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고흥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발사체 체계조립 선정 환영"

기사입력 : 2022년10월13일 11:50

최종수정 : 2022년10월13일 11:50

인구 10만 도시로의 재도약을 위한 주춧돌 될 것

[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최근 한국형 우주발사체인 누리호 체계종합사업자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13일 군에 따르면 누리호 반복발사 사업은 2027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6873억 8000만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체계사업자인 한화에서는 총 4기 제작과 발사를 총괄하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으로부터 누리호 발사체 설계‧제작‧시험‧발사 운영 등 전주기 핵심기술을 이전받게 된다.

고흥군 청사 [사진=오정근 기자] 2021.07.23 ojg2340@newspim.com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누리호 발사체의 핵심인 75t급 엔진을 세계 7번째로 개발했으며 발사체 주요 부품부터 시험설비까지 제작 능력을 보유한 국내 최고의 우주발사체 기업이다.

군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항우연과 우선협상 협의를 통해 최종 사업대상자로 선정되면 투자유치를 통해 고흥에 조립공장을 설립하도록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산학연 전문가 추진체계 구성 및 전담조직을 구축할 계획이다.

공영민 군수는 "발사체 특화지구 지정을 계기로 우주산업 전후방산업 발굴과 예산확보를 위해 혼신을 다할 것이다"며 "이는 인구 10만 도시로의 재도약을 위한 주춧돌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임진 고흥군 번영회장은 "이번 누리호 반복발사 체계사업자로 한화가 선정돼 모든 임직원 분들께 축하한다"며 "우주산업 클러스터 사업이 지역의 미래 먹거리 발굴과 새로운 미래 도시로의 재도약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전남도와 고흥군에서는 오는 2031년까지 1조 6000여억원을 투입해 8개 분야 24개 핵심 과제를 마련해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우주발사체 제조기업 집적화를 위한 특화산업단지 조성 ▲민간발사장 확충 및 연소시험장 ▲조립동 등 민간 우주개발 인프라 구축 ▲기업 시험평가·인증 ▲전문인력 양성 등 기능을 수행할 기업 종합지원센터 구축 ▲우주과학 체험·교육 시설인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컴플렉스 조성 등이다.

과기정통부에서는 우주산업 클러스터를 기존 발사체 특화지구전남 고흥과 위성 특화지구 경남 지정계획에 더해 대전을 연구·인재개발 특화지구 삼각 체제로 구축할 계획이다.

오는 11월 국가우주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지정할 계획이다.

ojg234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