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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복지부 이태원사고수습본부 가동…의료·심리·장례지원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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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회 부상자 지원…24시간 본부 가동 상황 점검
복지부 직원 71명 병원·장례식장 파견…조기 심리치료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보건복지부가 지난 29일 밤 발생한 이태원 참사 대응을 위해 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고 하루 2회 이상 부상자들을 살펴보며 24시간 상황을 점검한다.

31일 복지부는 이태원 사고 부상자·유가족을 지원할 '이태원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고 이같이 총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태원사고수습본부는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차장 겸 복지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을 부본부장으로 두고 임인택 보건의료정책실장을 총괄대외협력반장으로, 최종균 인구정책실장을 장례지원반장으로 하는 6개의 팀으로 구성했다.

총괄대외협력반장 산하에는 총괄협력팀(보건의료정책관), 의료지원팀(건강보험정책국), 심리지원팀(정신건강정책관), 홍보팀(대변인) 등 4개팀을 배치했고 장례지원반장 산하에는 장례총괄팀(노인정책관)과 장례현장지원팀(보육정책관)을 배치시켰다.

[서울=뉴스핌] 조규홍 장관 보건복지부이 30일 새벽 , 29일 밤 발생한 이태원 압사사고 현장을 방문 이태원역 앞에 마련된 '현장응급의료소'를 찾아 환자의 중증도 분류, 이송병원 선정 및 환자 이송 등 현장응급의료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보건복지부] 2022.10.30 photo@newspim.com

의료지원·장례지원을 위해 총 71명의 복지부 직원이 병원과 장례식장에 파견된다. 우선 중상자 대상으로 복지부 직원을 1대 1로 매칭한다. 가족 등이 필요로 하는 사항을 파악하고 적시 치료를 위한 것. 경상자를 위해서도 병원별로 복지부 직원을 파견해 사고 환자들을 지원한다.

사망자의 경우 장례식장과 지자체를 연계해 현장의 장례 수요를 파악하고 장례식장에 복지부 직원을 파견해 장례 절차 관련 지자체와 유가족 간 협의를 지원하기로 했다. 화장시설 운영시간을 연장하거나 예비화장로를 운영하는 등 장례절차를 예약하고 안치공간이 부족할 경우 서울(15), 인천(8), 경기(31) 내 54개소로 나뉜 국가재난대비 장례식장 중심으로 분산 안치한다.

유가족, 부상자·동행자, 목격자 등 심리지원을 위해 국가트라우마센터 내 심리지원단을 설치하고 정신건강전문의·정신건강전문요원을 투입해 조기 심리상담을 실시하기로 했다. 유가족과 부상자, 그 가족들 대상으로 심리지원 안내 문자를 발송해 대면 또는 전화상담을 실시하고 모니터링과 사례관리를 지속한다.

목격자·일반시민 등 이번 사고를 계기로 심리적 도움이 필요한 국민 대상으로 위기상담전화(1577-0199)를 운영한다. 서울시 분향소 2곳에 심리상담 부스를 설치하고 마음안심버스를 배치해 누구나 상담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심리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찾아가는 심리지원도 하기로 했다.

조규홍 중대본 제2차장 겸 복지부 장관은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등 의료단체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부상자 등의 신속한 치료와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이태원 핼러윈 데이 참사로 인한 사상자는 총 303명이다. 전날 밤 11시 기준 사상자 286명에서 17명 늘어났다. 이 중 사망자는 154명이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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