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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023 AFC 아시안컵 유치' 본격 추진

기사입력 : 2022년08월31일 08:52

최종수정 : 2022년08월31일 15:24

대한축구협, 아시아축구연맹에 유치신청서 제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축구협회가 8월 31일(수), 아시아축구연맹(AFC)에 '2023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유치신청서를 공식적으로 제출함에 따라 대한축구협회, 지자체 등과 함께 본격적으로 대회를 유치하는 데 힘쓰기로 했다.

[사진= 뉴스핌 DB]

중국이 올해 5월 코로나19를 사유로 아시안컵 개최권을 반납함에 따라 아시아축구연맹은 새로운 개최지 선정 절차를 공지했다. 이에 대한축구협회는 공지 직후 아시안컵 유치를 공식 표명하면서, 6월30일에 아시아축구연맹 측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했다. 그리고 8월31일, 유치계획서(비딩북), 정부보증서, 경기장·훈련장 협약서 등을 포함한 공식 신청서를 제출, 본격 유치 절차에 돌입하기로 했다.

아시안컵은 아시아지역 최고 권위의 축구대회이다. 대한민국은 초대 대회(1956년)의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축구사 최초로 국제대회 우승을 기록했다. 아울러 제2회 대회(1960년)를 국내에서 개최했고, 대회를 치르기 위해 신설한 서울효창운동장은 대한민국 유소년과 아마추어 축구 육성의 산실이 되기도 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제2회 대회까지 2연패 우승을 한 후 60여 년간 준우승만 4차례 달성(1972년, 1980년, 1988년, 2015년)하는 등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해 축구를 좋아하는 많은 국민의 우승 염원이 담겨 있는 대회이기도 하다. 최근 대회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달성했던 2015년에는 손흥민이 후반 종료 직전 동점골을 기록하는 등 오랜 기간 기다려온 우승에 다가가는 듯했으나 개최국 호주에 연장 결승골을 허용, 아쉽게도 준우승에 그쳤다. 당시 손흥민 선수를 비롯한 선수들이 눈물을 흘리던 모습은 많은 국민들이 기억하고 있다.

2023 아시안컵 유치를 경쟁하는 국가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2022 피파(FIFA) 월드컵 개최지인 카타르, 2023 피파(FIFA) 여자월드컵 개최지인 호주, 2023 피파 20세 이하(FIFA U-20) 월드컵 개최지인 인도네시아 등 4개국이다.

2022 피파 월드컵의 최신 경기장 시설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카타르가 유리한 장점을 가진 상황이지만, 대한민국 또한 2002년 피파 월드컵, 1988 서울하계올림픽, 2018 평창동계올림픽 3대 국제 스포츠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 문화적 역량을 전 세계에 선보인 바 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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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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