공급망 협의체 '칩(Chip)4'에 참여 의사를 보이고 있다.

오민석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 본부장은 "미 정부가 반도체 산업 및 연구·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며 반도체 관련 기업에 대한 정책적 수혜가 기대된다"며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를 통해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 점유율 상위 주요 기업들에 손쉽게 투자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는 장기투자 관점에서 연금상품으로 활용해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ETF는 거래세가 면제되며, 연금계좌에서 거래할 경우 매매차익 및 분배금에 대한 과세는 연금수령 시 연금소득세로 저율 분리과세 된다.

최근 정부가 연금저축 및 퇴직연금(IRP) 세액공제 대상 납입한도를 현 700만원에서 900만원으로 높이는 세제개편안을 추진, 연금 투자에 대한 혜택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ymh753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 사태에...국민연금, 1조 손실 위험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개시하면서, 국민연금이 홈플러스에 투자한 돈을 돌려받지 못할 위기에 처해졌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 운영사 MBK파트너스가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할 때, 국민연금은 상환전환우선주(RCPS)에 약 60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운영하는 홈플러스가 4일 오전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가운데,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2025.03.04 yym58@newspim.com 문제는 홈플러스가 지난 4일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하면서, 채권 변제 우선순위에서 RCPS 투자자들이 후순위로 밀릴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법원은 향후 채권자 조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변제 순서는 ▲담보채권자 ▲무담보채권자 ▲SPC(특수목적법인) 발행 RCPS 투자자 ▲SPC 출자자로 정해질 전망이다. 추후 홈플러스가 정상화 되면 RCPS를 제3자에게 매각하는 방식도 거론되지만 이때도 1조원을 온전히 인정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이자까지 더하면 해당 규모는 현재 국민연금이 받지 못한 투자금은 1조 1000억원으로 추산된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개별 투자 건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며 "법정관리(회생절차)에 들어가도 일정한 시간이 소요되므로 관련 사항을 모니터링하면서 투자금 회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CPS 등과 마찬가지로 담보가 없는 기업어음(CP)과 전단채를 사들인 개인들도 손실이 불가피해졌다. 홈플러스 측은 4조7000억원 규모의 부동산을 처분할 경우 메리츠 3사 금융부채 상환에 1조4000억원 가량을 투입하고 남는 금액으로 나머지 채권자의 채무를 상환하고 기업 회생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에 의하면 이날 현재 가용 현금 잔고가 3090억원이고 이달 한 달 동안 영업을 통해 유입되는 순현금 유입액이 3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에 홈플러스 측은 금융채무 상환이 유예되는 동안 납품 대금 지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홈플러스의 회생 개시 결정으로 MBK의 고려아연 인수 작업은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풍·MBK는 최윤범 회장 측과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 경쟁을 벌여왔다. 당초 MBK 측은 홈플러스의 회생 신청이 고려아연 인수전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으나,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처럼 미정산 사태가 터지기 전에 기업회생 절차를 밟아 정상화를 앞당겨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 stpoemseok@newspim.com 2025-03-06 20:03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