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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추석연휴 영상통화 무료 제공·통신사업자 1400억 대금 조기 지급

기사입력 : 2022년09월05일 10:56

최종수정 : 2022년09월05일 10:56

통신사연합·케이블방송·TV홈쇼핑 추석 대책 동참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KT 등 이통통신사 3개사는 추석 연휴동안 영상통화를 무료로 제공한다. 통신 및 인터넷 TV(IP TV) 사업자들은 1400억원에 달하는 대금을 추석 전 조기 지급한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5일 오전 8시 30분 구현모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장, 이래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 조순용 한국TV홈쇼핑협회장 등 3개 기업 단체장과 관련기업 대표와 온라인 간담회를 갖고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민생안정 및 상생협력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따라 통신사업자들은 민생안정을 위해 추석 연휴 영상통화 및 콘텐츠 이용료 지원, 청년 대상 구직 사이트 데이터 이용료 면제 및 데이터 지원 등을 추진한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5일 오전 8시 30분 과학부 영상회의실에서 통신방송 기업 단체장들과 영상간담회를 하고 있다.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2.09.05 biggerthanseoul@newspim.com

통신3사는 알뜰폰 가입자를 포함한 모든 통신 이용자에게 오는 9~12일 추석 연휴동안 영상통화를 무료로 제공한다. SKT와 LGU+는 추석 연휴 동안 모바일 어플을 통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통신3사는 청년의 경제활동 지원을 위해 만19~29세의 청년이 구직 사이트 이용시 9~12월 데이터 이용료를 면제하고, 각 통신사별로 청년을 대상으로 데이터 제공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케이블TV업계는 추석을 맞아 지자체와 협업해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해 추석 대표 농·특산물을 특별 판매하는 커머스 방송 서비스(추석맞이 농·특산물 대전)를 오는 18일까지 실시한다. 올해 지역채널 커머스 방송은 지난해 추석과 비교해 종합유선방송사업자의 참여가 늘어나고 상품 판매 지역도 확대된다.

케이블TV사(LG헬로비전)는 농촌진흥청과 협업하여 지역 청년 농업인의 판로개척 지원과 청년 농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채널 커머스 기획전을 통해 선발된 15개 농가 청년농부의 유통판로 개척 등을 지원하는 "똑똑 청년농부 프로젝트"도 실시한다.

지역 전통시장 소비촉진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제작해 밀키트용 상품 개발부터 판매까지 전통시장의 비대면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또 추석을 앞두고 생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 유통망 및 소상공인에 대한 자금 조기 지급 등의 상생협력 지원방안도 추진한다. 중소 협력사의 경영활동 지원을 위해 통신 및 IPTV 사업자(SKT, KT, LGU+, SK브로드밴드)는 약 1366억원 규모의 대금을 추석 전에 조기지급한다.

통신3사는 유통망에 지급하는 수수료의 조기 지급(약 2600억원) 또는 저리 대여 지원(약 200억원)을 통해 유통망의 유동성 확보를 지원한다. 홈쇼핑 10개사(GS·롯데·CJ·현대·NS·홈앤·공영·티알앤·SK스토아·W쇼핑)는 중소협력사 유동성 지원을 위해 8월 매출이 발생한 모든 협력사의 상품 판매대금을 조기에 지급한다.

홈쇼핑사들은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중소협력사의 우수상품, 지역상품(최소 450개사, 500시간 이상) 대상으로 판매수수료율을 인하한 TV방송을 편성(9월∼연말)한다.

통신사의 소상공인 전용 상품을 이용 중인 소상공인(약 39만 명)이 신청을 하면 이동전화 데이터를 2달간 매월 50GB를 추가로 제공한다. 영업이 어려운 소상공인이 휴·폐업 등의 사유로 통신서비스(초고속인터넷‧전용회선)의 일시정지를 요청하는 경우 일시정지 기간을 연장(3→6개월)해 소상공인의 요금납부 부담 및 해지·재가입 절차 부담을 완화한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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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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