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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간' 넷플릭스, 가입자 증가 등 실적 서프라이즈에 주가 14% '껑충'

기사입력 : 2022년10월19일 06:04

최종수정 : 2022년10월19일 06:04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종목명:NFLX)가 가입자 증가를 비롯한 긍정적인 실적 발표로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14% 가까이 치솟고 있다.

18일(현지시각) 넷플릭스는 3분기 가입자 수가 241만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와 2분기 연속으로 기록한 가입자 수 감소에서 증가로 반전된 것은 물론, 팩트셋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10만명보다도 많은 수치다.

넷플릭스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넷플릭스는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이 3.10달러, 매출은 79억3000만달러라고 밝혔는데 앞서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13달러와 78억3700만달러를 모두 웃도는 결과다.

넷플릭스는 주주들에 보낸 서한에서 "어려웠던 상반기를 보내고 우리는 성장 속도를 다시 키울 궤도에 올랐다고 생각한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회원들을 만족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는 4분기에는 450만명의 가입자 순증가가 예상되며, 매출은 77억8000만달러로 1년 전의 77억1000만달러보다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팩트셋 조사에서 애널리스트들은 4분기 가입자가 400만명 늘고 매출은 79억7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점쳤다.

넷플릭스는 지난 1분기에는 20만명 가까이, 2분기에는 100만명 가까이 가입자 순감소를 기록하며 가파른 주가 하락을 겪었다. 넷플릭스 주가는 올해 들어 이미 60% 정도 하락해 같은 기간 S&P500지수 낙폭 22.8%를 크게 웃돈 상태다.

특히 지난 7월에는 디즈니가 넷플릭스를 꺾고 스트리밍 선두주자로 올라서면서 넷플릭스는 급진적인 경쟁 전략 수정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주 넷플릭스는 11월 3일부터 미국에서 월 6.99달러의 광고 요금제를 시작한다고 밝혔는데, 이는 디즈니플러스보다 1달러 저렴하고 HBO맥스보다도 3달러 싼 가격이다.

이러한 광고 포함 요금지를 선택한 가입자는 동영상 초반과 중간에 15초 내지 30초짜리 광고를 시청해야 하는데, 이러한 광고 요금제는 캐나다와 멕시코 등 11개 국가에서는 11월 10일부터 시작된다.

이날 정규장에서 1.73% 하락한 240.86달러로 거래를 마쳤던 넷플릭스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14% 가까이 반등해 274.05달러를 기록 중이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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