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뉴스핌 라씨로] 범한퓨얼셀, 지상 모빌리티용 연료전지 사업 확장..."글로벌 시장 확대 수혜"

기사입력 : 2022년10월10일 07:00

최종수정 : 2022년10월10일 07:00

"해외 수소전기버스 시장 진출 계획"

이 기사는 10월 6일 오후 4시16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수소 전문기업 범한퓨얼셀이 해양 모빌리티용 연료전지에 이어 지상 모빌리티용 연료전지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범한퓨얼셀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 2번째로 잠수함용 연료전지(장보고-Ⅲ) 상용화에 성공해 모빌리티용 연료전지 기술력을 입증했다.

범한퓨얼셀 관계자는 6일 "버스 제조사가 수입 및 자체 개발한 차종에 수소연료전지를 납품을 목표로 지상 모빌리티용 연료전지 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라며 "친환경 버스 전환 확대 추세에 발맞춰 노선버스 시장으로도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상용차용 대형충전소 기술을 기반으로 버스-충전소 연계 구축사업을 진행하는 한편 해외 수소전기버스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소전기버스 시장은 정부의 우호적 정책 시행과 해외 연료전지 수요 확대에 따라 성장이 가시화되고 있다. 범한퓨얼셀은 국내 수소전기버스용 연료전지 납품 실적을 확보 후 해외 시장과 기타 차량용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범한퓨얼셀의 연료전지는 ▲내충격성 ▲고출력 고밀도 ▲방수·방폭·방진 기술을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자사 연료전지에 대해 "PEMFC 금속분리판 기술을 적용해 모빌리티 운행 중 전달되는 충격에 대한 내구성을 확보했다"며 "관련 기술 적용 기업은 국내에서 현대모비스와 동사 두 곳 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한 "100kW 이상의 고출력 스택 소형화에 성공해 무게와 부피를 줄여 모빌리티 장비 탑재에도 용이하다"며 "스탬핑(Stamping) 공법을 적용해 기존 흑연분리판 대비 제조원가 절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의 수소 인프라 및 충전소 구축방안에 따르면 서울시는 2020년말 수소전기버스로의 전체 전환 계획을 발표했다. 인천시 역시 지난 3월 전환 계획을 발표하며 정부 및 지자체 수소전기버스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 국내 수소전기버스 시장은 2025년 4600대에서 2030년 2만대, 2040년에는 4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해외 각국에서도 정부 주도의 친환경 연료전지 모빌리티 생태계가 확대되고 있다. 미국은 2021년 44대에 불과했던 전기 및 수소전기버스 규모를 2030년까지 12만대로 늘릴 계획이다. 유럽은 수소전기버스를 2022년 2800대에서 2025년에는 4600대로 확대 도입할 예정이며, 중국은 2030년까지 25만대를 목표로 10년간 연간 상승률이 109%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범한퓨얼셀 관계자는 "수소 트럭과 특수차량 모델에 특화된 연료전지를 생산해 공항, 항만 물류센터 등 공공부문 차량을 대상으로 우선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범한퓨얼셀은 지난 2019년말 범한산업이 수소연료전지 사업부를 물적분할하면서 설립됐다. 잠수함용 연료전지 모듈은 독일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연료전지 잠수함 상업화에 성공했으며, 2018년부터 대한민국 해군의 장보고-Ⅲ사업의 3000톤급 차세대 잠수함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잠수함용 연료전지 사업을 시작으로 건물용 연료전지, 수소충전소 구축 사업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범한퓨얼셀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반기 대비 27.6% 증가한 230억9464만원, 영업이익은 11.7% 감소한 20억8276만원을 기록했다.

yoh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