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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에 등돌리는 투자자들…숏베팅 '역대급'

기사입력 : 2022년11월15일 07:04

최종수정 : 2022년11월15일 07:04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투자자들은 코로나 팬데믹 활황장을 주도했던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이전과 같은 랠리를 재연하기는 어렵다는 데 베팅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최근 나스닥100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역으로 3배 추종하는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인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숏QQQ ETF(티커:SQQQ)에 6억5800만달러 정도의 자금이 몰렸다.

이는 SQQQ로 유입된 자금 규모 중 최대치로, 투자자들은 기술기업 주가 하락에 베팅한 것이다.

해당 금액이 유입된 것은 지난 10일로, 당시 나스닥지수는 예상보다 상승폭이 둔화됐던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힘입어 7.35% 급등 마감했던 날이다.

투자자들이 기술 기업 하락을 기대하며 SQQQ로 몰리는 동안 빅테크 상승에 베팅하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티커:TQQQ)에서는 2억5600만달러의 자금이 유출됐는데, 이는 1월 이후 최대 유출액이다.

컨설팅업체 베타파이(VettaFi)의 토드 로젠블루스 수석은 이러한 숏베팅은 랠리에 대한 신뢰가 무너졌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팬데믹 활황장의 주인공이었던 빅테크가 이전 같은 상승 흐름을 다시 연출하기는 어렵다는 게 투자자들의 판단이라는 것이다.

기술 기업에 대한 기대감이 빠르게 줄면서 반대로 SQQQ의 자산 규모는 36억달러 정도로 연초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났다.

한편 지난 10일 나스닥100을 추종하는 ETF인 QQQ로는 19억달러가 유입됐으나 전체 자산 규모는 1620억달러로 연초의 2180억달러에서 크게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구글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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