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올 여름 휴가지 전국 3대 명소는...제주·강원, 그리고 전남

기사입력 : 2022년08월29일 17:10

최종수정 : 2022년08월29일 17:10

서울 방문객 코로나 이전보다 30% 증가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이 제주, 강원과 함께 올 여름 휴가지 전국 3대 명소에 떠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전남도에 따르면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 등이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7월과 올 7월 한 달간 집과 직장이 모두 서울인 고객 결제 데이터 1억 5000만 건을 비교 분석한 결과, 올해 전남을 방문한 휴가자수 증가율이 3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그동안 관광객 1억 명 유치를 위해 2022~2023 전라남도 방문의 해를 운영하고 있다. 또 체류형 관광을 위해 명품 숙박지와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진도 쏠비치호텔 야경[사진=뉴스핌DB]

특히 엠지(MZ)세대의 참여와 공감을 끌어낼 홍보 마케팅과 캠핑관광박람회,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페스티벌, 드론 나이트 쇼 개최 등 최신 여행 추세를 반영하고,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전남도는 최근 2022 소셜 아이 어워드에서 관광분야 블로그․페이스북․인스타그램 3관왕을 수상했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남은 방문자 증가율 3위로 부산(24.2%)보다 앞섰다.

장재영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장(상무)은 "올해 전남 인기 여행지는 기존에는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낮아 여름휴가지로 덜 주목받았던 지역"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 여행을 다닐 만큼 다닌 시민이 신선한 '대체 여행지'를 찾으면서 전남이 새로운 여행지로 떠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시군별로는 여수 방문객 증가율이 압도적이다. KTX 이용이 가능해 교통이 편리해진데다 장거리 여행 기분을 내고 바다까지 즐길 수 있어 2030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2019년 7월 대비 올해 7월 여수를 찾은 여행객은 연령대별로 20대는 36.3%, 30대는 28.1% 늘었다.

2030세대는 여수 이외에 순천, 목포, 담양, 광양 등도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엠지(MZ)세대는 휴가 인파로 북적이지 않으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기 좋고 흔하지 않은 장소나 카페, 음식점 등을 골라 여행하는 경향을 보였다.

전남은 가족 단위 고객에게도 지지를 얻었다. 진도군은 2019년 7월 대형 리조트(쏠비치)가 오픈한 이후 가족 단위 고객이 일부러 찾아가는 휴양지로 떠올랐다.

나로우주센터가 있는 고흥도 자녀 교육 등을 위한 여행지로 사랑받고 있다.

2030이 특정 도시에 집중하는 성향을 보인 반면 5060은 거의 모든 전남 시군을 고르게 방문했다. 5060은 여수, 목포, 순천 등을 제외한 나머지 시군에서 다른 연령대보다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김영신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2022~2023 전라남도 방문의 해를 맞아 1억 명 관광객과 30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로 문화관광 융성 시대를 열겠다"며 "이를 위해 섬, 해안 등 청정 자연환경을 중심으로 특화 관광지를 개발하고 자연경관 중심의 전남 관광은 물론 문화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관광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이번에도 말없이 법정 향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19일 내란 혐의 재판에 지상으로 출입했으나 아무런 입장도 밝히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께 차량을 타고 서울 서초구 서울법원종합청사 서관에 도착했다. 서관 입구 근처에 대기 중이던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윤석열 대통령"을 외쳤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전 대통령이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 4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5.05.19 photo@newspim.com 윤 전 대통령은 차에서 내린 뒤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란 지시가 있었다는 증언이 이어지는데 입장이 있나', '국민께 하실 말씀이나 재판 관련한 입장이 있나', '비상계엄을 사과할 생각이 있나'라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서관 입구로 걸어 들어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이날 오전 10시15분부터 내란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의 4차 공판기일을 연다. 이날 공판에선 박정환 육군 특수전사령부 참모장(준장)과 이상현 특전사 1공수여단장(준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된다. 또한 병합 기소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와 관련해 검찰과 윤 전 대통령 측이 입장을 밝히는 모두 절차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대법원은 내란 사건 전담 재판장인 지귀연 부장판사의 술접대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앞서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4일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그 판사가 돈을 낸 적이 없다는 구체적인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5-05-19 10:14
사진
금호타이어 "주민 피해 최대한 보상"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금호타이어는 지난 17일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 주민 피해를 최대한 보상하고 타이어 공급도 안정화 시키겠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금호타이어는 입장문을 통해 "5월 17일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큰 우려와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머리 숙여 깊이 사과 드린다"며 "현재 소방당국이 총력을 다해 화재 진압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며 당사 또한 소방당국과 긴밀히 협조하여 진화 작업에 모든 자원을 동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18일 오후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공장 내부가 전날 발생한 화재로 인해 전소돼 있다. 이번 화재는 지난 17일 오전 7시 11분쯤 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2공장 내 정련 공정에서 발생했다. 타이어 원재료인 생고무와 화학약품을 혼합하는 정련 공정 내 고무를 예열하는 장치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꽃이 튀면서 발생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2025.05.18 ej7648@newspim.com 이어 "광주공장 생산 제품에 대한 타 공장으로의 전환을 긴급히 검토하고 추진할 계획"이라며 "카메이커 대상 신차용 타이어 공급이 안정화할 수 있도록 완성차 업체들과 긴밀히 협의해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지역사회의 조속한 피해 복구 및 일상 회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단순한 복구를 넘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더 나은 공존과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주민 피해와 관련해선 "광주시 및 광산구 관계 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지역 주민 피해가 확인되는 대로 최대한 보상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관리 시스템 강화에 집중하며 전사적 차원의 안전점검을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앞으로 더 큰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신중한 자세로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번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 드린다"고 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전날 오전 7시11분쯤부터 불이 났다. 광주공장 2공정동의 타이어 기본재료를 혼합하는 정련공장 내 오븐 장치에서 스파크가 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금호타이어 광주 공장 화재는 발생 31시간만에 주불이 잡힌 상태다. 다만 핵심 생산 공장인 2공장 절반 이상이 불에 타는 등 피해 복구는 장기화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는 이날 오전 광주공장을 방문해 "소방당국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화재 진압을 최우선으로 하고 비상대책반을 구성, 피해 복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beans@newspim.com 2025-05-18 21: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