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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FTX 사태 전이 불안감 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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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FTX 사태로 인한 시장 불안이 지속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 중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11월 17일 오전 8시 59분 현재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29% 하락한 1만6659.5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ETH)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88% 내린 1215.79달러를 기록 중이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파산 여파로 가상화폐 시장에 혼란이 지속되고 있는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지원센터에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의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2022.11.15 hwang@newspim.com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FTX 파산 신청에 따른 여파는 가상화폐 대부어체 '제네시스 트레이딩'과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로 확산됐다.

뉴욕시간 기준으로 16일 제네시스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비정상적인 출금 요청'을 이유로 일시적으로 대출 사업부 고객들의 자금 상환, 신규 대출 등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제네시스의 이 같은 결정은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날 제미니는 이자 지급 프로그램인 '제미니 언(Gemini Earn)' 프로그램의 고객 자금 상환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통신은 업계 여러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제네시스의 재정 건정성은 가상자산 시장 건전성의 척도로 여겨지는데 이 부분에 적신호가 켜졌다면서, FTX 위기 확산의 신호탄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FTX 파산 신청의 도화선이 됐던 자오창펑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간밤 CNBC에 출연해 "굉장한 탄력성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최근 FTX 파산 보호 신청에 따른 파장이 오래 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틀 전 '가상자산 산업 회복 기금'을 조성 중이라고 밝혔던 자오창펑은 "단기적으로는 많은 고통이 따르겠지만 장기적으로는 가상화폐 업계를 더 건전하게 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을 더 가속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불름버그통신은 업계 구제에 나서겠다는 자오창펑의 행보를 두고 "샘 뱅크먼 프리드(FTX 창업자)는 가상화폐 시장의 관대한 지원자 이미지였지만 파산 사태로 산산조각이 났다"면서 "뱅크먼 프리드의 몰락을 초래한 주인공 자오창펑이 이제 그 '관대한 지원자 역할'을 이어가고 싶어하는 듯하다"고 지적했다.

가상화폐 시장에 부정적인 시각을 견지해 온 '닥터둠'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 역시 "자오창펑의 유동성 지원 소리는 뱅크먼 프리드가 사기 가상화폐 시장의 '최후의 대출자(LOLR)' 역할을 하겠다는 소리와 같다"면서 "뱅크먼 프리드보다 자오창펑이 더 수상하다"고 꼬집었다.

오안다 증권 선임 애널리스트 에드워드 모야는 "비트코인 가격이 탄력성을 보여주고는 있으나 FTX 사태 파장이 어디까지 전이될지 확실히 알 때까지는 투자자들이 선뜻 움직일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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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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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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