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정책

속보

더보기

[2023 예산안] 문체부, 6조 7000억원 편성…K-컬처 도약 뒷받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OTT 등 방송영상산업 육성 1228억원 편성
콘텐츠 국제협력·수출기반 조성 596억원 지원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가 2023년 예산안이 6조 7076억원으로 편성됐다고 30일 밝혔다.

문체부는 ▲민간의 자유로운 창의·혁신 뒷받침 ▲공정하고 차별 없이 누리는 문화·체육·관광 ▲세계인과 함께하는 K-컬처라는 3가지 기조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체부 2023 예산안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2.08.30 alice09@newspim.com

먼저 민간의 자유로운 창의·혁신 뒷받침에는 2조 2255억원을 편성했다. 예술인의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위해 ▲창작준비금 대상을 2000명 늘려 2만 3000명으로 확대 ▲예술인 권리 보장 환경 조성 ▲예술활동증명 운영 확대 등으로 창작 안전망을 더욱 튼튼히 구축한다.

예술생태계의 활력을 높이고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예비예술인 역량 강화와 기술 적응력 향상을 위한 지원을 새롭게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예비예술인(예술대학생, 청년예술인 등) 대상 예술현장 연계 창작활동 및 예술 관련 행정 실무경험 지원(58억원·신규) ▲예술과 기술 융합 이용권(바우처) 지원(21억원·신규)을 통해 예술인들이 자유롭게 창작할 수 있도록 필요한 것을 직접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저성장 시대 국가 경제성장을 이끌어갈 수 있는 한류 콘텐츠를 육성하기 위한 투자도 강화한다. ▲세계적인 지식재산권(IP) 보유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위풍당당 콘텐츠 코리아 펀드'를 6종으로 확대(812억 증가한 2200억원)한다.

또 ▲콘텐츠 가치평가 대상 분야를 10종으로 확대하고 평가의 신뢰도를 높여 기업·사업(프로젝트)의 투자유치를 확대 지원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체부 2023 예산안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2.08.30 alice09@newspim.com

특히 기술은 혁신의 바탕이 된다는 점에서 콘텐츠 분야에서도 기술과의 융합을 확대한다. ▲신기술 콘텐츠 융·복합 아카데미 교육을 실무형 사업을 기반으로 운영해 콘텐츠와 기술 모두에 능한 융·복합 미래인재를 양성하고 산업이 지속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쌓는다.

이외에도 ▲문체부가 보유한 디지털 문화자원(이미지·영상·3차원 등 130만건)을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게 '가상융합세계 자원 공동활용 플랫폼'을 구축한다.

공통기반 조성과 함께 분야별 지원정책도 꾸준히 이어나간다. 빠르게 변화하는 매체 환경에 업계가 적응할 수 있도록 방송영상콘텐츠산업 육성 예산을 767억 증액한 총 1228억원을 지원한다.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간 IP 공동보유와 국내 온라인 OTT를 통한 1차 방영을 의무화한 OTT 특화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을 확대해 제작사와 국내 OTT의 동반성장 기틀을 마련한다.

세출예산과 별도로 영화발전기금의 재원을 800억원 확충했다. 문체부는 한국 영화산업에 대한 멈춤 없는 지원을 위해 재정당국과 긴밀히 협의한 결과 안정적 기금 운용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체부 2023 예산안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2.08.30 alice09@newspim.com

'공정하고 차별 없이 누리는 문화·체육·광광'에는 1조 3947억원이 편성됐다. 먼저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통합문화이용권 예산(2102억원)과 수혜인원(267만명) 확대 ▲스포츠강좌 이용권(852억원) 확대를 통해 문화예술, 스포츠 분야의 향유격차를 줄인다.

장애예술인의 문화예술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함께누리 지원' 사업으로 ▲장애예술인 활동 전문 공간 조성(13억원·신규) ▲장애예술인 신기술 기반 활동 지원(11억원·신규) ▲장애인예술교육 지원(5억원·신규) ▲장애예술인 창작물의 유통 지원을 위한 플랫폼 개발(2억원·신규) 등을 새롭게 추진한다.

이와 함께 장애인 문화예술 지원 공모사업 및 공연예술단 지원 사업 등의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세계인과 함께하는 케이컬처'는 8957억원이 조성됐다. 우수한 우리나라 콘텐츠를 전 세계적으로 유통·확산하기 위해 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

▲해외 현지에서 우리 콘텐츠의 수출을 지원하는 해외거점을 기존 10개소에서 15개소로 확충(102억원) ▲한류 데이터 기반 기업 맞춤형 해외시장 정보제공(15억원·신규) ▲기업·소비자 거래(B2C) 해외 마케팅 활성화, 기업간 거래(B2B) 중심 한류시장 조성 행사 등 콘텐츠 해외시장 개척 지원(80억원)을 강화해 한류의 지속적인 해외진출 기반을 확보한다.

특히 청와대의 건물 원형을 보존하면서도 문화예술,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청와대를 구현하기 위해 대통령 역사를 탐구하고 공연과 소장 작품을 즐기는 청와대 활용 프로그램을 추진(128억원·신규)한다.

건전재정 관련 2023년 문체부 예산의 주요 특징으로는 ▲국가균형발전 특별회계 일부 사업을 지방이양 사업으로 변경추진(4514억원)하고 ▲체육·관광 융자 관련 예산은 절감(3104억원)하면서 직접융자사업과 유사한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이차보전을 신설(체육 39억원·관광 26억원)했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문화예술·체육·관광 분야를 지원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실시했던 사업을 종료(1531억원)했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사진
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