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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中불확실성 확대로 0.5%대 하락...환율은 6.6원↓

기사입력 : 2022년10월25일 18:21

최종수정 : 2022년10월25일 18:21

중국·홍콩 증시 혼조세에 국내 증시 변동성↑

[서울=뉴스핌] 강정아 인턴기자 = 코스피가 뉴욕발 훈풍에도 불구하고 중국 시진핑 주석 3연임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중국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약보합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1433.1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5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09포인트(0.05%) 하락한 2235.07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5포인트(0.05%) 오른 688.85에 종료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6원 내린 1433.1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2.10.25 mironj19@newspim.com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9포인트(p·0.05%) 밀린 2235.07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796억원, 604억원 규모로 사들였지만 개인 투자자가 1346억원 규모로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총 상위주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0.35%), LG에너지솔루션(0.39%), SK하이닉스(1.85%), 삼성바이오로직스(1.26%), 삼성SDI(0.77%) 등이 올랐다. LG화학(-4.00%)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5p(0.05%) 오른 688.85에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 투자자가 661억원, 211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929억원 규모로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10위 상위주들은 혼조세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3.20%), HLB(0.64%), 셀트리온제약(1.24%)는 오름세였지만 에코프로비엠(-3.27%), 엘앤에프(-3.36%), 에코프로(-3.57%)등은 하락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전날 뉴욕 증시가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에 상승하고 영국이 수낵 전 영국 재무장관을 신임 총리로 발탁했다는 소식에 대외 리스크가 완화되며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장중 중국 증시가 시진핑 3연임에 따른 중국 경제 성장 불확실 우려에 등락을 반복하고 홍콩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자 코스피와 코스닥도 상승폭을 줄이다 보합권으로 마감했다.

지난주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회의(당대회)로 시진핑이 3연임에 성공하고 충성파 지도부로 구성되며 향후 미중관계의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반(反)시장적인 정책을 취할 수 있다는 우려가 더해졌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6원 하락한 1433.10원에 마감했다.

영국의 수낵 전 재무장관이 신임 총리로 취임하며 불확실성 완화로 파운드화가 상승하고 영국 국채 금리가 하락하며 달러 강세가 누그러진 것이 원·달러 환율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장중 증국 증시 변동성과 함께 외국인 매수세가 축소되며 하락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됐다"며 "원·달러 환율은 영국 수낵 총리 취임으로 파운드화 강세로 인한 강달러 기조가 완화되며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rightjen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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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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