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한중동향

속보

더보기

[금교로 보는 중국] 칼과 망치 끝에 빛나는 연도(鳶都, 웨이팡) 은상감의 화려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본 기사는 뉴스핌의 중국 제휴 언론사 <금교>가 제공합니다. <금교>는 중국 산둥성 인민정부판공실이 발행하는 한중 이중언어 월간지입니다. 한국 독자들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첫 번째 중국 정부의 한글 잡지로 한중 교류의 발전, 역동적인 중국의 사회, 다채로운 문화를 생생하게 전달해 드릴 것입니다.

[서울=뉴스핌]정리 주옥함 기자= 청대 도광(道光) 연간에 웨이팡(潍坊)의 구리 장신구 예술가 요학건(姚學乾)은 문물을 복원하고 골동품에 받침판을 만들고 받쳐주는 과정에서 탁본표구 예술가 전우범(田雨帆)과 함께 청동기에 금은을 교차로 박았던 공예를 참고로 해 고심 끝에 목 기구에 금은사를 상감해 넣는 공예를 창안했다. 후대의 전승자들은 천연 대칠공예(大漆工藝, 불에 달이지 않은 옷칠)로 기물을 도장하고 이 웨이팡 은상감칠기예를 점차 전승하여 중화의 보배로 완성시켰다. 2011년, 웨이팡 은상감칠기예가 제3차 '국가급 비물질문화유산 목록'에 선정됐다.

사진= 금교 제공]

이 기예는 정교한 제작공예과정을 거쳐야 한다. 먼저 잘 처리된 마호가니 몸체에 상감된 패턴을 붙이고 은상감 도안 곡선의 굵기에 따라 대응하는 은사 또는 금사 모델을 선택한 후, 도안 또는 기형에 따라 상응하는 상감 커터를 선택해 도안 곡선에 따라 깊이와 굵기가 균일한 홈을 만들어 준다. 은상감 핀셋으로 은사 또는 금사를 홈에 넣고 작은 망치로은사와 목기 표면이 평평하고 매끄러워질 때까지 은사를 두드린다. 상감이 완성된 후 대칠(생칠) 단계로 들어가 간마(干磨, 건식 연마), 수마(水磨, 물 갈기. 칠면 혹은 곱게 다듬은 돌 면을 물 묻힌 연마지 또는 숫돌 등으로 곱게 갈아 마무리하는 것), 칠회(漆灰), 조색(找色)을 거쳐 차례로 여러 번 칠하고 다듬는다. 수십 단계의 공정을 거친 후, 마지막으로 대칠을 세 번 덧칠해야 은상감 대칠 작품이 제대로 빛을 발할 수 있다.

[사진= 금교 제공]

웨이팡 은상감 공예의 핵심은 바로 금은사의 상감 기예인데 그 사용 재질이 귀금속류이기 때문에 다른 공예품에 덧붙여서 작품을 더욱 충분히 미화할 수 있다. 금은사 상감 기예는 서로 다른 재질의 예술품에 적용하는데 예를 들면 자사 공예품과 결합한 것도 매우 훌륭한 매칭이다. 목재의 경도에 유연성이 있는 것과 달리, 자사의 재질은 산화철을 함유하고 있어 소성(조합된 원료를 가열하여 강화성물질을 만드는 것) 후에는 경도가 매우 높아 일반적인 은상감 커터로는 소성이 잘된 자사 그릇에 홈을 파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칼 끝이 금강사(金剛砂)로 된 특수 도구의 도움이 필요하다. 자사 그릇에 그려진 밑그림 도안에 근거해 상감된 은사에 어울리는 홈을 파내고 금은사의 상감을 다시 진행한다.

[자기와의 결합 공예] 도자기의 경도는 매우 높아 은사상감도 자사 작품 상감과 마찬가지로 도자기에 금강사 등 특수 칼끝으로 홈을 파내야 한다. 금은사를 순서대로 끼워 놓고 금속 압사도구로 두드려 평평하게 하거나 눌러 평평하게 만든 후, 마지막으로 광택을 내면 작품 전체가 눈부시게 아름다운 것이 화려하면서도 도도하다.

[씨로 만든 조각품(核雕)과의 결합 공예] 웨이팡 씨앗 조각품은 2008년 선정된 국가급 비물질문화유산 프로젝트로 여러 차례 국빈용 선물로 외빈에게 증정된 바 있다. 그 중 웨이팡 은상감과 웨이팡 씨앗조각공예가 조합된 걸작은 특히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이 전에 마호가니 은상감 백수(百壽) 지팡이 꼭대기에 씨앗 조각 이룡희주(二龙戏珠, 두 마리 용이 구슬을 갖고 놀다)를 상감한 작품도 있었는데 매우 아름다우면서도 편안한 사용감으로 그 가치를 높이 평가받았다.

[골조(骨雕)와의 결합공예] 골조는 유구한 조각예술이며 소뼈, 돼지뼈, 낙타뼈, 물고기뼈 등을 모두 골조 작품을 제작하는 데에 사용할 수 있다. 골조에 금은사를 상감하는 동시에 금도금 공예로 작품 전체를 더욱 신비롭고 화려하며 아름답게 만들 수 있다.

[죽조(竹雕)와의 결합 공예] 죽조는 말 그대로 대나무에 조각한 공예로 죽조작품 위에 금은사를 상감하는데 상감 위치에 따라 칼길과 칼의 힘을 다르게 사용하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대나무 뿌리에 상감하려면 상감 면의 매끄러운 정도에 주의해 점으로 상감하거나 굵은 모양의 은사로 상감해야 한다.

[옥석(玉石)과의 결합 공예] 예로부터 중국은'금옥양연(金玉良緣)'이라는 말이 있는데 베이징 올림픽의 메달 디자인이 바로 금상감 옥공예이다. 옥석상감은 장식 상감과 무늬 휴식(髹饰)에 국한되지 않고 금도금, 은도금, 각종 다른 옥석 재료의 상감 등을 붙이는 상감도 가능하다.

예술가 소개

[사진= 금교 제공]

장궈화, 정고급 공예미술사, 산둥성 공예미술대사, 산둥성 기술능수, 웨이팡 씨앗조각공예 대표적인 전승자, 웨이팡 은상감칠기예 대표적인 전승자, 웨이팡시 씨앗조각 업계 및 목조 업계의 선두주자 중 하나다. 동시에 산둥성 공예미술협회 상무이사, 산둥성 공예미술협회 씨앗조각공예 연구개발기지 주임, 산둥성 공예미술협회 목조 전문위원회 주임, 웨이팡시 공예미술협회 부회장 겸임.

[금교(金橋,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 주관 잡지)=본사 특약]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