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지난 6일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포항·경주 등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경북도에 특별교부세 80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는 힌남노 피해가 집중된 포항과 경주에서의 시설 피해 집계가 갈수록 늘어나고 지난 15일 기준 이재민 2305명이 정부의 도움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7일에는 1차로 태풍이 통과하거나 근접한 직접영향 지역에 신속한 응급조치를 위해 80억원을 긴급 지원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응급복구비로 지원된 특별교부세는 하천·도로 등 피해시설을 임시 복구하거나 유실된 사면의 천막 덮기, 피해시설 잔해물 처리 등 시설물을 원상회복하기 전까지 긴급 조치와 피해 확산 방지, 안전 대책 마련, 이재민 구호 등에 활용된다.
이상민 행안부장관은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과 이재민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자체의 신속한 복구와 피해지역의 온전한 회복과 이재민 구호를 위해 행안부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