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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하락? 서울 새 아파트는 여전히 '강강' 분양가 대비 평균 '2배'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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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분양한 서울 아파트 가격 평균 2배 상승
'디에이치 라클라스' 실거래가, 분양가 대비 17억4400만원 올라
"실거래가 하락 피할수 없는 추세…급락은 없을듯"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최근 부동산 시장이 얼어 붙으면서 전국의 집값 상승세가 꺾였지만 입주가 갓 시작된 2018년 이후 분양한 서울지역 새 아파트 가격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500가구 이상 대규모 신축단지다 보니 상대적으로 가격이 많이 올랐고 2020년부터 최근까지 입주가 이뤄지면서 거래 매물 자체가 많지 않아 신고가 거래가 나오고 있다.

문재인 정부 당시 부동산 규제 정책으로 서울 신규 아파트 공급이 줄어들면서 급격하게 상승한 가격이 유지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전반적인 대세하락 분위기 속에 이들 새 아파트들이 얼마나 '버텨낼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2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신축 아파트인 2018년 이후 분양된 서울 지역 아파트 단지의 가격은 아직 신고가를 유지하고 있거나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진 않다.

◆2018년 분양된 500가구 이상 서울 아파트 가격, 평균 2배 올라

2018년 한해 동안 분양된 서울의 5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15곳의 실거래가는 분양가 대비 평균 9억7200만원 올랐다. 평균 상승률은 111.5%다. 분양가 대비 평균 두배 가량 가격이 뛰었다.

분양가 대비 실거래가가 가장 많이 오른 아파트는 서초구 '반포 디에이치 라클라스'다. 4년전 16억5600만원에 분양된 이 단지 전용면적 84㎡는 올해 5월 분양가 대비 17억4400만원 오른 34억원에 거래됐다.

삼성물산이 서초구에 분양한 '래미안 리더스원'도 지난 5월 전용 84㎡가 32억원에 거래됐다. 같은 면적의 분양가가 17억3000만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14억7000만원 오른 것이다.  

분양가 대비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8월 GS건설이 마포구에 분양한 '마포프레스티지자이'다. 분양 당시 전용 84㎡는 6억4800만원이었으나 2020년 12월 20억원에 손바뀜됐다. 집값이 분양가 대비 208.6%(13억5200만원) 상승한 것이다.

이 외에도 ▲포레나 노원(141.5%)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114.1%) ▲신길파크자이(138.2%) ▲고덕 자이(121.8%) ▲꿈의숲 아이파크(129.9%) ▲DMC SK뷰(141.4%) 등 단지들도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다.

◆"부동산 침체기…거래 드물고 전월세 전환에 급락 없을듯"

해당 단지들은 2020~2021년 입주가 이뤄진 신축 아파트인데다 대규모 단지다 보니 가격이 많이 올랐고 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구축에 비해 가격이 크게 높아졌다.

다만 상대적으로 거래가 드물게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금리 인상 여파 등으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들면서 실수요자들이 보다 대출이자 부담이 낮은 매물을 찾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거래 자체가 활발히 이뤄지지 않지만 분양 이후 높게 형성된 실거래가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여경희 부동산R114 연구원은 "지금은 전체적으로 집값이 약세 분위기를 보이고 있어 이러한 추세를 피해갈 순 없을 것"이라며 "거래가 극히 드물고 더이상 가격을 낮추긴 어려운만큼 집주인들이 아파트를 전월세로 돌려 급락하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집값이 약세를 보이고 있어 하락세를 피해가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특히 현재 거래가 주춤하지만 내년 상반기에는 세금을 회피하기 위한 물량이나 대출이자 부담으로 인해 내놓는 물량 등 급매물도 나올것으로 예상된다.

여 연구원은 "양도세 중과 유예 기간 내에 매물을 내놓을 수도 있고 보유세 부담 등 세금을 회피하기 위한 물량이 내년 상반기 중으로 나올 것"이라며 "일부 영끌 수요자들 가운데 대출이자 부담으로 내놓는 사람들도 더러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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