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공업

속보

더보기

[K방산 미래먹거리?] ②'몸집 키우기' 판도 변화...우주산업 넘본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누리호 고도화사업 우선협상자 7일 발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vs KAI 최종 경쟁
한화, 방산부문 합쳐 '몸집 키우기' 나서
KAI 민영화 솔솔..."K방산 호황 적기 아냐"

올해 우리나라 방위산업 수출액이 200억달러(약 29조원)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우수한 품질을 앞세운 K-방산이 폴란드 등 유럽에 이어 동남아시아 수주 행진을 벌이고 있다. 정부와 민간기업이 하나가 된 방산업은 어느덧 수출 효자품목으로 자리잡았다. 국내서 벗어나 세계 시장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는 K-방산은 미래 먹거리가 될 것인가. 현주소를 짚어봤다.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한국 방위 산업이 올해 수출액 100억 달러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폴란드 대규모 수출 계약 성사로 유럽시장에 진출한데 이어 호주, 동남아시아까지 수출 선을 확대하며 '방산 강국'으로 떠오르고 있다.

[K방산 미래먹거리?] 글싣는 순서

1. 해외 수주 행진…어느덧 수출 효자 '등극'
2. '몸집 키우기' 판도 변화...우주산업 넘본다
3. '불황은 없다'...투자·채용 확대

특히 최대 호황을 맞고 있는 국내 방산업계가 우주산업까지 보폭을 넓히는가 하면 인수합병 등으로 사업재편에 나서면서 큰 판도변화가 예상된다. 

◆ '누리호 고도화 사업' 우선협상자 발표...한화 vs KAI 최종 경쟁  

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산업계에 따르면 오는 7일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기술을 민간기업에 이전하는 '누리호 고도화 사업' 우선 협상자가 발표된다.

누리호 고도화 사업은 이른바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를 만들겠다는 복안으로 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여기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참가해 최종 경쟁을 벌이고 있다. 방산업에 이어 우주산업을 놓고 맞붙고 있다.

앞서 KAI(카이)는 누리호 제작 과정에서 약 300개 기업이 각각 제작한 발사체 부품 조립을 총괄하는 총조립 임무를 수행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누리호 1단 연료탱크와 산화제 탱크도 제작했다.

[고흥=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21일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 거치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ll)가 힘차게 날아오르고 있다. 누리호는 1.5t급 실용위성을 지구저궤도(600~800km)에 투입하기 위해 만들어진 3단 발사체이며 엔진 설계에서부터 제작, 시험, 발사 운용까지 모두 국내 기술로 완성한 최초의 국산 발사체이다. 2021.10.21 photo@newspim.com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누리호 핵심인 75t급 엔진을 개발·납품했다. 75t급 액체엔진은 국내 독자 기술로 제작된 최초의 우주발사체 엔진으로 영하 180도 극저온과 3300도 초고온을 모두 견딜 수 있도록 제작했다.

지난 2016년 3월 누리호 75t급 엔진 초도 납품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75t급 엔진 34기, 7t급 엔진 12기까지 총 46기의 엔진을 제작했다.

한화는 지난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 쎄트렉아이가 참여한 그룹 내 우주 사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스페이스 허브'를 출범했다. 한화는 우주항공 분야에 앞으로 5년간 약 2조6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 한화그룹 방산부문 합쳐 역량 모아...KAI 민영화 가능성 '촉각'

방산업계에선 최근 큰 지각변동이 예고된다. 한화그룹은 그룹내 흩어져 있던 방산업종 역량을 한데 모으기로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의 방산 부문과 한화디펜스를 흡수 합병할 예정이다. 각 계열사가 가진 육해공 및 우주 기술을 모아 시너지를 내고, 해외 판로까지 적극 개척하겠다는 취지다.

향후 함정 등 특수선 사업을 하는 대우조선해양까지 품게 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우주와 육·해·공을 아우르는 종합방산기업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KAI는 지난 7월 30억 달러(4조2000억원) 규모의 초음속 경공격기인 FA-50의 폴란드 수출에 성공하며 가장 바쁜 한해를 보내고 있다. FA-50 경공격기는 이집트에 최대 35억 달러, 말레이시아에 7억 달러, 콜롬비아에도 10억 달러 규모의 추가 수출이 기대된다.

KAI의 최대 이슈는 민영화 가능성 여부다. 현재 KAI는 수출입은행이 지분 26.41%, 국민연금공단이 지분 10.33%를 보유하고 있다. 한화가 대우조선을 인수하기로 하면서 올 연말 KAI인수설도 흘러나왔는데 KAI는 "사실이 아니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내놨다.

KAI는 지난 2012년부터 민영화를 위해 꾸준히 시장에 매물로 나왔지만 모두 불발됐다. 한화는 매번 KAI 인수 후보군에 이름이 빠지지 않고 유력 후보로 거론됐다.

업계 안팎에선 최근 K방산이 사상 최대 실적을 내고 있는 상황에서 KAI의 매각 시기가 적절하지 않다는 시각도 나온다. 국내 방산기업 수가 많을수록 경쟁력을 갖게 되고 가성비와 품질 등을 앞세워 해외 경쟁국과 맞붙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방산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10년여만에 방산업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며 "방산기업들은 현재 서로 부품을 납품하는 거래처이자 경쟁사로 인수합병을 통한 독점 구조가 아닌 공존하는 구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냐 사웨, 마라톤 '2시간 벽' 깨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라톤 풀코스 42.195㎞ '2시간의 벽'이 공식 대회에서 처음으로 무너졌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30)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케냐)이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65초나 지운 역대급 레이스였다. 인류가 공식 공인 마라톤 레이스에서 '서브 2'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웨는 초반부터 흔들림이 없었다. 선두 그룹에서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이끌며 5㎞를 14분 14초에 통과했다. 당시 페이스만으로도 2시간 00분 3초가 예측되는 살인적인 속도였다. 하프 지점도 1시간 00분 29초로 통과했다. 세계기록 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표정에는 여유가 남아 있었다는 현지 중계진의 평가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한 뒤 자신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30㎞ 이후였다. 사웨는 1시간 26분 03초로 30㎞ 지점을 찍은 뒤 페이스를 다시 끌어올렸다. 요미프 케젤차(에티오피아)가 옆에서 따라붙자 오히려 속도를 더 올리며 양자 구도를 만들었다. 결승선을 약 1.7㎞ 남기고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사웨는 체중이 하나도 남지 않은 듯 가볍게 치고 나갔고 케젤차는 그 스퍼트를 끝내 버티지 못했다. 버킹엄궁 앞 스트레이트에 들어설 때 승부는 이미 끝나 있었다. 사웨는 두 팔을 번쩍 치켜들며 1시간 59분 30초를 찍었다. 2시간 벽을 깨기 위한 수십 년 도전이 한순간에 결실을 맺는 장면이었다. 그는 결승점에서 "정말 행복하다. 잊지 못할 날이다. 초반부터 페이스가 좋았고 결승선에 가까워질수록 몸 상태가 더 좋아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2위로 골인한 케젤차 역시 1시간 59분 41초에 완주하며 인류 역사상 두 번째 '서브 2' 기록을 남겼다. 3위 제이컵 키플리모(우간다)는 2시간 00분 28초로 골인해 종전 세계기록을 앞질렀다. 인류가 한 번도 넘지 못했던 장벽이 한 레이스에서만 세 번이나 뛰어넘어진 셈이다. '2시간의 벽'은 오랫동안 인간 한계의 상징이었다. 엘리우드 킵초게(케냐)가 2019년 비엔나 특설 코스에서 1시간 59분 40초를 찍긴 했다. 하지만 이는 레이저 유도차량, 대규모 페이스메이커, 특수 설계 코스가 동원된 이벤트 레이스로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인간의 다리만으로, 공인 조건에서 2시간을 깰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열린 채 남아 있었다. 사웨는 그 물음에 '가능하다'는 답을 내놓았다. 사웨는 이미 예고된 '차세대 괴물'이었다. 2024년 발렌시아 마라톤 데뷔전에서 2시간 02분 05초로 우승한 뒤, 2025년 런던 마라톤에서는 2시간 02분 27초로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마라톤 풀코스 4전 전승이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세계 신기록은 시간문제다. 언젠가 2시간 이내에 마라톤을 완주하는 첫 선수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런던에서 그 약속을 현실로 바꿨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티지스트 아세파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여자부에서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한 뒤 감격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여자부에서도 세계기록이 쓰였다. 에티오피아의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2시간 15분 50초를 9초 줄인 기록이다. 여자 선수만 뛰는 레이스 기준 세계 최고 기록이 다시 한 번 교체됐다. 2위 헬렌 오비리와 3위 조이실린 제프코스게이(이상 케냐)도 각각 2시간 15분 53초, 2시간 15분 55초를 찍으며 사웨의 레이스 못지않은 하이 레벨 경쟁을 펼쳤다. 세계육상연맹은 여자 도로 레이스 기록을 '혼성 경기'와 '여자 단독 경기'로 나눠 집계한다. 남자 선수들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는 혼성 레이스와 여자들만 뛰는 레이스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혼성 마라톤 여자 세계기록은 루스 체픈게티(케냐)가 2024년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 09분 56초다. 이번 런던에서는 여자 단독 레이스 기록이 다시 쓰였다. 마라톤은 인간 한계를 시험하는 스포츠다. 그 종목에서 가장 단단해 보이던 벽이 무너졌다. 사웨는 레이스 뒤 "오늘 이 자리까지 오직 기록 단축만을 위해 달렸다. 인간에게 한계가 없다는 걸 보여줘 기쁘다"고 말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7 07:27
사진
국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확정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확정됐다. 박덕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추 의원이 후보 경선에서 유영하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26일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추경호 국회의원이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사진=뉴스핌DB]    이로써 추 의원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맞붙게 된다. 추 의원이 후보로 확정되면서 대구 달성군은 보궐선거가 열리게 된다. 이날 공관위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의원을 단수공천했다. 국민의힘이 26일 경기도 평택을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국회의원을 단수공천했다. [사진=뉴스핌DB]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자는 추가 공모를 받기로 했다. seo00@newspim.com 2026-04-26 12:1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