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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신임 천르뱌오 주부산 중국 총영사 접견

기사입력 : 2022년11월03일 10:50

최종수정 : 2022년11월03일 10:50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 2일 오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지난달 부임한 천르뱌오(陳日彪) 제9대 주부산 중국 총영사를 접견했다고 3일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 중국 총영사 부임을 축하하며, 오늘 만남을 계기로 중국과의 여러 상호 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르뱌오 총영사는 "지난 30년 동안 양국은 많은 성과를 이뤘고, 새로운 관계로 나아가자"고 화답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이 지난 2일 오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지난달 부임한 천르뱌오(왼쪽) 제9대 주부산 중국 총영사를 접견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지지를 당부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2022.11.03 ndh4000@newspim.com

박 시장은 "중국은 한국의 제2 교역국가"라며 "부산시가 추진 중인 스마트 도시, 북항 재개발 등 여러 분야에서 교류 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천르뱌오 총영사도 "통상, 관광, 비즈니스 등 여러 분야에서 양국 관계가 확대되길 바란다"며 "관할 지역인 부산을 포함해 지역 차원에서 인적교류와 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답했다.

박 시장은 "시정 최우선 순위인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에 총영사의 지지를 부탁한다"며 "중국에서 개최된 상하이 세계박람회는 하나의 롤모델로, 부산도 그렇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천르뱌오 총영사는 "세계박람회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으며, 2030부산세계박람회는 부산 경제뿐만 아니라 한국 경제에도 혜택이 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올해 한·중수교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주부산중국총영사관, 부산국제교류재단, 부산외대 등과 함께 ▲부산-중국 우호 교류 사진전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강연회 ▲부산-광저우 대표음식 홍보전 등 8개 기념사업을 추진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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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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