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까지 1만4000여대 양산·공급...지난해 매출 7.65% 해당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한화시스템은 방위사업청과 조준장치 PAS-18K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1599억3700만원으로 이는 2021년 매출 대비 7.65%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2025년 11월 28일까지다.
한화시스템이 공급 예정인 K15기관총 조준장치. [사진= 한화시스템] |
한화시스템은 2025년 11월까지 K15기관총 및 시험장비에 장착될 조준장치 1만4000여 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급할 조준장치는 주·야간 모두 조준 가능한 열상조준경 방식으로 야간·안개 등 악천후 상황에서도 전장을 정확하게 관측할 수 있다. 또한 도트사이트를 장착해 사용자가 두 눈으로 신속하게 조준·사격이 가능하다.
조준장치는 K15기관총과 통합돼 원거리 적 밀집 부대를 효과적으로 제압할 수 있는 데다 미래 개인전투체계인 워리어플랫폼과도 연동된다.
김영호 한화시스템 지휘통제사업부문장은 "한화시스템은 국경·해안·주요시설 및 전장을 효과적으로 감시할 수 있는 다양한 전자광학 장비 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에 공급될 조준장치는 사격 명중률을 높여 병사들의 전투력과 생존력을 강화할 수 있는 핵심 장비인 만큼 적기에 전력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