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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노트] 인사시즌 시작됐다…키워드는 '이재용·위기·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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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불확실성 커져 '안정'에 초점"
"'세대교체' '다양성'도 중요 화두"

[서울=뉴스핌] 백진엽 선임기자 = 한화그룹을 시작으로 재계가 본격적으로 정기 인사 시즌에 돌입했다. 현재 글로벌 종합 위기에 따른 불확실성, 어두운 실적 전망 등으로 조직 안정에 집중하는 인사가 예상되는 분위기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한화는 지난 12일 주요 계열사의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한화에선 글로벌부문·전략부문·지원부문에서 6명이 승진했고, 한화솔루션에선 26명의 신임 임원이 탄생했다. 특히 갤러리아 부문에선 1980년대생 여성 임원이 처음 나왔다. 관심을 모았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 김동선 미래전략실 상무는 전무로 승진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회장, 구광모 LG그룹회장, 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5월10일 오전 국회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2022.05.10 photo@newspim.com

특징적인 것은 임원 호칭을 상무, 전무 등의 방식이 아닌 담당, 본부장 등 수행하는 직책으로 바꾼 것이다. 한화 관계자는 "상무∙전무∙부사장 등 직위 호칭 대신 실장, 사업부장 등 직책 호칭으로 변경해 수평적 조직 문화를 구축했다"며 "향후 글로벌 사업 확장에 대비해 성장 잠재력을 갖춘 신규 승진자를 핵심 포지션에 집중 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재계 1위인 삼성은 12월 초중순에 인사를 할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회장 승진 여부다. 경영 복귀 이후 활발한 행보를 보이면서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이번 인사에서 회장으로 올라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 부회장이 승진할 경우 시기는 정기 인사가 아닌 내달 1일 창립기념일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이 부회장은 2012년 부회장 승진 이후 10년째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준법감시위원회에서 논의된 것으로 알려진 그룹 컨트롤타워 부활 여부도 이슈다. 이 부회장 역시 회의에 참여해 위원들과 해당 사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한 관계자는 "회장 승진,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 등은 재계에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이 경우 이 부회장의 핵심 측근이자 삼성전자 사업지원TF를 맡고 있는 정현호 부회장이 더 큰 중임을 맡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고 말했다.

SK그룹도 작년과 비슷한 시기인 12월초로 예상된다. 지난해에는 SKC를 제외한 모든 계열사 대표이사가 유임됐다. 또 그룹 컨트롤타워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의 조대식 의장과 7개 위원회 위원장도 바뀌지 않았다. 

이같은 분위기는 올해도 크게 다르지 않을 전망이다.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안정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는 예상이다. 다만 배터리, 바이오, 반도체 등 BBC 신사업 분야에서 젊은 인재를 대거 발탁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지난해 12월 중순 사상 최대 규모의 임원인사를 실시한 현대차그룹은 올해의 경우 조직 안정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인사를 통해 세대교체를 실시한 만큼, 올해는 안정과 미래 성장동력 강화에 중점을 둔 인사를 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LG도 지난해처럼 11월 말에 인사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지난해의 경우 신규 임원 중 62%를 40대로 채우면서 세대교체를 단행하면서 CEO들은 대부분 유임시키며 안정을 택했다. 올해 역시 작년과 비슷한 기조로 인사가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안정과 미래를 위한 세대교체를 동시에 진행할 것이라는 뜻이다.

롯데그룹은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CEO들이 상당수인 만큼 이들이 자리를 유지할 지가 관심사다.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 이영구 롯데제과 대표,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 이갑 호텔롯데 면세사업부 대표, 최경호 코리아세븐 대표, 황영근 롯데하이마트 대표, 김교현·황진구 롯데케미칼 대표 등이 그 대상이다.

신세계그룹은 삼성과 마찬가지로 10년째 그룹 총괄부회장을 맡고 있는 정용진 부회장의 회장 승진여부가 관건이다. 재계에서는 사촌인 이재용 부회장의 승진 여부와 안팎 분위기 등을 살피고 있는 상황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첫 외부 발탁 CEO인 강희석 이마트·SSG닷컴 대표,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 한채양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 김장욱 이마트24 대표 등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CEO들의 거취에 대한 관심도 많다. 특히 수익성 저하로 부진을 겪고 있는 이마트의 강 대표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이와 함께 임기는 2025년까지지만 증정품 발암물질 논란 등 악재가 많았던 송호섭 스타벅스코리아(SCK컴퍼니) 대표 역시 업계의 소문에 오르내리고 있다.의 거취도 문제다. 송 대표의 임기만료는 2025년까지지만 증정품 발암물질 검출 논란 등 각종 악재로 책임을 피하기 힘들다는 게 업계의 판단이다.

재계 관계자는 "장기화된 경기 침체, 고금리·고환율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안정적인 인사를 하려는 분위기가 많아지고 있다"며 "3·4세 경영체제가 본격화, ESG 경영 열풍 등으로 젊은 인재 발탁과 다양성도 중요한 키워드가 됐다"고 말했다.

jinebit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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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AI 반감' 급속도로 확산"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인공지능(AI)의 성지인 미국 안에서 대중들의 AI 반감이 확산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간 18일 보도했다. 고용 불안과 전기료 상승에 대한 불만, 자녀 교육에 미칠 부정적 영향 등이 한데 버무려지면서 AI 산업의 고속 성장세가 무색할 만큼 AI에 반감을 드러내는 저항군들의 기세가 급속도로 자라나고 있다고 신문은 짚었다.  ◆ 미국 대중들의 AI 반감...중간선거 이슈로 부상 구글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에릭 슈미트는 최근 AI에 대한 청년들의 반감을 온몸으로 실감했다. 애리조나대 졸업식 연설자로 나선 슈미트가 연설을 이어가던 중 AI가 가져올 장밋빛 미래를 설파하는 대목이 나오자 학생들의 야유가 쏟아졌다. AI가 인간 삶을 더 나은 쪽으로 이끌 것이라는 빅테크 업계의 주장 혹은 낙관과는 판이한 민심이다.  지난달에는 텍사스의 20세 남성이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의 자택에 화염병을 투척한 사건도 있었다. 그는 오픈AI의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도 위협 행위를 벌인 혐의로 고소된 상태다. 인디애나폴리스의 시의원인 론 깁슨의 경우 데이터센터 건립안 승인 후 자택 현관문에 13발의 총구멍이 나는 것을 경험했다. 현관 매트 아래에는 "데이터센터 반대(NO DATA CENTERS)"라는 메모가 나왔고, 이틀 뒤에도 'F'자로 시작하는 욕설이 적힌 쪽지가 발견됐다. AI에 대한 대중들의 반감은 통계 수치로도 확인된다. 스탠퍼드대와 UC버클리가 진행한 최근 여론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층 가운데 '미국이 AI 혁신을 가능한 한 더 빠르게 가속화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30%에 그쳤다. 공화당 지지층에서도 대략 절반만 호응했다. 데이터센터가 들어섰거나 들어설 예정인 동네의 민심은 더 흉흉하다. AI발 전력 수요 증가로 전기요금이 오르자 '이런 민폐도 없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미주리주 페스터스에서는 시의회가 60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 건립을 승인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유권자들이 시의원 4명을 전원 축출했다. 메인주에서 애리조나에 이르는 여러 주의 지자체에서 신규 데이터센터 설립을 금지하는 조례안 제정이 진행되고 있다. 에릭 슈미트 전(前) 알파벳 회장 <출처=블룸버그> ◆ 일자리 불안·교육 불신이 만든 피로감 AI 확산에 따른 고용 불안은 언론 지상을 통해 시시각각 유권자들에게 전해지고 있다. 여러 기업들에서 감원 소식이 잇따르자 AI 자동화가 결국 사회적으로 감당하기 힘든 수준의 대량 실업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가 노동자들 사이에서 늘고 있다. 학부모와 교육계에서는 AI가 교육의 질을 훼손하고, 학생들의 학습 태도와 정신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걱정이다. AI를 이용해 과제를 수행하는 것이 학생들의 일상이 되면서 'AI는 점점 똑똑해지는데 아이들은 갈수록 바보가 되어 간다'고 학부모들과 교육 종사자들은 한탄한다. 생성형 AI가 만들어낸 유해 콘텐츠(성적이고 폭력적인 콘텐츠) 때문에 내 아이가 오염될까 걱정하는 부모들도 늘고 있다. 이런 불안이 누적되면서 미국인들 사이에서는 "AI가 삶을 편리하게 만들 수는 있어도, 자녀 세대의 미래까지 맡길 수 있는 기술인지는 의문"이라는 회의론이 퍼지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대중의 불만이 쌓이면 정치를 움직이고 규제를 만들어 내기도 하지만 마가(MAGA) 진영 내 트럼프 행정부에 영향을 미치는 실리콘밸리 출신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은 게 현실이다. 가을 중간선거가 다가올수록 전통 마가 지지층인 백인 블루칼러와 뒤늦게 마가와 결탁한 실리콘밸리의 규제 해방론자들 사이에 반목 또한 커질 수 있다. 메타플랫폼스 AI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우리 집 뒷마당에는 No...빅테크 여론전 나서 대형 AI 기업과 인프라 사업자들의 경우 막대한 자금을 마련해 데이터센터 증설에 나섰지만 지역사회 반발이라는 벽 앞에 가로막힐 때가 적지 않다.  해당 동향을 추적하는 '데이터센터 워치'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사회의 반대로 차단됐거나 지연된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는 최소 48건, 사업비 규모로는 총 1560억 달러에 달했다. 올해 1분기에만 지역 사회의 반발로 취소된 프로젝트는 20건에 달해 분기 기준 가장 많았다. AI 인프라 컨설팅업체 세미애널리시스의 딜런 파텔 CEO는 "몇 달 안에 오픈AI와 앤스로픽을 겨냥한 대규모 시위가 벌어질 것"이라며 "사람들은 AI를 싫어한다. AI의 인기는 이민세관단속국(ICE)이나 정치인보다도 낮다"고 꼬집었다. 민심이 나빠지자 AI 빅테크들은 여론전과 정치권 로비에 수억 달러의 자금을 들이고 있다. 전력 사용료를 더 내겠다는 약속과 함께 데이터센터는 많은 일자리와 풍요를 가져올 것이라는 홍보전도 병행 중이다. 오픈AI의 글로벌 대외 담당 책임자인 크리스 리헤인은 "AI를 두려움의 관점에서 쉼없이 이야기하면 당연히 두려움을 증폭시키게 된다"며 "에너지 비용과 아동 보호 등 구체적 문제 해결에 집중해 왜 이 기술이 국가와 세계에 이로운지 더 정교하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osy75@newspim.com 2026-05-1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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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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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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