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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中国论坛】"知所从来、方明所去"——方坤公使在中国论坛上的演讲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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纽斯频通讯社首尔9月21日电 由韩国综合通讯社——纽斯频(NEWSPIM)主办的第10届中国论坛20日上午在首尔市汝矣岛费尔蒙大使酒店宴会厅隆重举行。论坛主题为"韩中建交30周年,新挑战与新机遇"。

中国驻韩国大使馆首席官员、公使方坤作题为《知所从来、方明所去》的主旨演讲,全文如下:

中国驻韩国使馆公使方坤演讲。【图片=纽斯频通讯社】

(接上文)三、中韩关系未来发展方向

当前中韩关系发展的基本面是好的,但也面临不少新问题。我从韩国媒体上,以及同韩国朋友交往中经常看到、听到大家对中国和中韩关系的一些疑虑。有人说,中国人有"中华思想",中国强大了会重建东亚"宗藩体系",欺负韩国。有人说,韩国对华贸易已出现逆差,两国合作红利已经结束,韩国应尽早同中国"脱钩"。有人说,中美博弈加剧,韩国左右骑墙可能两边都得罪,不如完全投向美国。还有人担忧中韩民意一跌再跌,将持续恶化。借此机会,我想就这些问题谈一些我对这些问题的看法。

第一,中国是一个什么样的国家?

中国人的历史文化传统韩国人应该最了解,我们世代信奉并传承和平和谐的传统思想,以和为贵、与人为善、己所不欲勿施于人等理念早已在中国文化和中国人的心底深深扎根。从张骞开拓"丝绸之路"到郑和七下西洋,中国从不缺乏向世界探索的勇气,但从来没有殖民其他国家、奴役其他民族的历史。新中国成立70多年来,中国始终坚定奉行独立自主的和平外交政策,坚持以相互尊重、合作共赢为基础走和平发展道路,积极发展全球伙伴关系,参与全球治理体系改革。近年来,中国提出共建一带一路和全球发展倡议、全球安全倡议,积极推动构建新型国际关系、构建人类命运共同体,为解决人类问题贡献中国智慧和中国方案。1840年鸦片战争以来,中国饱受殖民主义、霸权主义、强权政治的苦,绝不会重走"国强必霸"的老路。中国的发展是为人民谋幸福、为国家和民族谋复兴,不是为了争夺霸权,更不会欺负别的国家。

第二,面对中美博弈,韩国应该如何选择?

关于这个问题,我想首先要搞清楚,中美目前的竞争局面从何而来?中美作为最大的发展中国家和最大的发达国家、世界前两大经济体、联合国安理会常任理事国,双方理应共同承担起维护世界和平安全、促进全球繁荣的责任,国际社会也期望看到中美合作。但近年来,随着中国实力不断提升,美方出于固有的霸权思维,对中国战略意图出现严重误判,恶意揣测中国想要挑战和取代美国,不仅直接动手打压遏制,还拉拢各种针对、排斥中国的"小圈子"、妄图再发动一场"新冷战"。美方种种行为不仅严重破坏中美关系,也给国际地区形势带来严重负面影响。中国作为负责任大国,始终从中美两国和世界各国共同利益出发,努力维护中美关系稳定,推动中美合作,以建设性态度处理双方分歧。同时,我们也必须坚定维护自身安全和发展权益,对美方侵犯、损害中国重大核心利益的言行当然要予以坚决回击。因此,中美关系走到今天这个地步,责任完全在美方。

韩美是同盟,中方并不反对韩美发展相互关系。同时,中韩互为重要近邻和战略合作伙伴,美国也无权对中韩关系的发展说三道四或插手干预。我们知道,韩国外交政策的出发点和落脚点是自身的现实和长远利益。举个例子,最近美方拉拢一些国家和地区组建Chip 4芯片联盟,专门把中国排除在外。明眼人都能看出,这是美国故意打压、遏制中国发展的伎俩。但中国作为全球重要芯片生产基地和消费市场,占韩国半导体出口市场的60%,美方这么做等于让韩国和有关各方放弃中国市场。如果离开了中国,试问有关企业利润从何而来?高额研发资金何以维系?这些国家和地区的利益谁来补偿?恐怕美方无法回答。

同美方做法相反,中方从来没有逼韩国或任何国家在中美之间选边站队。我们希望的是各方应明辨是非,从自身根本和长远利益出发,独立做出明智判断。同时,我们对配合美国故意损害中方利益的行为也不会坐视不管。韩国已迈入全球十大经济体,经济、科技、文化等综合实力在世界上都举足轻重。中韩两国都是以联合国为中心的国际体系和以世贸组织为核心的多边贸易体制的受益者。希望韩方坚持独立自主,同中方一道,合力守护真正的多边主义和自由贸易体系,维护全球产业链供应链稳定,坚决抵制单边主义、经济霸凌的阻挠,坚定维护我们的共同利益。

第三,中韩经贸合作路在何方?

最近几个月,韩国对华贸易出现逆差。客观地看,美国连年滥发美元并对华发动贸易战、乌克兰危机和新冠疫情等导致全球通胀加剧,能源等大宗商品价格上涨,加上全球产供应链面临波动,这些因素引起韩国进口成本大幅增加,是造成韩整体外贸逆差的主要原因。

当然随着中国自身的发展,中韩在一些领域的竞争面有所上升,这也是事实。但我希望大家看到两点。其一,中国仍拥有全球最大市场,有着4亿多中等收入群体,中国正在推进中国特色社会主义现代化进程,将实现14亿多人口整体进入现代化。待新冠疫情结束,中国仍将是世界经济最大增长极和动力源,中国的发展也将给周边国家和全世界带来巨大红利。据统计,今年1-7月,韩国在华投资增长44.5%,位居各国之首,就连一直鼓吹对华脱钩、断链的美国和日本,对华投资也分别增长了36.3%、26.9%。资本是最敏锐的风向标,这些数字充分说明中国经济的基本盘仍然稳固,中国作为全球最大最有潜力的市场这一事实没有改变。凡是有眼光、有胆略的企业家,都不该、也不会放弃中国市场。

其二,应该看到,经过30年的发展,中韩合作早已跨越互通有无的中低阶段,朝着更广、更深、更高的方向发展。正如我刚才介绍,中韩产供链紧密相连,在全球产业分工上保持强有力的互补优势。面向未来,中韩可在继续发掘现有合作领域潜力基础上,加强新兴领域和高新技术产业合作,用好RCEP和"一带一路"等平台不断培育新的增长点,并共同开拓第三方市场。再过不久,中国将召开中国共产党第二十次全国代表大会,将规划未来中国发展的宏伟蓝图,中国高质量发展的红利将进一步释放,希望韩方抓住机遇,同中方一道深化合作,实现互利共赢。

第四,中韩该如何处理两国民意恶化问题?

民意是双边关系的基础,也是双边关系最根本的动力,中韩关系发展得益于、也依托于两国人民间的友好感情和相互交往。近年来,中韩间一向友好的民意基础趋于恶化,两国网民经常隔着网线围绕一些问题吵得不可开交。在中方看来,双方很多争议是源于误会和误解,也有疫情下人员交流不畅的原因,还有一些是人为炒作甚至编造的。

中韩两国文缘相近、人缘相亲,两国在漫长的历史进程中相互学习、彼此借鉴。这些相似相近相通的历史文化背景,应该成为双边关系的润滑剂,而不应成为绊脚石。希望双方坚持相互理解、相互包容,努力化解对立情绪、消除隔阂误解,不断促进两国民众心意相通、文化相融、价值共享。希望韩国各界人士、特别是像纽斯频这样的媒体朋友能积极发挥作用,坚持新闻独立和客观公正原则,致力于报道真实的中国,推动韩各界正确、客观认识理解中国和中韩关系。

各位来宾,各位朋友,

回首中韩几千年的交往历史,特别是建交30年来走过的历程,我们可以清晰看到两国关系未来发展之路。我们要秉持互尊互信、互利共赢、守护和平、世代友好的建交初心,以"而立之年"应有的成熟、从容和稳重态度来看待和处理彼此分歧。虽然脚下有不少艰险,但中韩关系的前途仍然一片光明。我们要坚定信心,逢山开道、遇水架桥,合力投身中韩关系发展、致力两国友好事业。中国驻韩国使馆愿充分发挥作用,同在座各位朋友们一道,为推动中韩关系持续健康发展作出新的贡献。

我的演讲就到这里,谢谢。

韩国纽斯频(NEWSPIM·뉴스핌)通讯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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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닉 왜 인디애나로 갔나 [서울=뉴스핌] 서영욱 조민교 기자 = SK하이닉스가 미국 첫 반도체 생산기지로 기존 반도체 클러스터인 애리조나·텍사스가 아닌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을 택한 데는 안정적인 전력·용수와 탄탄한 제조업 인프라, 퍼듀대를 중심으로 한 연구·인재 경쟁력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미국 최대 철강 생산지역이자 자동차 생산 2위 지역으로 성장하며 축적한 산업 인프라에 반도체 연구개발(R&D)과 전문인력 양성을 한곳에서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인디애나주가 약 2년에 걸친 유치전에서 대규모 인센티브와 인프라 지원을 제시하면서 최종 선택을 이끌어냈다. 28일 SK하이닉스와 미국 정부 등에 따르면 인디애나주는 SK하이닉스의 미국 생산기지 유치를 위해 약 2년에 걸쳐 공을 들였다. 미국 반도체 산업이 애리조나와 텍사스 등 기존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웨스트라피엣 낙점은 이례적인 선택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 반도체 후발주자 인디애나…2년 유치전 끝 최종 낙점인디애나는 그동안 미국의 대표적인 반도체 생산지역으로 꼽히던 곳은 아니다. 미국 반도체 생산시설은 텍사스와 애리조나 등 기존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 인디애나는 반도체 산업에서는 상대적으로 후발주자지만 철강과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탄탄한 제조업 기반을 갖춘 지역이다. SK하이닉스도 처음부터 인디애나를 투자지로 낙점한 것은 아니다. 미국 내 첨단 패키징 생산거점 구축 구상이 처음 공개된 것은 2022년 7월이다. 당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과 화상 면담을 갖고 미국에 220억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150억달러를 반도체 연구개발(R&D)과 첨단 패키징·테스트 시설 등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이후 SK하이닉스는 미국 내 여러 지역을 놓고 생산기지 입지를 검토했다. 인디애나는 치열한 유치 경쟁을 거쳐 최종 4개 후보지 가운데 하나로 남았고 약 2년에 걸친 경쟁 끝에 최종 투자지로 선정됐다. 나머지 후보 지역은 공개되지 않았다. 멍 치앙 전 퍼듀대 총장은 당시 유치 경쟁을 '2년에 걸친 토너먼트'에 비유하기도 했다. 여러 지역을 상대로 후보지를 좁혀가는 과정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인디애나가 결국 SK하이닉스의 미국 첫 생산기지를 따낸 것이다. ◆ 첫째는 전력·용수…제조업 기반이 반도체 경쟁력으로2년에 걸친 유치전에서 인디애나가 경쟁 지역을 제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반도체 공장을 안정적으로 가동할 수 있는 산업 인프라가 있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착공식에서 '왜 인디애나인가'라는 질문에 충분한 전력과 용수를 첫 번째 이유로 제시했다. 대규모 전력과 용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반도체 생산시설의 특성상 입지 선정에서 가장 기본적인 조건을 갖췄다는 의미다. 이 같은 인프라는 인디애나가 오랜 기간 제조업 중심지로 성장하면서 축적됐다. 인디애나는 미국 최대 철강 생산지역이자 자동차 생산 2위 지역으로, 이번 착공식에서도 미국에서 제조업 일자리가 가장 밀집한 지역이라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반도체 산업에서는 후발주자지만 철강과 자동차 등 기존 제조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구축된 전력·용수와 산업 인프라가 오히려 대규모 반도체 생산시설을 유치하는 기반으로 작용한 셈이다. 다만 전력과 용수만으로 인디애나의 선택을 설명하기는 어렵다. 다른 후보지와 차별화한 결정적인 카드는 웨스트라피엣에 자리 잡은 퍼듀대였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 승부 가른 퍼듀대…생산·R&D·인력양성 한곳에전력과 용수가 반도체 공장을 가동하기 위한 기본 조건이었다면 퍼듀대의 연구·인재 경쟁력과 인디애나주의 적극적인 지원은 다른 후보지와 차별화할 수 있었던 카드였다. 실제 SK하이닉스 공장이 들어서는 곳은 퍼듀대와 인접한 '퍼듀 리서치파크'다. 생산시설과 대학 연구시설을 가까이 두고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동시에 공장 가동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입지다. SK하이닉스도 2024년 4월 투자 계획을 공식 발표하면서 퍼듀대가 보유한 반도체 분야 전문 연구진과 인재 공급망, 지역의 연구개발(R&D) 생태계를 웨스트라피엣을 선택한 주요 이유로 꼽았다. 퍼듀대는 이번 착공식에서 스스로를 '미국의 반도체 대학(America's semiconductor university)'이라고 표현하며 인재 경쟁력을 강조했다. 퍼듀대 측은 현재 미국에서 학사·석사·박사 엔지니어를 가장 많이 배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퍼듀대 버크나노기술센터 등과 첨단 패키징과 이종집적 기술을 공동 연구할 계획이다. 퍼듀대와 아이비테크 커뮤니티칼리지와는 교육 프로그램과 학제간 교육과정을 마련해 현지 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생산과 R&D, 인력 양성을 한 지역에서 연결하는 구조다. 미치 대니얼스 퍼듀대 총장은 이날 기공식에서 "인재를 양성하고 지식을 발전시키는 것뿐 아니라 인디애나 경제의 성장과 다변화를 돕는 것도 대학의 역할"이라며 "교수진에게 연구 기회를, 졸업생에게 일자리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을 유치하는 것은 오늘날 대학의 중요한 책임"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SK하이닉스의 성공을 위해 전적으로 헌신할 것"이라며 "사업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가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 라피엣에 구축하는 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 기지 조감도 [사진=SK하이닉스] ◆ 2년 유치전 쐐기 박은 지원책…州·대학도 총력전 여기에 인디애나주는 세제 혜택부터 인프라와 인력 양성까지 묶은 대규모 지원책을 제시하며 유치전에 힘을 실었다. SK하이닉스 역시 이번 착공식에서 충분한 전력과 용수에 이어 주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인디애나를 선택한 이유로 제시했다. 인디애나주는 최대 5억5470만달러의 세금 환급을 비롯해 최대 8000만달러의 조건부 성과연계 지원, 각각 최대 300만달러의 교육훈련 및 제조준비 지원, 4500만달러 규모의 인프라 개선 지원 등을 제시했다. 퍼듀대와 퍼듀연구재단도 부지 할인 등을 포함해 약 6000만달러 상당을 지원했다. 인디애나가 최종 투자지로 결정된 이후에는 미국 연방정부도 가세했다. 미 상무부는 반도체지원법(CHIPS Act)에 따라 최대 4억5800만달러의 직접 보조금과 최대 5억달러의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마이크 브라운 인디애나 주지사는 "이번 프로젝트에는 산업계와 대학, 지방·주·연방정부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의 협력과 리더십이 필요했다"며 "이 모든 요소를 한데 모으는 것이 한 주를 다른 주와 차별화하는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SK하이닉스와 퍼듀대는 미국의 기술적 미래를 위한 첫 삽을 뜨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의 파급효과는 미국 전역으로 퍼져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syu@newspim.com 2026-08-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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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태, 계엄 가담 1심 징역 12년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 봉쇄를 주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현태 전 육군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이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7-2부(재판장 오창섭)는 27일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단장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온 김 전 단장은 이날 실형 선고를 받으면서 법정 구속됐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2·3 비상계엄 직후 병력을 이끌고 국회로 출동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현태 전 707특임단장이 27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08.27 photo@newspim.com 재판부는 "피고인은 대테러작전 등을 담당하는 최정예 특수부대 707지휘관으로서 병력을 헬기에 탑승시켜 국회에 진입시킨 뒤 현장에서 봉쇄를 직접 지휘했다"며 "특히 국회의사당 유리창을 부수고 병력을 침투시켜 본회의장 진입을 시도하고 전원 스위치를 내리는 등 계엄 해제 의결을 저지하려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피고인은 수사기관과 법정에 이르기까지 '계엄이 정당했고 자신은 정당한 상관 명령에 따랐을 뿐'이라며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실을 왜곡하고 관련자를 비난하는 등 법치주의와 사법시스템을 조롱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함께 기소된 이상현 전 특전사 제1공수특전여단장에게는 징역 10년, 김봉규 전 정보사 중앙신문단장·정성욱 전 정보사 100여단 2사업단장에게는 각 징역 7년, 김대우 전 방첩사 수사단장에게는 징역 5년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실형이 선고된 김현태 전 단장, 이상현 전 단장, 김대우 전 단장에 대해선 도주 및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고 보고 법정 구속했다. 다만 박헌수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과 고동희 전 정보사 계획처장은 각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이들에게 폭동에 가담할 의사나 국헌문란 목적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 재판부는 이날 피고인들에 대한 양형 이유를 밝히며 "국가 안전보장과 국토 방위의 신성한 의무를 저버리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사용해야 할 군사력을 개인과 특정 세력의 이익을 위해 사용했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이 법원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용납할 수 없는 내란 범행의 엄중한 책임을 피고인들에게 물을 책무를 국가와 사회로부터 요구받았다"며 "사건의 중대성에 상응하는 처벌을 통해 향후 다시는 내란을 도모하거나 가담하지 못하도록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태 전 단장과 이상현 전 단장은 계엄 선포 후 병력을 이끌고 국회로 출동해 내부 봉쇄 등 임무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김대우 전 단장은 방첩사 인력 위주로 체포조를 구성해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정치권 주요 인사 14명을 체포하려는 데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동희 전 처장은 정보사 요원들을 데리고 중앙선관위 청사에 진입해 직원들의 휴대폰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김봉규·정성욱 전 단장에게는 이른바 '롯데리아 회동' 모임 등을 거쳐 선관위 직원 체포·구금 임무를 수행할 정보사 요원들을 편성하고 임무를 부여한 혐의가 적용됐다. 박헌수 전 본부장은 방첩사에 보낼 조사본부 수사관 100명을 편성하고 정치인 수용 시설을 파악하도록 지시하는 등 체포조 지원과 구금시설 준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군사법원에서 재판을 받다 파면되거나 전역한 뒤 민간인 신분이 되자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 요청에 따라 지난 1월 사건이 서울중앙지법으로 이송되면서 재판을 받게 됐다. 박헌수 전 본부장 사건은 별도로 공판이 진행되다가 지난 5월 나머지 피고인 6명의 사건과 병합됐다. 특검팀은 지난달 결심공판에서 김 전 단장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한 바 있다. 또 이상현 전 단장에게 징역 15년을, 김대우 전 단장·김봉규 전 단장·정성욱 전 단장에게 징역 12년을, 고동희 전 처장과 박헌수 전 본부장에게 징역 10년을 각각 구형했다. 당시 특검팀은 피고인들에 대해 "병력을 사적으로 동원해 핵심 헌법기관의 권능 행사를 불가능하게 만들어 국가 질서를 파괴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이날 법정에서 나와 "(선고 결과가) 다소 아쉽기는 하다"면서도 "판결문을 검토해보고 항소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내란특검팀은 27일 법정 밖으로 나와 판결문을 본 후 항소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6.08.27 yek105@newspim.com   yek105@newspim.com 2026-08-2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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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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