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정책의속살] 세수 1.5조 감소에도…정부가 '금투세 유예' 추진하는 3가지 이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부 "금투세 2년 유예해야" vs 야당 "조건부 수용"
추경호 "야당 조건부 수용안, 1조 이상 세수 감소"
증시 투자심리 악화…올해 증권거래세 '반토막'
15만명 금투세 부과시 1500만 투자자 이탈 우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내년부터 시행 예정이던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과세 여부를 놓고 정부와 야당 간 신경전이 팽팽하다.

정부가 지난 9월 금투세 과세 시기를 2년 유예하는 내용의 세법개정안을 발표하고 국회 통과를 요구하고 나섰지만, 야당이 조건부 수용을 고수하며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야당의 조건부 수용안에 정부는 비판 수위를 높이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는 상황이다.

특히 정부는 금투세 시행으로 15만명 대상 1조5000억원의 추가 세수를 확보할 수 있음에도 이를 유예하자는 입장이다. 금투세 시행이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이탈을 부추기고, 주식 시장 장기 불황을 가져올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는 곧 증권거래세 감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초래한다는 것이다.   

 야당 금투세 조건부 유예안, 1조원 이상 세수 감소 우려  

2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한 금투세 조건부 유예안에 대해 정부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1조원 이상의 세수 감소가 우려된다는 점을 가장 큰 이유로 들었다. 

[서울=뉴스핌]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서울 동대문구 글로벌 지식협력단지에서 열린 '경제개발 5개년 계획 60주년 기념 간담회-도전과 도약의 60년, 한국경제 어제와 오늘'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2022.11.21 photo@newspim.com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하루 전 서울 동대문구 글로벌지식협력단지에서 개최된 '경제개발 5개년 계획 60주년 기념 간담회' 참석 이후 기자들과 만나 야당의 금투세 조건부 유예안에 대해 "(정부의) 입장 변화는 없다"면서 "증권거래세를 0.15%까지 인하하자는 것은 금투세 유예에 관해 진정성 있게 동의하면서 제시하고 있는 것인지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추 부총리는 또 "늘 정부의 세제 개편안에 대해 세수 감소가 우려된다고 비판해왔는데 갑자기 세수 감소가 1조원 이상 되는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과연 합당한가에 대해서도 의문을 갖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0년 12월 여야는 금투세 도입을 담은 소득세법 일부개정안을 합의하고 국회 본회의를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금융투자상품으로부터 실현된 소득을 합산과세하는 금융투자소득세를 도입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국내 주식 투자로 5000만원 이상의 양도차익을 얻거나, 해외 주식, 채권, 펀드, 파생상품 등 기타 금융 상품 투자로 250만원 넘는 순소득을 올린 투자자는 20%(3억원 초과분은 25%)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 

하지만 이후 개미 투자자들 사이에서 금투세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됐고, 윤 대통령은 금투세 유예안을 대선 공약으로 내놨다. 바통을 이어받은 기획재정부는 지난 7월 '2022년 세제개편안'에서 금투세 도입 시기를 2025년까지 2년간 유예하는 내용의 세법개정안을 발표했다. 개정 이유에 대해서는 '대내외 시장여건, 투자자 보호제도 정비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기재부는 금투세 시행 시기 2년 유예에서 한발 더 나아가 증권거래세율을 0.23%에서 0.20%로 낮추고, 현재 개별 주식의 지분율이 1% 이상 또는 보유 금액이 10억원 이상으로 규정된 주식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을 100억원으로 올리는 방안도 개정안에 포함했다. '신규자금 유입 유도 등 주식시장 활성화'를 개정 이유로 들었다. 

정부와 야당은 금투세 시행 시기 2년 유예하는 방안에 대해 한목소리를 내면서도 증권거래세 인하와 주식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상향을 놓고는 엇박자를 내고 있다. 야당은 정부가 제시한 2년 유예안을 받아들이는 대신 증권거래세율을 0.15%까지 더 낮추고, 주식양도소득세 비과세 기준을 종목당 1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늘리는 정부 방침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야당의 주장에 정부는 당장 세수 감소를 우려한다. 기재부는 정부 방안대로 증권거래세를 현행 0.23%에서 0.20%로 인하하면 세수가 8000억원 줄지만, 민주당 방안대로 이를 0.15%로 낮추면 감소 규모가 1조9000억원으로 늘어난다고 강조한다. 민주당 안을 받아들이면 당장 세수가 1조1000억원 줄어들 수 있다는 의미다. 

기재부 고위관계자는 "야당 주장대로라면 금투세 세입 예산이 1조원 이상 줄어들 수 있는데 그럼 세출을 깎든지 적자국채를 발행해야 하는데 그건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며 "야당도 조세소위 논의 과정에서 세출 예산을 증액하자는 주장이 있기 때문에 세수가 줄어드는 부분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실제 금투세의 대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보이는 증권거래세는 '동학개미운동'이 한창이던 2020~2021년 정점을 찍은 뒤 올해부터 감소세가 뚜렷해졌다. 

지난달 말 기재부가 발표한 '2022년 9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올해 9월 한 달간 거둬들인 증권거래세는 5000억원 수준으로 지난해(8000억원)보다 3000억원 가량 줄었다. 증권거래대금 감소에 따라 직격타를 맞은 것이다. 8월 기준 코스피 거래대금은 지난해 326조원에서 올해 171조4000억원으로 47.4% 줄었고, 같은 기간 코스닥 거래대금은 250조6000억원에서 142조4000억원으로 43.2% 급감했다. 

1~9월 누계로 살펴봐도 지난해 8조1000억원 수준이던 증권거래세는 올해 5조1000억원으로 3조원가량 쪼그라 들었다. 더욱이 경기 침체·긴축 재정·원달러 인상 등 악재가 겹치면서 증시 투자 심리는 갈수록 얼어붙고 있다. 현 추세라면 올해 증권거래세 규모가 6조원 안팎에 머물것으로 전망된다. 

◆ 금투세 1.5조 포기...1500만 투자자 해외 이탈 우려

국내 주식 시장의 큰 손들이 해외로 빠져나갈 수 있다는 점도 정부가 금투세 유예를 서두르는 이유다. 

금투세는 대주주가 아니더라도 연간 5000만원 이상 금융투자소득을 얻는 투자자에게 22~27.5%(지방세 포함)의 세금을 부과하도록 설계됐다. 최근 3년 기준 연간 금융투자소득이 5000만원 이상인 투자자가 전체의 0.9%(6만7281명)이라는 점을 고려, 정부가 10여년 평균 주식 거래 내역을 바탕으로 산출한 금투세 과세 대상자는 15만명으로 추산된다. 

정부는 금투세 도입시 세부담과 과세대상자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과세대상은 10배(1만5000명→15만명)가량 늘고, 세부담은 1조5000억원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즉 금투세로 연간 1조5000억원의 세금을 추가로 걷을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하지만 금투세 부과에 따른 실익을 생각해봐야 한다. 금투세 과세 대상자는 15만명에 불과하지만, 실제 이들은 주식시장의 큰손으로 통한다. 연간 5000만원 이상 금융투자소득을 얻기 위해서는 투자금이 최소 수억원에서 수십억원에 이를 것이기 때문이다. 만약 이들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빠져나갈 경우 1500만 동학개미들도 고스란히 피해를 입을수 밖에 없다.

기재부는 관계자는 "금투세가 도입되면 해외 주식 투자가 국내주식보다 상대적으로 유리하게 된다"면서 "국내 상장주식이 전면 과세될 경우 세제상 이점이 줄어들어 해외주식으로 투자자 이탈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해외주식의 이탈 현상이 심화되면 자연스레 국내 주식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증권 거래시 부과하는 증권거래세 축소도 불 보듯 뻔하다.  

전 한국세무학회장인 홍기용 인천대 경영학과 교수는 "금투세는 단순히 15만명을 대상으로 세금을 부과하는 차원을 넘어 전체 주식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증권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미 국내 주식시장은 글로벌 긴축과 경기 침체 우려가 현실화되면서 한파가 불고 있다. 올해 상반기 코스피 지수는 21%넘게 떨어졌고, 국내 증시 시가총액은 반년새 500조원 가까이 증발했다. 코스닥 역시 올해 상반기만 28% 가까이 빠지면서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 정치적 요인 고려...야당 '부자감세' 논리에 반박 

정치적 요인 역시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현재 국내 주식투자자 수는 1500만명에 이른다. 문재인 정부 초반 400만명에 불과하던 주식투자자가 불과 5년만에 4배 가까이 늘었다. 

총선을 불과 1년 반 앞둔 상황에서 금투세 유예는 1500만명의 표심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중요한 사안이다. 여야, 정부까지 나서 문 정부에서 여야 합의한 금투세 시행을 유예시키려는 이유다. 금투세 시행을 2년 유예하면 시행시기는 2025년으로 연기되고, 실제 세금 납부는 2026년부터 이뤄진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11.18 pangbin@newspim.com

홍 교수는 "정치 속성상 세금은 배제할 수 없다. 조세 이론만 갖고 이야기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의미"라며 "주식 투자자들이 1500만명으로 엄청난 숫자다 보니 여야가 정치적인 접근을 서로 타진하고 있지 않나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부가 금투세 유예안을 포기할 경우 정치적 쟁점이 되는 다른 법안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현재 국회 조세소위에는 금투세 2년 유예안 외에도 법인세·종부세 인하 방안 등 정부가 발의한 여러 법안 등이 함께 논의되고 있다. 정부가 금투세 유예안을 관철시키지 못할 경우, 현재 진행 중인 법안 논의도 힘을 잃을 수밖에 없다.  

더욱이 현재 야당은 정부가 추진하는 각종 법안들이 '부자감세'라며 맹공을 펴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가 국회 제출한 금투세 유예안 역시 "대한민국 상위 1%를 위한 법일 뿐"이라며 발목을 잡고 있다. 금투세 유예안 통과로 부자감세 꼬리표를 뗄 기회를 얻게 되는 셈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조세소위에서 논의되고 있는 여러 정부 법안은 특정 계층에 혜택을 주기 위한 것이 아닌 조세 정상화를 목적으로 하기에 부자감세와는 거리가 있다"면서도 "이번 금투세 유예안이 선제적으로 통과될 경우 나머지 법안 통과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황대헌 "결승서 플랜B 급변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남자 쇼트트랙 선수로는 처음으로 3개 대회 연속 메달을 따낸 황대헌(강원도청)은 "이 자리에 오기까지 너무 많은 시련과 역경이 있었다. 너무 소중한 메달"이라고 말했다. 황대헌은 "월드투어 시리즈를 치르면서 많은 실패와 도전을 했고, 그런 부분을 제가 많이 연구하고 공부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도 했다. 황대헌은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옌스 판트 바우트(네덜란드)에 이어 2위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는 2018 평창 대회 남자 500m 은메달을 시작으로 2022 베이징 대회에서 남자 1500m 금메달과 남자 5000m 계주 은메달을 땄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황대헌이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시상식에 오르며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6.02.15 psoq1337@newspim.com 황대헌에게 이번 올림픽은 출발부터 쉽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부상 치료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올림픽을 준비했다. 이날 결승은 9명이 함께 뛰었다. 황대헌은 "2022년 베이징 대회 때는 결승에서 10명이 뛰었다. 그리 놀라운 상황은 아니었다"며 "쇼트트랙 레이스의 흐름이 많이 바뀌어서 공부도 많이 했고, 계획했던 대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운영엔 다양한 전략이 있었다. 순간적으로 플랜B로 바꿨다"며 "자세한 내용은 제가 많이 연구한 결과라 소스를 공개할 수는 없다"며 미소를 보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02-15 09:10
사진
최가온이 전한 긴박했던 순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들것에 실려 나가면 그대로 끝이었어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최가온(세화여고)이 가장 아찔했던 순간을 돌아봤다. 최가온. [사진=대한체육회] 최가온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전날 결선 1차 시기를 떠올렸다. 그는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결선 1차 시기에서 크게 넘어지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의료진이 내려와 상태를 확인했고, 들것이 대기한 긴박한 상황이었다. 최가온은 "들것에 실려 나가면 병원으로 가야 했고, 그러면 대회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포기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았다. 다음 선수가 기다리고 있어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잠시만 시간을 달라고 하고 발가락부터 힘을 주며 움직이려 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걸을 수는 있었지만 코치는 기권을 권유했다. 최가온은 "나는 무조건 뛰겠다고 했지만 코치님은 걸을 수 없는 상태로 보셨다"며 "이를 악물고 계속 걸어보려 했고, 다리 상태가 조금씩 나아져 2차 시기 직전 기권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1차 시기에서 넘어지자 의료진이 달려와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1, 2차 시기 연속 실수로 벼랑 끝에 몰렸지만 3차 시기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최가온은 "긴장감이 오히려 사라졌다. 기술 생각만 하면서 출발했다. 내 연기를 완성하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리고 900도와 720도 회전을 안정적으로 연결하며 90.25점을 받아 극적인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은메달을 차지한 교포 선수 클로이 김(미국)과 관계도 화제가 됐다. 최가온은 "클로이 언니가 안아줬는데 정말 행복했다. 그 순간 '내가 언니를 넘어섰구나' 하는 감정이 몰려왔고 눈물이 터졌다"고 했다. 이어 "경기 전에는 언니가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이 복잡했다. 존경하는 선수라 기쁨과 서운함이 동시에 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부상 직후 재도전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을까. 그는 "어릴 때부터 겁이 없었다. 언니, 오빠들과 함께 타며 자연스럽게 생긴 승부욕이 두려움을 이겨낸 것 같다"며 웃었다. [리비뇨=로이터뉴스핌] 밀라노-코르티나 2026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가온 선수가 지난 12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태극기를 들어 보이고 있다. 2026.02.13 photo@newspim.com 많은 눈이 내린 경기 환경에 대해서도 담담했다. "첫 엑스게임 때 눈이 정말 많이 왔는데 그때에 비하면 괜찮았다. 경기장에 들어갔을 때 함박눈이 내려 오히려 예쁘다고 느꼈다. 시상대에서도 눈이 내려 클로이 언니와 '이렇게 눈이 내리니 좋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몸 상태는 완전하지 않았다. 그는 "무릎이 아주 아팠지만 많이 좋아졌다"며 "올림픽을 앞두고 훈련 중 다친 왼쪽 손목은 귀국 후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올림픽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드리지는 못했다. 기술 완성도를 더 높이고 긴장감을 다스리는 법도 보완하고 싶다"며 "먼 미래보다 당장 지금의 나보다 더 나은 선수가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최가온. [사진=올댓스포츠] 가족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최가온은 "아버지가 내가 어릴 때 일을 그만두고 이 길을 함께 걸었다.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함께해줘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며 고개를 숙였다. 귀국 후 계획을 묻자 "할머니가 해주는 밥을 먹고 싶다. 친구들과는 파자마 파티를 하기로 했다"며 수줍게 웃었다. 금메달과 함께 포상금과 고급 시계를 받게 된 데 대해서는 "과분한 것들을 받게 돼 영광이다. 시계는 잘 차겠다"고 말했다. 스노보드 꿈나무들에게는 "하프파이프는 즐기면서 타는 게 가장 중요하다. 다치지 말고 즐기면서 탔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들것 앞에서 멈추지 않았던 17세의 선택은 결국 한국 설상 종목의 새 역사가 됐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4 22: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