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에이브럼스 전 美 사령관 "中, 대만 공격시 주한미군 일부 투입 가능"

기사입력 : 2022년09월27일 06:35

최종수정 : 2022년09월27일 06:35

해리스 전 대사 "대만 침공시, 北 도발 가능성 높아..모두 대응해야"
국무부 "韓, 美·대만과 가치 공유"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로버트 에이브럼스 전 주한미군 사령관은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주한미군 일부가 투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에이브럼스 전 사령관은 관련 질문에 대해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주한미군이 투입되는 것은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이어 주한미군 뿐만 아니라 어떤 병력을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활용할 것인지 결정하는 것은 미국이라고 덧붙였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전 주한미군 사령관. [사진=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에이브럼스 전 사령관은 다만 주한미군 병력 중 일부가 대만에 투입되더라도 한미동맹은 북한에 대한 억지를 유지활 수 있는 몇가지 옵션들이 있다면서도 이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보였다. 

미 태평양사령관을 역임한 해리 해리스 전 주한미국 대사는 이와관련, 윤석열 대통령의 말처럼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북한이 이를 이용해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한미 양국군은 어떤 비상사태에도 대비해야 하며 두상황을 동시에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고 FRA는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5일 공개된 미국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대만을 공격할 경우 북한 역시 도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대한민국에서는 강력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북한 도발에 대응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우리가 대만인을 지지하는 여러 이유 중 하나는 우리가 대만인과 가치를 공유하기 때문이며 그것은 우리의 한국 동맹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라면서 "그렇게 우리는 한국, 그리고 역내 다른 동맹과 함께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유지하는 데 공통의 이해관계가 있으며 우리는 이 부분을 정례적으로 논의해왔다"고 답했다. 

이는 미국과 대만과 함께 가치를 공유하고 있는 한국이 역내 안정과 평화 유지를 위해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