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컬처톡] 역동적인 송스루 뮤지컬의 묘미,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가 7년 만에 한국에서 공연 중이다. 짜릿한 음악적 카타르시스가 가득한 송스루 뮤지컬의 진수를 만난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가 현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 중이다. 팀 라이스(Tim Rice)와 앤드루 로이드 웨버(Andrew Lloyd Webber)가 쓴 고난도의 음악과 복잡한 캐릭터가 빚어내는 역동적이면서도 장엄한 쇼를 직접 관람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의 한 장면 [사진=블루스테이지] 2022.11.22 jyyang@newspim.com

◆ 역동적인 멜로디와 화음의 향연…송스루 뮤지컬 매력 제대로

'지크수'는 지저스(마이클리)가 하늘의 뜻에 따라 자신의 운명을 결정하려는 것을 눈치챈 가롯 유다(백형훈)의 절규로 시작된다. 자신이 믿고 따르던 선지자의 선택을 이해할 수 없는 그는 동경과 사랑의 마음을 집착과 증오로 바꾸어버린다. 결국 자신의 죽음을 이끄는 아버지의 뜻에 절망하면서도 지저스는 저항없이 운명을 향해 걸어나간다.

마이클리는 2000년 브로드웨이에서 시몬 역을 시작으로 여러 시즌 이 공연에 참여해왔다. 2005년 미국 세인트루이스 공연 유다 역을 비롯해 2011년 미국 워싱턴 공연에서는 유다와 지저스 역을 모두 경험했다. 2013, 2015년 한국 공연 지저스에 이어 2021년에는 일본 도쿄, 오사카 공연에서도 지저스 역으로 참여한 만큼 깊은 내공과 짙은 카리스마로 지저스의 내면을 표현한다. 서정적이면서도 폭발력을 간직한 보이스로 부르는 '겟세마네'는 이 공연의 하이라이트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의 한 장면 [사진=블루스테이지] 2022.11.22 jyyang@newspim.com

백형훈이 연기한 유다는 마치 어린 아이처럼 떼를 쓰듯 지저스에게 매달린다. 다부진 몸에 긴 다리, 훌륭한 피지컬로 유다의 '흑화'를 효과적으로 그려낸다. 록 기반의 넘버와 샤우팅이 난무하는 유다의 넘버도 안정적으로 소화한다. 마리아 역의 장은아를 비롯해 빌라도 역 김태한, 헤롯 역 전재현 등이 뛰어난 기량으로 송스루 뮤지컬의 묘미를 완성한다.

◆ '수퍼스타'로 그려지는 지저스…새롭게 해석한 성경 속 이야기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는 성경 속 예수의 죽음까지 과정을 다이내믹한 멜로디와 화려한 쇼로 풀어낸 작품이다. 전 세계인의 베스트셀러인 성경 신약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 만큼 스토리는 누구나 예상할 수 있지만 지저스를 당대의 수퍼스타로 그려낸 시도가 공연 초기부터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감흥을 전했다. 그가 '수퍼스타'인 만큼 이 공연에는 듣기만해도 흥겨운 멜로디의 앙상블 넘버와 댄스가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의 한 장면 [사진=블루스테이지] 2022.11.22 jyyang@newspim.com

국내 창작 뮤지컬과는 달리, '지크수'는 송스루 뮤지컬 형식을 취한 덕에 오롯이 '음악' 그 자체의 힘으로 달려나간다. 대사 한 마디조차도 멜로디에 얹어 부르는 배우들의 표현력이 극장을 가득 채우고 지저스의 관용, 희생 같은 가치들이 관객들에게 가 닿는다. 앙상블이 떼를 지어 부르는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는 한겹씩 화음이 쌓일 때마다 성스러운 감흥마저 불러일으킨다. 7년 만에 돌아온 음악적 카타르시스의 진수,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는 내년 1월 15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홍콩ELS 불완전판매 인정 안 해 [서울=뉴스핌] 정광연·박민경 기자 = 2조원 규모의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과징금을 둘러싼 금융당국의 2차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앞두고, 민사소송에서는 은행 등 판매사가 잇따라 승소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전체 투자자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재투자자'에 대해서도 은행 책임을 폭넓게 인정한 금융당국과 달리, 법원은 원금 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한 상태에서 투자가 이뤄졌다고 판단하면서 투자자 책임을 명확히 했다. 향후 과징금 부과를 둘러싼 법적 공방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뉴스핌이 확보한 판결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2민사부는 지난 16일 홍콩ELS 관련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인 투자자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해당 소송은 투자자가 은행을 상대로 1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요구한 사건으로, 개인 소송으로는 청구 금액이 크고 금융당국이 불완전판매를 인정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원고 측은 ▲ 은행이 해당 상품의 원금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점 ▲은행이 자율배상을 진행한 것은 법적 과실(불완전판매)을 인정한 것이라는 점 ▲금융상품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위험투자(원금손실)를 원치 않은 고객에서 은행이 고위험 상품을 권유했다는 점 등을 주장하며 은행측의 손실 배상을 요구했다. 법원은 해당 주장을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가 특히 주목한 부분은 투자자의 과거 투자 이력이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원고는 이 사건 상품 가입 이전까지 12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주가연계펀드(ELF)에도 2차례 투자한 경험이 있다"며 "원금 손실 가능성을 알지 못했고 은행이 이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 같은 판단이 주목받는 이유는 홍콩ELS 가입자 대부분이 재투자자이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홍콩ELS에 투자한 전체 고객 중 최초 투자자는 8.6%에 불과하며, 나머지 90.8%는 과거 ELS 관련 상품에 투자한 경험이 있는 고객이다. 은행권은 그동안 ELS 상품의 구조상 과거 투자 경험이 있다면 원금 손실 가능성을 몰랐다는 주장은 성립하기 어렵다고 주장해 왔다. 주가 연계 구조를 이해하고 수익과 손실을 경험한 뒤 재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논리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반면 금융감독원은 과거 투자 경험이 있는 고객에게도 원금 손실의 30~65%를 자율배상하도록 하고, 투자 경험이 많을수록 2~10%포인트를 차감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은행권이 자율배상안에 강한 불만을 제기한 배경이다. 법원의 판단은 이번 판결에 그치지 않고 유사한 ELS 관련 분쟁에서도 나타난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7민사부는 지난해 9월 금융사와 투자자 간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에서 "투자자가 여러 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스스로 하락 한계가격(낙인 배리어) 등을 언급한 점 등을 고려할 때 금융사가 투자자를 기망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투자자 패소 판결을 내렸다. 같은 해 11월 ELS 특정금전신탁 투자금 반환 소송에서도 재판부는 "원고가 2016년 이후 동일·유사한 구조와 위험 등급의 ELS 상품에 19차례 가입한 이력이 있다"며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 오는 29일 열리는 2차 제재심을 앞두고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등 은행권은 2조원에 달하는 과징금 규모를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행법상 과징금은 최대 75%까지 감면이 가능하며, 은행들은 이미 1조3000억원 규모의 자율배상을 진행했다. 과징금이 확정될 경우 재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은 만큼, 기대만큼 감면이 이뤄지지 않으면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잇따른 법원 판결이 제재심은 물론, 이후 금융당국과 은행 간 법적 공방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제재심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기는 어렵다"며 "법원 판결 역시 최종심은 아니기 때문에 참고 자료로 보고 있다. 과징금 감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pmk1459@newspim.com 2026-01-28 11:18
사진
트럼프, 한국산 車 상호관세 다시 25%로 [인천=뉴스핌] 류기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국회의 입법 절차 지연을 이유로 자동차 등에 대한 관세를 15%에서 25%로 다시 인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27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항에 수출용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다. 2026.01.27 ryuchan0925@newspim.com   2026-01-27 13:1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