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종합] 尹대통령 현장 찾은 與 연찬회 종료...'인싸' 한동훈에 '논란' 이지성까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지성 작가 특강 '발언' 논란
'아메리카노·콜라·호두과자' 협찬 세례
의원·각료 기념촬영...한동훈 장관 인기

[천안=뉴스핌] 윤채영 박성준 기자 = 국민의힘이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연찬회를 개최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도 자리해 당정 간 '화합'과 '결속'을 다지며 종료됐다.

연찬회는 충청남도 천안시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렸으며 당 소속 국회의원 약 100여명 및 정부부처 장·차관·외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외 사무처 당직자와 기자단 그리고 정부부처 관계자도 자리했다.

[천안=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후 충남 천안시 동남구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22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8.25 kilroy023@newspim.com

첫날인 지난 25일 ▲이지성 작가의 '대체되지 않는 정당을 만드는법' ▲김용하 순천향대 교수의 '연금개혁 쟁점과 방향' ▲윤희숙 전 KDI 교수의 '다시 뛰는 대한민국 경제' 주제로 3개의 특강이 진행됐다.

그중 첫 특강에서는 이지성 작가가 "국민의힘에는 젊고 아름다운 여성의 이미지가 필요하다"고 발언해 논란을 낳았다.

그는 강의 도중 "김건희 여사와 나경원씨, 배현진씨가 계시지만 좀 부족한 것 같다"라며 "당신(아내 차유람 선수)이 들어가서 4인방이 되면 끝장이 날 것 같다(고 아내에게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배현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부적절한 말씀"이라며 지적했고, 나경원 전 의원도 "문제점이 있다"며 비판했다. 논란이 지속되자 이 작가의 아내인 차유람 선수가 "송구하다"며 직접 진화에 나섰다.

일부 의원들은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한 국민의힘 의원은 "주제에 맞지 않은 발언이었다"고 했고, 다른 의원은 "굳이 그런 발언을 했어야 했나"라고 전했다. 또 "왜 김건희 여사를 언급하느냐"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해당 논란이 커지면서 이후 진행된 '연금개혁'과 '경제'에 관한 특강은 다소 묻혀버렸다.

행사장 안팎으로는 소소한 협찬이 더해져 눈길을 끌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아메리카노'를, 홍준표 대구시장은 '콜라'를, 박상돈 천안시장은 '호두과자'를 제공했다.

석식 자리에 윤 대통령의 참석 예정 사실이 알려지면서 장제원 의원에 이목이 쏠렸다. 장 의원 주변으로 기자들이 따라붙자 목격한 몇몇 의원들은 장 의원을 향해 "아이돌이네, 아이돌"이라고 농담하기도 했다.

그러나 장 의원은 윤 대통령이 만찬자리에 도착하기 10여분 전인 오후 6시 28분쯤 떠났다. 윤핵관으로 불리는 자신에 과도하게 시선이 집중되는 것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천안=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지성 작가가 25일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22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대체되지 않는 정당을 만드는 법'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2022.08.25 kilroy023@newspim.com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40분 전용헬기를 타고 만찬 자리에 도착했다. 양옆에는 주호영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착석했으며 의원들은 상임위별로 모여 앉았다.

대통령실에서는 이진복 정무수석과 이관섭 정책기획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최상목 경제수석, 안상훈 사회수석, 김태효 안보실 1차장, 김용현 경호처장, 홍지만 정무1비서관, 강인선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추 부총리 등 국무위원 16명과 장상윤 교육부 차관 등 차관 23명, 외청장 24명, 김태흠 충남지사·최민호 세종시장·이장우 대전시장 등 지방자치단체장 3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약 1시간 30분가량 이뤄진 식사 자리에서 "당정이 하나 되어 오로지 민생만 생각할 때 모든 어려운 문제들이 다 해소되고 우리 정부와 당도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자리에 각료들도 많이 오셨는데, 국회에서 오라고 할 때 가지 말고 사전에 상의하고 공유해야 한다"라며 "당과 행정부가 합쳐진 것을 정부라고 얘기한다. 오늘 이 자리가 당정 간 하나 되어 국민을 위해 제대로 봉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후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식사 자리에서 진행됐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우리는 하나다'라는 건배 제의를 하자 윤 대통령이 '기를 많이 모아달라'라고 말해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고 했다. 참석한 의원 몇몇은 "해당 건배사로 분위기가 매우 좋았다"고 후일담을 전하기도 했다.  

박 대변인은 또 "윤 대통령은 만찬장을 떠나기 전, 오늘 여러분들을 보니 가기 싫다. 털썩 주저앉아서 밤새 얘기하고 싶은데 오늘은 이만 가겠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천안=뉴스핌] 최상수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김도읍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25일 충남 천안시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2022 국회의원 연찬회 만찬'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2.08.25 kilroy023@newspim.com

이어 박 대변인은 "식당 테이블에서는 각료와 의원 기념 촬영도 있었다"며 "가장 인기가 많았던 건 역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김은혜 홍보수석도 기념 촬영을 했다"고 언급했다.

이날 저녁 국민의힘 지도부는 1박2일간 연찬회 취재에 동행한 언론인과 회포를 푸는 자리도 마련했다. 

권 원내대표는 연찬회 분임토의 및 자유토론 결과 발표 자리에서 "대선과 지선 이후에 방심하고 있는 것 같다. 절치부심하면서 정기국회에 임해야 한다"며 "정부를 지적할 것은 하며 건강한 당정 관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찬회에서 전당대회 개최 시기에 대해 다양한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지만, 정확한 전당대회 시기를 결정하진 않았다.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사진
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