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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몸값' 진선규 "속옷 패션, 성공적이라 느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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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캐릭터에 대한 구체적인 서사가 그려지지 않았잖아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추측을 할 수 있게 만든 지점이 너무 재미있더라고요."

이충현 감독의 단편영화 '몸값'이 국내 OTT 티빙을 통해 오리지널 시리즈로 재탄생했다. 배우 진선규는 6부작으로 구성된 이번 작품에서 몸값을 흥정하던 중 뜻밖의 위기에 휘말리는 베일에 싸인 노형수로 분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진선규 [사진=티빙] 2022.11.10 alice09@newspim.com

"어떻게 보면 짧은 시간 찍었는데 굉장히 집중해서 많은 걸 해나가야 하는 작품이었어요. 지금까지 찍은 것보다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함축을 시켜서 촬영을 진행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끝나고 나니 섭섭함보다 시원함이 크더라고요. 하하."

원작은 여고생이 원조교제를 위해 모텔에서 만난 여고생이 남자와 화대를 놓고 흥정을 벌이는 이야기이다. 단편에서 새롭게 각색된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에는 대지진이라는 설정이 추가됐다.

"저도 원작을 정말 좋아했고, 대단한 작품이라고 느낀 관객 중 하나예요. '몸값'을 장편으로 만든다는 이야기를 듣고 대본을 받았을 때 지진 이후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더라고요. 또 인물들이 마주했을 때 이들이 과연 거짓말을 하는지, 진실을 이야기하는지에 대한 호기심도 생겼고요. 그래서 제가 시나리오 받고 하고 싶다고 먼저 연락을 드렸죠(웃음)."

진선규가 맡은 노형수는 초반에 경찰로 그려진다. 소속 역시 강원춘천중부경찰서 강력반에 계급도 경위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그가 진짜 경찰인지에 대한 혼란이 생긴다. 이 또한 작품의 반전요소이기도 하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진선규 [사진=티빙] 2022.11.10 alice09@newspim.com

"저도 형수의 역할이 이 시나리오에서 제일 재미있던 부분이기도 했어요. 사람과 사람이 어떠한 정보도 없이 만나서 대화를 하면 마치 '몸값'처럼 그려질 거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모든 것이 열린 상태로 진행되는 그 상황들이 너무 재미있었어요. 나중에 저도 감독님한테 '저 진짜 경찰이에요?'라고 물어본 적도 있고요. 하하. 기본적인 제 생각은 가지고 임했지만, 이걸 말하면 보시는 분들의 재미가 반감될 것 같아요. 의심과 믿음이 공존하는 그 상황이 너무 재미있었죠."

원작에서 형수는 오리지널 시리즈와는 조금 차별점이 있다. 원작 런닝타임의 14분 동안 형수는 굉장히 강렬하고 센 존재이지만, 180분으로 늘어난 드라마 속 형수는 무겁지만은 않은 캐릭터로 재탄생했다.

"어떻게 보면 원작에서 형수는 그가 가지고 있는 힘이 있어요. 굉장히 세고 무섭거든요. 그래서 멋있게 느껴지기도 했고요. 저는 180분간 형수를 끌고 가야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분위기가 너무 삭막해지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순간 대처하는 상황에서 어리숙하지만 똑똑한 이미지를 만들려고 했죠. 형수의 모습이 단순히 '착하다, 나쁘다'가 아니라 살기 위한 본연의 모습으로 보이길 바랐어요. 그래서 무겁지만은 않게, 조금은 가볍게 그리려고 했죠."

6부작에서 진선규의 의상은 대부분이 속옷차림이다. 다른 배우들에 비해 초라한 의상이었지만, 그렇기에 더욱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데 성공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진선규 [사진=티빙] 2022.11.10 alice09@newspim.com

"초반에 주변에서 너무하다는 생각을 하셨는데 저는 반대였어요. 외형적인 모습에서 오히려 매력적이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처음부터 끝까지 속옷 외 옷을 입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도 했고요(웃음). 감독님과 형수 캐릭터를 만들어 나갈 때 애니메이션 '원피스'의 프랑키가 떠오르더라고요. 그 캐릭터도 속옷에 외투 하나만 걸치거든요. 하하. 그래서 제가 속옷만 입었을 때 '저 옷은 형수의 옷'이라는 하나의 시그니처가 되길 바랐어요. 그런데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볼 때 제 속옷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 걸 보니 어느 정도 그때 이야기했던 캐릭터에 부합했던 것 같아서 성공적이라 느낍니다. 하하."

진선규는 2017년 '범죄도시'를 통해 대중의 사랑을 집중적으로 받기 시작했다. 이후 숱한 영화에 출연하며 스크린에서 종횡무진했지만 OTT에서 주연으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인 셈이다.

"어떻게 보면 사실 몇 년간 영화만 해왔어요. 그러다 OTT도 해보고, 예능도 하게 됐죠. 저는 예능을 못하는 배우라고 생각을 해서 그간 고사를 해왔는데, 이번에 OTT도 그렇고 예능도 해보니까 그냥 제가 만든 울타리에 갇혀 있었더라고요. 이번에 '몸값'도, 예능 '텐트 밖은 유럽'을 하면서 영화를 하는 것 이상의 퀄리티가 나올 수 있다는 걸 느꼈어요. 또 좋은 작품과, 좋은 배우들과 함께라면 무얼 해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제 울타리가 넓어진 느낌입니다(웃음)."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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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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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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