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세 발의 총성', 뮤지컬 '영웅' 12월 개막…정성화·양준모·민우혁 출연

기사입력 : 2022년09월29일 09:47

최종수정 : 2022년09월29일 09:47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시대가 기다려온 영웅의 귀환, 뮤지컬 '영웅'(제작 ㈜에이콤)이 9번째 시즌의 전체 캐스트를 공개했다.

뮤지컬 '영웅'은 안중근 의거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되어 2009년 LG아트센터에서 초연됐다. 지난 13년간 여덟 시즌의공연을 거쳤으며. 초연 당시 '한국뮤지컬대상'을 비롯한 뮤지컬 시상식 총 18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창작 뮤지컬 단일 작품으로는 최다 수상을 거머쥐었다. 뮤지컬의 본 고장 브로드웨이에서도 공연됐다.

이번 시즌 항일과 애국의 상징, 독립운동가 '안중근' 역에는 배우 정성화, 양준모, 민우혁이 캐스팅됐다.

[사진=㈜에이콤] 

뮤지컬 '영웅'하면 빠질 수 없는 배우 정성화는 2009년 초연에서 '안중근' 역을 맡은 이후 2019년 10주년 기념공연까지총 일곱 번의 시즌에 참여했다.

뮤지컬 배우로 독보적인 위치를 확립한 양준모는 섬세한 캐릭터 해석력과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뮤지컬 '영웅'을 한국 최고의 뮤지컬로 발돋움하게 한 주역이다. '영웅'과 함께 늘 거론되는 대표적 배우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TV와 무대를 넘나들며 안정된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던 배우 민우혁이 안중근 역의 새 얼굴로 무대에 오른다. '모래시계' '프랑켄슈타인' 등 여러 뮤지컬에서 흡인력을 발휘한 민우혁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안중근' 역에 도전한다.

안중근과 대척점에 서 있는 제국주의의 심장, 이토 히로부미 역에는 배우 김도형, 서영주, 최민철이 이름을 올렸다. 2014, 2015, 2017, 2019년 시즌에 참여한 김도형과 함께 데뷔 31년 차 베테랑 뮤지컬 배우 서영주가 뉴캐스트로 함께한다. 배우 최민철도 이번 시즌 '영웅'에 새롭게 승선했다.

명성황후의 마지막 궁녀로 뜨거운 조국애를 가진 인물 '설희' 역에는 배우 정재은과 린지가 낙점됐다. 안중근과 생사고락을 함께한 동지 '우덕순' 역에는 많은 작품에서 넘치는 끼와 재능을 선보였던 배우 윤석원과 김늘봄이, 안중근의 의리 있는 동지 '조도선' 역에는 배우 최종선과 김재현이 함께하며 든든하게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의거 동지 중 가장 어리지만 어른스럽고 패기 넘치는 '유동하' 역에는 최근 여러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배우 김도현과 임규형이 새롭게 합류하며 작품에 신선함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웃음 넉넉한 안중근의 친구 '왕웨이' 역에는 이전 시즌 푸근하면서도 묵직한 연기를 보여줬던 배우 황이건이 독립군과 안중근을 돕는 밝고 쾌활한 소녀 '링링' 역은 싱그럽고 통통튀는 매력의 배우 윤진솔과 오윤서가 맡아 극의 재미를 더한다.

이와 더불어 안중근의 후견인, 독립운동가 '최재형' 역은 유려한 연기력으로 극을 빛내는 배우 장기용, 조정근이 다시 한번 나선다.

뮤지컬 '영웅'은 12월 2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의 LG 시그니처(SIGNATURE) 홀에서 공연된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