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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연구소 찾은 한덕수 총리 "외교·경제 채널 총동원 IRA 대응"

기사입력 : 2022년10월19일 15:00

최종수정 : 2022년10월19일 21:01

19일 현대자동차·기아 기술연구소 방문

[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한국산 차량을 전기차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관련해 "외교·경제 채널을 총동원해 다각적인 (대응)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현대자동차·기아 기술연구소(남양연구소)를 찾아 이같이 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현대자동차·기아 기술연구소(남양연구소)를 찾아 축사를 통해 정부의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2022.10.19 dream@newspim.com

한 총리는 "IRA 대응을 위해 미국 의회, 행정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조속히 해법을 찾도록 노력하겠다"며 최근 중남미 공식방문에서 체결한 리튬 등 핵심 광물 공급협력 사례를 언급했다.

그는 "최근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미국의 IRA 시행 등 국제 통상질서의 급격한 변화가 우리 자동차산업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미래차로의 성공적인 전환과 새로운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과 지원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덕수 국무총리(왼쪽)가 19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현대자동차·기아 기술연구소(남양연구소)를 찾아 전시된 제품을 둘어보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2022.10.19 dream@newspim.com

한 총리는 이날 자동차 분야 정부 지원 방안도 거론했다.

그는 "핵심부품 소재의 국내 생산기반 확충과 기술 자립화를 적극 추진하며, 금융·세제와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부품기업의 사업 다각화를 촉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차 전문인력 3만명을 육성하고 반도체, IT(정보통신), AI(인공지능) 등 다양한 업종과의 융합, 그리고 과감한 규제혁신으로 모빌리티 신산업 시장을 활짝 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덕수 국무총리(왼쪽 다섯번째)가 19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현대자동차·기아 기술연구소(남양연구소)를 찾아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2022.10.19 dream@newspim.com
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현대자동차·기아 기술연구소(남양연구소)를 찾아 직접 시승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2022.10.19 dream@newspim.com

dream7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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