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정책

속보

더보기

[국감] 이상헌 의원 "대책 없이 사업 규모만 확대한 영진위"

기사입력 : 2022년10월25일 14:45

최종수정 : 2022년10월25일 14:45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관리 부적절로 감사팀 지적까지 받은 독립예술영화 제작지원 사업이 내년도 예산안에서 오히려 약 1.5배 증액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산한 영화관 전경. 2020.05.26 yooksa@newspim.com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상헌 의원(더불어민주당, 울산 북구)이 영화진흥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독립·예술영화 제작지원 사업의 지원 규모는 2022년 76.42억에서 2023년 113.86억으로 약 1.5배 증액됐다. 하지만 담당 인력은 전혀 충원되지 않았다.

독립·예술영화 제작지원 사업은 2022년도 기준 경쟁률이 장편 18:1, 단편 25:1, 다큐멘터리는 6:1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 있는 사업이다. 그러나 담당 직원은 부문별 1명에 불과하다. 약 2년의 사업 기간을 생각하면 1명의 직원이 2~30편의 영화를 혼자 담당하는 셈이다.

업무 과중과 인력난이 계속되자 독립·예술영화 제작지원 사업은 2020년과 2021년 영화진흥위원회 자체감사에서 관리 부적절로 지적받기도 했다. 보조금 정산기한이 도과했음에도 정산이 완료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올해도 역시 6편의 영화의 정산 업무가 지연되고 있다.

이에 대해 한 영화진흥위원회 관계자는 "영화진흥위원회 내부에서 해당 부서가 사실상 기피 부서로 여겨지는 실정"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상헌 의원은 "영화진흥위원회는 사업 규모에 맞는 사업 여건 개선 방안을 마련하길 바란다"라며 열악한 독립영화 제작 환경을 고려하면, 인력 문제를 방치한 채로 사업 규모만 늘리는 것이 능사는 아니라고 지적했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