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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직접 기획한 애니메이션 '걸리버 리턴즈' 11월 개봉

기사입력 : 2022년10월04일 08:55

최종수정 : 2022년10월04일 10:11

걸리버 여행기 재해석
우크라이나 독립 30주년 기념 제작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블레퍼스큐 왕국의 위협으로 위기에 빠진 릴리풋 왕국을 구하기 위한 거인 탐험가 '걸리버'의 모험을 담은 자이언트 어드벤처 <걸리버 리턴즈>가 11월 초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와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오랜 시간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아 온 이야기 걸리버 여행기를 재해석한 <걸리버 리턴즈>는, 우크라이나 독립 30주년을 기념하며 제작된 의미 있는 애니메이션이다.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직접 기획에 참여해, 국가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또한 제작 수익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식과 극복을 위하여 사용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우크라이나 독립 30주년을 기념해 만들어진 '걸리버 리턴즈' 포스터 [이미지=박수엔터테인먼트] 2022.10.04 digibobos@newspim.com

또한 2021년 제24회 상하이국제영화제 금잔애니메이션 부분에 노미네이트되며 세계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유쾌한 어드벤처와 교훈까지 담아내며 평단의 극찬을 이끌어내, 11월 초 국내 개봉을 기다리게 하고 있다.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릴리풋 왕국의 아름답고 신비한 풍경이 관심을 끈다. 여기에 탑 위의 릴리풋 왕과 블레퍼스큐 왕이 서로 적대하는 모습과, 각 군대가 대치하고 있는 장면은 두 나라가 사이에 무슨 사연이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 그 사이에 서있는 주인공 '걸리버'의 압도적인 크기가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다리에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야 하는 병사들에게서 알 수 있듯 남다른 거대한 사이즈를 자랑한다. 특히 '더욱 거대하진 모험이 시작된다!'라는 카피는 릴리풋 왕국에 오게 된 거인 모험가 '걸리버'의 새로운 이야기와 사이즈만큼이나 커다란 빅 재미를 예고한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2022.10.04 digibobos@newspim.com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돌아온 걸리버' 스틸컷 [사진=박수엔터테인먼트] 2022.10.04 digibobos@newspim.com

함께 공개된 스틸에서는 릴리풋 왕국에 도착한 모험가 '걸리버'의 거대한 그림자와 발 사이즈가 거인처럼 거대한 크기를 연상케 한다. 하지만 감옥에 갇힌 장면은 '걸리버'에게 생각지도 못한 문제가 생겼음을 알려준다. 이처럼 위기에 처한 '걸리버'를 도와주려는 동물 친구들의 귀여운 모습은 깜찍한 맹활약을 기대케한다.

한편 릴리풋 왕국을 위협하는 블레퍼스큐 왕국의 무적 군대가 나타나며 분위기가 반전된다. 특히 거인 '걸리버'를 상대하기 위해 강철 로봇까지 준비한 블레퍼스큐 왕의 모습에는 긴장감마저 느껴진다.  과연 '걸리버'는 블레퍼스큐 왕국의 위협 속에서 릴리풋 왕국을 구할 수 있을까. 

거인 모험가 '걸리버'의 새로운 모험이 담긴 <걸리버 리턴즈>는 11월 초 관객들과 만난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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