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민주당 금투세 유예론 혼란 ...개미들 "한국 주식 누가 사나" 반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투자 심리 위축...금투세 시행시 증시 이탈 가속
기재부 2차관 "시장 여건·투자자 보호 위해 유예"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이 한달 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시행 여부에 대한 정치권의 논란이 장기화되면서 개인투자자들과 금융투자업계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가뜩이나 증시 변동성 확대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세금 이슈까지 더해진다면 투자자 이탈이 가속화 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다만 정부와 국민의힘의 '2년 유예' 주장에 맞서 금투세 강행을 주장하던 민주당 내에서 변화가 감지되면서 전향적인 결론을 모색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 금투세, 과세 대상 15만명·세금 1조5000억 증가

15일 금융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금투세 시행 예정일이 다가오면서 시장에서는 금투세 유예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금투세는 주식·채권·펀드 등 금융투자로 얻은 양도 수익이 연 5000만원을 넘으면 수익의 20%(3억원 초과분은 25%)를 세금으로 부과하는 제도로 2020년 당시 여야 합의로 통과 돼 내년 1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1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2022.11.15 yooksa@newspim.com

금투세가 시행되면 관련 세수가 지난해 기준 2조원에서 3조5000억원으로 증가하고, 과세 대상자는 현재 대주주 인원(1만5000명)에서 10배가 증가한 15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획재정부는 추산하고 있다. 채권·펀드·파생상품 등 기타 금융상품 투자자까지 합치면 과세 대상은 더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새롭게 과세 대상에 포함되는 고액 투자자들이 이를 피하기 위해 주식을 대거 처분하는 등 국내 증시 이탈과 주식시장 침체 장기화 촉발 등의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결국 금투세 부과에 반발하는 개인투자자 단체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는 지난 주말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 촛불시위를 열고 금투세 도입 유예를 강력 촉구하고 나선 상황이다.

정의정 한투연 대표는 "1400만명 개인투자자의 목숨이 달린 일이라 법안이 부결된다면 주식시장에 큰 재앙으로 다가올 것"이라며 "만약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2024년 총선에서 낙선 운동도 불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국회에서 예산안 심사·의결이 이뤄지는 이달 말까지 집회·시위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달 국회 국민동의청원 게시판에는 '금투세 유예'에 대한 청원글이 올라와 2주 만에 5만명의 동의를 얻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정식 회부된 상태다.

◆ 정부 "2년 유예해야"...민주당 내 과세기준 상향 절충안도

금투세 유예 관련 대안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올해 증시 부진으로 거래 규모가 줄어들자 정부에서는 시장의 충격을 완화 할 카드를 꺼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7월 금투세 도입을 2년 유예하고, 주식 양도소득세 비과세 기준을 1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상향하는 세법개정안을 발표했다.

여의도 증권가 / 이형석 기자 leehs@

최상대 기재부 2차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경제부처 심사에 출석해 "대내외 시장 여건과 주식시장으로의 시중자금 유입 유도, 투자자 보호장치 정비 등을 고려할 때 유예가 필요하다"고 입장을 재확인했다.

민주당은 예정대로 내년 시행 입장을 고수해왔지만 반대 여론이 거세지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전날 이재명 대표가 "오해를 살 수 있는 부분이 적지 않은데 좀 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발언한데 더해 당내 의견 수렴에 나섰다. 민주당 내에는 현재 금투세 과세 기준을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하는 방안이 절충안으로 제기된 상태다.

다만 이날 오후 민주당 의총에서 금투세 논의가 이뤄질 것이란 기대와 달리 다뤄지진 않았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의총 직후 "(금투세와 관련해) 의총에서는 논의가 없었다"면서도 "기재위와 정무위, 정책위 등에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빠르게 당의 입장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