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국감] 최인호 "오래된 리프트·케이블카 비중 84%…안전관리 강화해야"

기사입력 : 2022년10월07일 14:17

최종수정 : 2022년10월07일 14:17

[서울=뉴스핌] 정현경 인턴기자 = 리프트, 케이블카 등 궤도·삭도 시설의 노후화가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올해 초 경기 포천 베어스타운 스키장에서는 30년이 넘은 리프트가 역주행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최인호(부산 사하갑) 의원이 한국교통안전공단 국정감사에서 밝힌 자료에 따르면 궤도·삭도 시설의 84%가 설치한 지 10년 이상 된 노후 설비인 것으로 나타났다.

궤도 시설은 모노레일, 자기부상열차, 리프트, 케이블카, 곤돌라 등 사람이나 화물을 운송하는 장치다. 삭도시설은 공중에서 운행되는 리프트를 일컫는다.

스키장에 설치돼 있는 리프트 대부분은 1990년대 중반에 설치돼 노후화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경기도 포천 베어스타운 스키장에서 일어난 리프트 역주행 사고는 기계 부품이 파손돼 발생했다. 이 리프트는 설치된 지 32년이 넘었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와 포천소방서 구조대원들이 포천시 내촌면 베어스타운스키장에서 인명구조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안전한 궤도시설 운영을 위해 점검 및 안전관리책임자 교육 등을 시행하고 있다.

최근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지자체에서 궤도 시설을 많이 설치하는 추세다. 신규로 설치하는 시설의 경우 수송 능력 증대를 위해 기존 시설에 비해 대형화되고 있다. 용평 관광곤돌라의 1회 최대 탑승인원은 1064명이다.

최근 5년간 전체 궤도 시설의 사고 현황을 살펴보면 사고와 장애 건수는 매년 늘어나고 있다. 스키장 리프트 등은 겨울에 더 많이 이용한다는 점에서 올해도 더 많은 사고가 일어날 확률이 크다는 게 최 의원의 이야기다.

최 의원은 "공중에서 이동하는 삭도 시설의 경우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치명적인 대형 참사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노후화된 시설과 새롭게 생기고 있는 대형 궤도 시설들에 대해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철저한 안전관리 강화 및 점검 방안과 제도를 도입해야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jeong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