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여론조사] 尹대통령 지지율 28%로 4주째 20%대...북 도발엔 '외교해결' 67%

기사입력 : 2022년10월14일 10:48

최종수정 : 2022년10월14일 15:41

한국갤럽 국정 현안 여론조사
민주당 38%, 국민의힘 32%

[서울=뉴스핌] 이영종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북한 도발과 여성가족부 폐지 발표 등의 상황에서 4주째 30%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명 중 일곱명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위협적'이라고 답했다.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의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28%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최근 20주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변화. [자료=한국갤럽] 2022.10.14 yjlee@newspim.com

일주일전 조사에서 29%였던 것과 비슷한 수치로, 갤럽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이 지지율은 지난 9월 셋째주 33%를 기록한 뒤 넷째주 28%로 떨어졌고 다섯째주는 24%였다,

같은 기간 '잘못하고 있다'는 63%였고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6%).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285명, 자유응답) 국방・안보(11%), 외교(9%), 전반적으로 잘한다(8%),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7%), 주관・소신, 전 정권 극복(이상 6%), 진실함・솔직함・거짓없음'(4%) 순으로 나타났다.

또 부정 평가자는(628명, 자유응답) 경험·자질 부족, 무능함'(15%), 외교(13%), 전반적으로 잘못한다(10%),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 발언 부주의, 독단적・일방적(이상 6%), 진실하지 않음・신뢰 부족, 인사(이상 5%) 등을 이유로 꼽았다.

정당별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6%포인트가 뛴 38%를 보였고, 국민의힘은 32%, 정의당은 3%였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9월 25일부터 10월 9일까지 실시된 북한군 전술핵 운용 등 훈련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보도했다. 김정은이 미사일 발사를 지켜보는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2.10.10 yjlee@newspim.com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한반도 평화에 어느 정도 위협적이라고 보는지에 대해서는 '매우 위협적' 41%, '약간 위협적' 30%, '별로 위협적이지 않다' 19%, '전혀 위협적이지 않다' 5%로 나타났다. 6%는 의견을 유보했다. 유권자 열 명 중 일곱(71%)은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를 위협적으로 느꼈다는 것이다.

북한 도발에 대한 대응책을 묻는 질문에는 '평화·외교적 해결책 찾는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 67%, '평화·외교적 해결책은 효과 없으므로 군사적 해결책이 필요하다' 25%로 나타났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

최근 국가보훈부 격상, 재외동포청 신설 등을 포함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발의된 가운데 여성가족부 폐지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좋게 본다' 42%, '좋지 않게 본다' 38%로 팽팽하게 갈렸고, 나머지는 의견을 유보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절반가량(49%)이 여가부 폐지안을 긍정적으로 봤고, 여성 중에서는 셋 중 한 명(34%)만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이번 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유·무선전화 RDD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yj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