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대비 27% 운행 확대
[서울=뉴스핌] 정현경 인턴기자 = 경기 남양주시와 화성시에서 서울로 이동하는 준공영제 광역버스 두 개 노선이 내달 1일부터 운행을 개시한다.
준공영제 실시에 따라 이들 노선은 평일 기준 최대 27%까지 운행횟수가 늘어난다.
28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따르면 경기도 남양주·화성에서 서울시로 운행하는 M2323과 M440 광역버스 준공영제 노선이 오는 10월 1일부터 운행을 개시한다.
이번 운행 개시하는 광역급행버스 2개 노선은 그간 민간이 운영하는 민영제 노선이었지만 정부가 재정을 지원하는 준공영제 노선으로 전환됐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서울역 버스환승센터에서 버스들이 정차해 있는 모습. |
남양주 M2323번 노선은 호평동에서 잠실광역환승센터까지 운행하는 광역급행버스 노선이다. 평일기준 오전 5시부터 오후 11시20분까지 10~17분 간격으로 하루 77회 운행한다. 상·하행 주요 정류소는 호평동차고지, 호평도서관, 판곡초교.현대아이파크, 호평사업지구.이마트, 두산알프하임입구를 비롯해 남양주지역 7개소며 서울지역은 잠실광역환승센터로 직결된다.
화성 M4403번 노선릉 나루마을에서 강남역까지 운행한다. 평일기준 오전 5시~오후 11시15분까지 5~30분 간격으로 하루 126회 운행한다.
상·하행 주요 정류소는 나루마을.월드반도, 다은마을(중), 한빛마을(중), 예당마을.롯데캐슬(중) 등 화성지역 6개소이며, 서울지역은 KCC사옥, 신논현역, 신분당선강남역(중) 등 3개소를 경유한다.
[서울=뉴스핌] 정현경 인턴기자 = [자료=국토부] 2022.09.28 |
이번 준공영제 실시로 정규노선 운행이 확대된다. 이에 따라 이전 대비 운행횟수가 최대 27% 증가하고 배차간격이 축소된다.
특히 남양주 M2323 노선은 토요일 이용자가 많은 상황을 고려해 현재 운행대비 운행횟수를 16회 증회 예정이다. 화성 M4403 노선은 주말 이용자수 증가를 반영해 운행횟수를 8~22회 증회해 운행할 예정이다.
대광위는 준공영제 전환 운행 이후에도 지자체와 함께 광역버스 이용현황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 필요 시 선제적인 증차·증회운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출퇴근 시간 초과 승차 및 만차로 인한 탑승 실패, 중간 정류소 장시간 대기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후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대광위는 면허발급이 완료된 파주 M7111 등 3개 노선에 대해서도 차량 수급이 완료되는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준공영제로 전환해 운행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jeogng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