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정부, 국회 부산엑스포특위에 가덕도신공항 등 현안 보고…박형준 "전방위적 홍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유치계획서에 가덕도신공항 내용 아직 미포함
2023년 유치 지원 예산 예비비 61억원 더해
55보급창 이전 문제 美 측과 실무 협의 중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진행과정에 대해 "해외 교섭단체 활동 등을 통해 부산시를 홍보하기 위한 활동을 추진해왔다"고 26일 밝혔다.

박 시장은 국회 2030부산엑스포특위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5차 회의에서 "어제도 중앙아시아 5개국 외교부 협력이 부산에 와서 활발한 교섭 활동을 했고, 시의회 차원에서도 특위를 구성해 힘을 보태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0회국회(정기회) 제3차 본회의(정치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질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9.19 photo@newspim.com

이날 회의에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박형준 부산시장, 박동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민간위원회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당 측에서는 서병수 엑스포 특위위원장을 비롯해 안병길, 이주환, 한무경, 유경준,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과 김정호, 김영배, 양이원영,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리했다.

박 시장은 "최근 BTS 부산 콘서트에는 6만5000명이 관람했고 5000만명 이상이 전세계에서 영상으로 시청했다"며 "국내외적으로 부산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홍보했다"고 보고했다.

오는 11월 부산은 정부연계로 BIE(세계박람회기구)총회 및 3차 PT를 위해 파리를 방문할 예정이다. 2023년 2~4월에는 실사단 9명 정도로 현지를 방문한다.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전방위적으로 2030 부산엑스포 홍보 유치에 힘쓰고 있지만 '가덕도 신공항' 완공과 '부산 미군기지 55보급창' 이전 문제가 놓여있는 상황이다. 

이창양 산자부 장관은 업무 보고에서 "가덕도 신공항 건설사업은 2030년 개항을 목표로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유경준 의원은 '유치계획서에 가덕도 신공항이 들어있느냐'고 신공항 어명소 국토부 2차관에 묻자 "초기 단계라서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유 의원은 이에 대해 "가덕도 신공항이 엑스포 이전에 건설되느냐는 중요한 문제인데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는 건 유감"이라며 "시간이 촉박하다"고 구체적 안을 촉구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1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전체회의실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특별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17 photo@newspim.com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개발도상국의 수요가 높은 기후, 환경 분야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해 부산 세계박람회에 대한 지지국가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며 "G20 환경·기후장관회의, 개도국 고위급 방한 등을 계기로 양자 면담을 통해 부산의 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지지를 적극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대 기재부 제2차관은 엑스포 유치 지원 예산과 관련해 "올해 본예산 170억원에 더해 유치위원회 개편에 따라 예비비 61억원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2023년 예산안에 대해서는 "지지교섭 활동, 해외협력 사업, SOC 사업 등을 포함해 총 3136억원이 든다"며 "2023년 예산안 국회 통과를 위해 전 부처가 적극 협조해달라"고 했다.

어명소 국토부 2차관은 가덕도 신공항 추진과 관련해 "공사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최적의 공항 배치안과 건설공법을 도출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자체와 협업을 추진하겠다"며 "기본계획수립 및 전략환경영향평가 절차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신범철 국방부 차관은 55보급창 이전에 대해 "지난 9월 미국 측은 SOFA(한미 주둔군 지위협정) 협의 채널을 통해 55보급창 관련 협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공식 협의를 위해서는 미 국무부로 부터 협상 권한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도 피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55보급창 이전 협의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실무 협의를 계속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병수 엑스포특위 위원장은 이날 회의 직후 기자와 만나 "가장 문제는 2030년까지 가덕도 신공항 완공과 55보급창 이전"이라며 "사전에 문제가 해결돼서 심사위원에게 확실하게 피력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대전·충남' 통합…與野 동상이몽 [서울=뉴스핌] 이바름 배정원 신정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대전·충남 통합' 언급이 정치권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두달 전 관련 특별법을 발의한 바 있는 국민의힘은 이제라도 정부여당이 공론화와 협의 과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전·충남특별시장 선출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민주당은 19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했다. 상임위원장에는 황명선 최고위원이 임명됐으며, 박범계(대전 서구을)·박정현(대전 대덕구)·이정문(충남 천안시병) 의원 등이 공동위원장으로 위원회에 합류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황명선 조직사무부총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4.06.10 pangbin@newspim.com 황 최고위원은 "대전·충남 통합은 국가 균형성장 전략인 '5극 3특'의 실질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 광역단체장 선출을 목표로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빠른 시일 내에 대전·충남 통합 특별법을 제정하고, 내년 2월 전까지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미 관련 법안을 발의한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움직임에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내심 불편한 기색이다. 성일종 의원을 포함한 국민의힘 의원 44명은 지난 10월2일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그러나 법안 발의 과정에서 성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의 참여를 독려했으나, 한 명도 법안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한다. 성 의원은 페이스북에 "당시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께서는 공개적으로 '상임위에 이 법이 올라오면 적극 반대할 것'이라고 밝히시기도 했다"며 "지난 두 달간 민주당의 반대로 국회에서 제대로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과 언쟁을 벌이다 정회를 선포하고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2025.02.20 pangbin@newspim.com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대전·충남 통합 추진 이면에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뒤늦게 정치공학적 측면에서 대전·충남 통합 의제를 가져가려는 대통령실의 의도는 충청인들의 자존심을 심하게 훼손하는 결과가 될 거라는 점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그동안 국민의힘이 일관되게 추진해 온 정책 방향에 화답한 것으로, 그 자체로는 환영할 만한 일"이라면서도 "정치적 셈법이 개입된 선거용 통합, 특정 인물을 염두에 둔 졸속 추진에는 단호히 반대한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선거를 불과 6개월여 앞두고, 정치적 이해관계만 염두에 두고 졸속으로 밀어붙이겠다는 것은 '명백한 선거개입 시도'이며 분열과 부작용만 야기할 뿐"이라며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진정성 있는 통합 추진을 원한다면 지금이라도 충분한 공론화 과정과 합의에 나서야 한다"고 부연했다. right@newspim.com 2025-12-19 13:32
사진
13만 경찰 '새 수장' 누가 거론되나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조지호 경찰청장이 파면되면서 13만 경찰의 새 수장 인선을 위한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헌법재판소는 전날인 18일 조 청장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국회의 탄핵 청구를 인용했다. 조 청장은 1968년생으로 경찰대 6기로 졸업한 뒤 입직해 경찰청 인사담당관, 혁신기획조정담당관 등을 지내 '기획통'으로 꼽혔다. 특히 윤석열 정부에서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파견을 거친 후 초고속 승진을 거듭했다. 2022년 6월 치안감, 이듬해 1월에는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차장과 서울경찰청장 등을 지낸 뒤 지난해 8월 경찰청장에 임명됐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전 당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관련 문서를 전달받은 사실과 국회 봉쇄를 지시한 점으로 인해 이후 경찰에 체포돼 구속됐으며 결국 파면에 이르게 됐다. 경찰청장이 탄핵소추로 파면된 것은 조 청장이 최초다.  조 청장의 파면으로 또 한번 경찰청장 잔혹사가 이어지게 됐다. 지난 2003년 경찰청장 2년 임기가 도입된 이후 14명의 경찰청장 중에서 임기를 마친 청장은 5명에 불과하다. 헌법재판소는 전날인 18일 조 청장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국회의 탄핵 청구를 인용했다.[사진=뉴스핌 DB] 조 청장의 파면으로 신임 경찰청장 인선 작업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찰청장은 지난해 12월 12일 조 청장이 국회에서 탄핵 소추된 이후 1년 넘게 공석으로 대행 체제 상태였다. 차기 경찰청장은 치안정감 중에서 결정된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이 맡는 치안총감 다음인 두번째 상위 계급으로 경찰청 차장과 국가수사본부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 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7명이 해당된다. 경찰청장 인선은 대통령실의 후보자 추천→경찰위원회 동의→행정안전부 장관 제청→국회 인사청문회→대통령 임명 순으로 진행된다. 경찰청장 임기는 2년이다. 경찰청장은 국회 동의를 받지 않아도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다. 신임 경찰청장 후보에는 현 직무대행인 유재성 경찰청 차장,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1966년생인 유 대행과 박 본부장은 현행법상 내년이면 연령정년으로 퇴임해야 한다. 경찰청장에 임명되더라도 임기 중간에 사임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지난 이철성 전 경찰청장은 2020년 임기를 두달 앞두고 연령정년에 도달해 사임했다. 이와 함께 국가수사본부장의 경우 2년 임기가 보장돼 임기를 마치면 당연퇴직해야 한다. 퇴임 후 경찰청장이 될 수 있는지에 관해 명확한 규정이 없는 점은 변수로 꼽힌다.  국회에서 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는 점도 변수다. 신정훈 국회 행안위원장은 지난달 국회에서 경찰공무원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법안에는 경찰청장과 국가수사본부장, 해양경찰청장이 임기 중 연령정년에 도달하더라도 임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유 대행과 박 본부장은 2년 임기를 마칠 수 있게 된다. 대행 체제로 무난하게 경찰이 운영됐던만큼 당분간 대행체제를 더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 대행체제를 유지하면서 현재 치안감인 인사를 치안정감으로 승진시킨 후 경찰청장으로 내정하는 방법도 배제할 수 없다. 조지호 경찰청장. [사진=뉴스핌 DB] krawjp@newspim.com 2025-12-19 11: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