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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대통령 지지율, 1.2%p 상승한 34.7%…북핵 위기로 보수 결집

기사입력 : 2022년10월19일 06:10

최종수정 : 2022년10월19일 09:44

부정평가 1.9%p 하락한 63%, 60대 이상서 과반 넘어
보수 텃밭 TK서 39%, 이유는 어려운 경제 때문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북한발 핵 위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10월 둘째주 국정수행 지지율은 한 주 전 대비 1.2%p 상승한 34.7%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지난 15~17일 실시한 대통령 국정수행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긍정 평가율은 34.7%로 조사됐으며 부정평가는 1.9%p 하락한 63%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60대 이상에서 50.8%, 부정평가 46.2%로 50%선을 넘기며 가장 높게 나타났지만, 18세 이상 20대에서는 23.3%, 부정평가 74.5%로 가장 낮았다. 30대에서는 긍정평가 29.3%·부정평가 69.5%, 40대 긍정평가 26.3%·부정평가 71%, 50대 긍정평가 31.6%·부정평가 66%이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보수의 텃밭인 대구/경북에서 긍정 39%·부정 59%, 부산/울산/경남 긍정 45.1%·부정 51.5%로 나타났다. 수도권인 서울은 긍정 36.7%·부정 62.4%, 경기/인천 긍정 29.8%·부정 67.7%로 조사됐다.

대전/충청/세종은 긍정 35.5%·부정 61%이었으며 강원/제주는 긍정 43.2%·부정 49.9%로 나타났다. 전남/광주/전북은 긍정 21.2%·부정 78.8%이었다.

알앤써치 측은 이같은 결과에 "북한의 도발과 카카오 사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김미현 알앤써치 대표는 "북한 발 위기가 불거진 이후 60대 이상 보수층이 결집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다만 효과가 크지 않은 것은 최근 주식 등 경제가 어렵고, 카카오 사고로 불안감이 확산돼 20대 등에서 하락세가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등 보수의 텃밭에서도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높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경제적 어려움 때문"이라며 "경제가 좋은 상황에서 북한 발 위기가 터졌다면 이 지역에서 큰 상승세가 나타났겠지만, 현재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북한 위기까지 나오면서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 추출 무선 RDD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된 것으로 응답률은 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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