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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한일 정상회담 여부에 신중 "노코멘트 할 수밖에"

기사입력 : 2022년09월19일 06:51

최종수정 : 2022년09월19일 06:51

한일정상회담 개최 합의 입장 유지하면서도 日 배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대통령실이 한일 정상회담 실시 여부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을 여는 것에 합의했다는 기존의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일본 측 입장을 배려한 것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영국 순방 중인 18일(현지 시간) 한일 정상회담 여부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노코멘트를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 2022.06.28 [사진=뉴스핌DB]

고위 관계자는 "이것이 돌발 상황인가, 혹은 기존의 전망과 달라진 것인가"라며 "그런 것까지는 아니다. 그러나 저희의 기조가 이에 대한 사실 확인이나 경과, 진행 사정에 대해 말씀드리지 않고 나중에 좋은 계기와 결론이 있을 때 추후에 말씀을 드리겠다"고 언급했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대신이 유엔총회를 계기로 정상회담을 열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회담은 바쁜 일정을 고려해 30분 남짓이 될 것이며 의제에 대한 조율이 이뤄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일본 측은 정상회담에 대해 사실상 부정했다. 일본의 보수 매체인 산케이 신문은 이날 유엔총회 기간 동안 한일 정상회담은 개최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외무성이 한국 대통령실의 한일 정상회담 개최 합의 발표에 대해 항의했으며, 일제 강제동원 소송 문제에 대해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정상회담에 응하는 것에 신중하다고 했다. 다만 매체는 유엔총회에서 양국 정상이 짧은 시간 동안 서서 이야기를 나눌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마이니치 신문 역시 "한국 정부가 개최한다고 발표한 한일 정상회담은 일본 측이 신중한 자세를 굽히지 않아 실현이 불투명하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한일 정상회담의 개최 여부는 불투명해졌으며 실시하더라도 격이 다소 낮아질 가능성이 적지 않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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