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연준 속도조절 기대 속 미 주가지수 선물 상승...아마존·애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개장 전 미국 주가지수 선물 가격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전일 예상보다 둔화한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론'에 무게가 실리며 미 증시는 폭등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도 이 같은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어 미 증시의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사진=블룸버그통신>

미국 동부시간으로 11일 오전 8시 20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전장 대비77.00포인트(0.66%) 오른 1만1709.25달러를, E-미니 S&P500 선물은 19.75포인트(0.50%) 상승한 3980.75달러를 기록했다. E-미니 다우 선물은 149포인트(0.44%) 전진한 3만3861.00달러를 가리켰다.

10일 미국 노동부는 10월 헤드라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7.7%, 전월 대비 0.4% 올랐다고 발표했다. 전년비 7.9%, 전월비 0.6% 상승을 예상한 시장 전망을 모두 하회했다.

이로써 연간 CPI 상승률은 지난 2월에 7.9%를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8% 아래로 떨어지며 1월(7.5%) 이후 9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근원 CPI 상승률 역시 전문가 예상치를 밑돌며 마침내 미국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달했다는 기대감을 키웠다. 10월 근원 CPI는 전년 대비 6.3%, 전월 대비 0.3% 올랐다. 9월 수치(전년비 6.6%, 전월비 0.6% 상승)나 시장 전망치(전년비 6.5%, 전월비 0.5% 상승)을 모두 밑돌았다.

이 같은 결과에 간밤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2년여 만에 가장 강력한 상승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01.43포인트(3.70%) 올랐고, S&P500지수는 207.80포인트(5.54%) 급등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60.97포인트(7.35%) 폭등하며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2020년 5월 이후 가장 큰 오름폭이었으며, S&P500 지수는 2020년 4월, 나스닥지수는 2020년 3월이후 각각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전일 CPI와 더불어 발표된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역시 22만5000명으로 월가 예상(22만명)을 웃돌며 연준의 속도 조절론에 힘을 실어줬다. 그 동안 연준이 금리 인상을 이어나갈 근거로 강력한 노동 시장을 언급해 온 만큼 시장에서는 노동 시장 과열이 진정되기를 기다려왔다.

최근 트위터, 메타플랫폼스 등 대형 기술주들이 일제히 대규모 감원에 나서고 있어 실업자수는 더 빠르게 늘어날 전망이다.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구글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수도 있다는 기대에 금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기술주의 주가가 8% 넘게 폭등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전일 애플(AAPL), 마이크로소프트(MSFT), 알파벳(GOOGL), 테슬라(TSLA)는 각 7~9%대 올랐다. 아마존(AMZN)과 엔비디아(NVDA)는 각각 12.18%, 14.33% 급등했다.

이날 개장 전 거래에서도 메가캡 기술주들은 1~3% 내외 오르고 있다.

반면 올해 들어 랠리를 이어온 미국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수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현재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106.83으로 전장 대비 1.27% 하락 중이다.

10일 연준의 긴축 완화 예측에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4% 아래로 떨어졌고, 일일 낙폭은 27bp(1bp=0.01%포인트)로 2009년 이후 최대였다.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 금리 역시 28bp가량 내린 4.31%로 후퇴했다. 장중 한때 4.29%까지 밀려 지난 10월 28일 이후 최저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날 현재 1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33bp(1bp=0.01%포인트) 내린 3.811%를, 2년물 금리는 29bp 빠진 4.3300%를 가리키고 있다.

선물 시장 트레이더들은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을 빠르게 반영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간밤 CPI 발표 직후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12월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가능성은 52.0%에서 80.6%로 크게 높아졌다.

아울러 선물 시장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내년 3월까지 기준금리를 4.75~5.00%로 끌어올릴 가능성을 47.7%로 가장 높게 반영했다. CPI 발표 전 5.00~5.25% 인상 가능성이 45.1%로 가장 유력했던 것과 비교하면 전망치가 25bp 낮아진 것이다.

연준 고위 인사들도 예상보다 둔화한 CPI 수치가 나온 후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을 언급해 주목된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지금까지의 공격적인 긴축으로 충분히 제한적인 스탠스에 가까워진 만큼 앞으로는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는 "금융·경제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잘 평가하기 위해 금리 인상 속도를 조만간 늦추는 것이 적절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역시 "금리 인상 폭 줄이기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해 연준이 12월 회의에서 금리 인상 폭 조절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만 에스터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낮아진 10월 CPI는 지난 여름 기록한 41년 만의 최고치에 불편할 정도로 가까운 수준"이라며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제 시장은 미시간 대학이 발표하는 소비자들의 기대 인플레이션 지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기대 인플레이션이 올라가면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장기화 될 수 있어 연준이 주시하는 지표 중 하나다. 이날 발표되는 11월 소비자심리지수는 59.5로 10월 59.9에서 떨어졌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