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김철우 군수 "보성 비전은 바다에 있어"

기사입력 : 2022년11월09일 14:07

최종수정 : 2022년11월09일 14:0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해양레저·생태 관광 허브 조성

[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민선 7기부터 보성형블루이코노미 실현을 위해 해양 분야에 집중 투자하며 남해안 중심 해양레저·생태 관광 허브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해양레저뿐만 아니라 해양생태 분야까지 강화하면서 몸집을 키워가고 있다. 또한 회천면을 시작으로 득량면, 벌교읍으로 이어지는 지역 내 해양관광벨트를 강화하고 고흥군과 순천시, 여수시를 연계한 광역 생태관광 활성화 방안도 고안하고 있다.

사계절을 즐기는 해양레저의 메카로 서울에서 2시간 30분, 부산에서 2시간에 보성을 주파할 수 있는 ktx이음 시대를 대비해 관광 자원 내실화에 가속도를 올리고 있다.

율포 해양복합센터 조감도 [사진=보성군] 2022.11.09 ojg2340@newspim.com

남해안 최대 해양 관광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율포 해양레저 거점사업'은 500억원에 가까운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사업이다.

깊이 45m 스킨스쿠버풀과 생존체험장, 실내서핑장, 수중스튜디오, 인피니티 풀 등을 갖춘 종합 레저시설을 갖추며 올해 말 착공해 2024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군에서 직영하고 있는 율포해수녹차센터는 보성녹차와 해수를 이용한 스파시설과 율포오토캠핑장, 비봉마리나, 득량만바다낚시공원 등 다양한 해양레저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다.

해양레저뿐만 아니라 해양생태 관련 분야도 강화한다. 지난해 7월 보성벌교갯벌이 '한국의 갯벌'이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다.

벌교갯벌은 2003년 습지보호구역과 2006년 국내갯벌 최초 람사르 습지, 2016년 갯벌도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해양생태의 보고이자 생물다양성의 상징으로 보호 가치를 인정받고 지속 관리돼 왔다.

군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전남도와 손을 잡고 218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여자만 국가갯벌 해양정원 조성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성군의 유일한 섬이자 보성 꼬막 생산량의 80%를 담당하고 있는 장도를 육로로 연결하는 벌교~장도간 생태탐방로드 조성사업(472억원)도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90억원이 투입되는 여자만 벌교갯벌 해양테마공원 조성사업도 내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벌교읍 장도갯벌에서 어민들이 뻘배를 타고 참꼬막을 채취하러나가고 있다.[사진=보성군] 2022.11.09 ojg2340@newspim.com

수산물지리적표시 제1호 보성벌교꼬막을 보유하고 있다. 국가중요어업유산 제2호인 보성 뻘배 어업을 이어오는 등 해양수산 분야에서 오랜 역사와 명성을 자랑하고 있다.

해양수산 분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바다도 가꿔야 한다"는 김철우 군수의 행정 철학을 바탕으로 민선 7기부터 바다 목장화 사업을 통해 어족자원 보강에 노력해 왔다. 2023년부터는 참꼬막 자원회복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정화를 위한 노력도 강화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50억원을 투입해 득량만 청정어장 재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여자만이 공모에 선정돼 청정어장 재생사업을 시작한다.

어업인을 위한 인프라도 강화되고 있다. 민선 7기 들어 지금까지 6개의 항이 어촌뉴딜300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총사업비만 500억원에 육박한다. 어업인들의 작업환경을 개선해 안전을 확보하고 어촌에도 6차 산업을 도입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마련한다.

김철우 군수는 "앞으로 보성군의 미래는 바다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보성군은 해양레저와 해양 생태를 큰 축으로 남해안권역의 해양관광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며, 후손에게 깨끗한 자연을 물려줘야 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사진
조국 "토지공개념 입법·보유세 정상화"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조국 신임 조국혁신당 대표는 23일 토지공개념 입법화, 보유세 정상화 및 거래세 완화 등 부동산 시장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조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통해 "지금 부동산 시장은 다주택자의 이기심, 투기꾼의 탐욕, 정당과 국회의원의 선거 득표 전략이 얽힌 복마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5.11.10 pangbin@newspim.com 조 대표는 "전세와 월세에 짓눌리는 청년과 국민은 소외되고 있다"며 "토지공개념은 '부동산 공화국'과 '강남 불패 신화'를 해체하기 위한 근본적 처방"이라며 토지공개념을 입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불평등 해소와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보유세를 정상화하고 거래세는 완화해야 한다"며 "이것이 다주택자 매물을 유도하는 가장 빠른 공급 방안"이라고도 했다. 전세사기 특별법 즉각 처리도 약속했다. 조 대표는 "토지주택은행을 설립하고 국민 리츠를 시행해 강남권을 중심으로 고품질의 100% 공공 임대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며 "전세사기 특별법을 즉각 통과시켜 전세사기에 대해 국가가 공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감사원, 헌법재판소, 대법원, 대검찰청 등 주요 기관의 지방 이전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대선 전 약속한 정치개혁을 언제까지 미룰 것이냐"며 결선투표제 도입, 비례성 강화, 교섭단체 기준 완화 이행을 촉구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 지도부가 계속 정치개혁 추진을 회피한다면 조국혁신당은 개혁 야당들과 정치개혁 단일 의제로 '원 포인트 국회 공동 교섭단체'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3 19: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