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상, 부패방지법·뇌물 등 혐의"
"민주당은 당당히 검찰에 협조해야"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검찰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의 자택·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것에 대해 "검찰의 수사가 대장동 사건의 몸통을 향해가고 있다"고 했다.
정 위원장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아침 검찰은 정진상 민주당 대표 정무조정실장의 자택과 비서실 압수수색에 들어갔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지난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11.07 pangbin@newspim.com |
이어 "정진상 실장은 부패방지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뇌물) 등 혐의를 받고 있다"며 "검찰 공소장에 이재명·정진상 이름이 여러 번 언급되어 있다고 한다"고 적었다.
또 그는 "민주당에 요청한다. 이재명 당 대표의 사법리스크 방어에 힘쓰지 마시고, 민생에 집중해 주시길 바란다"며 "당당하게 검찰의 법 집행에 협조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당한 법 집행에 있어서 그 누구도 예외가 있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검찰은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당대표 정무조정실상의 자택과 국회 내 당대표 비서실, 민주당사 내 당대표 비서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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