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 '항일독립유적지' 25개소 대상 관리 강화

기사입력 : 2022년11월23일 13:59

최종수정 : 2022년11월23일 13:59

항일독립유산 추가 발굴 추진
야간조명·점자안내판 등 도입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서울시는 총 25개의 항일독립 관련문화재의 안내시설을 정비하고 관리 및 홍보를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항일 독립유산을 쉽게 인식하고 독립운동가의 애국정신을 기릴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소재 항일독립관련문화재는 국가지정문화재 19개, 서울시지정문화재 6개다. 문화재 25건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공원형 문화재 6개(탑골공원, 효창공원 등), 묘소형 문화재 10개(안창호 묘소, 손병희 묘소 등), ▲건물형 문화재 9개(경교장, 심우장 등)다.

서울시청 전경. [서울=뉴스핌]

먼저 문화재 보수를 강화하기 위해 모든 항일독립 관련 문화재를 연 1회 합동 정기점검해 하자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비한다. 또한 공원, 묘소, 한옥, 비석 등 각 문화재의 종류별 보존관리분야에 전문가 자문을 제공한다.

또한 문화재 각 유형별(공원, 묘소, 건물 등) 관리를 강화한다. 탑골공원 및 보신각 터 등 유흥가에 인접한 공원형 문화재는 취객 및 노숙자들에 의해 훼손되지 않도록 관리 시설을 확충하고 야간순찰을 강화한다.

이외에도 손병희 묘소 등 독립운동가의 묘소에는 무장애 출입시설과 점자안내도를 도입해 보행약자 및 시각장애인 등 약자 접근성을 높인다.

한편 ▲천도교중앙대교단 ▲승동교회 등에 CCTV, 소화기, 침입센서 등 방범 방재 시설을 확충하고, ▲탑골공원 ▲장충단비 ▲창녕위궁재사 등에는 비침이 없고 가독성이 높은 문화재안내판을 신규로 설치한다.

발굴분야에서는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지 않지만 보호가치가 있는 사라진 항일독립유적을 추가 발굴하고 표석을 설치하는 작업도 지속 추진한다.

지금까지 설치된 항일독립유적 관련 표석은 63개로, 2021~2022년 동안 수형기록 및 판결문 등을 통해 추가로 발굴한 항일독립유적지 총 46개소에도 순차적으로 표석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스마트서울앱' 내 '서울소재 항일독립유산 분포 지도'를 제공해 더 많은 시민들이 항일독립유산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한편 거점별, 주제별로 항일독립유산 관련 투어 프로그램을 기획해 시민들이 역사적인 현장에서 독립정신을 기릴 수 있도록 한다.

▲탑골공원 → 승동교회 → 딜쿠샤 → 경교장 등 항일독립현장을 답사하면서 전문가의 강연을 청취하는 프로그램 ▲항일독립유산소재지의 특정 지점을 지나는 경우 모바일 스탬프를 발급하고 경품 응모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 ▲3·1 만세운동, 항일무장투쟁, 애국계몽운동 등 주제별로 독립운동이 일어난 현장에서 역사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주용태 문화본부장은 "모든 시민들이 항일독립유산을 쉽게 인식하고 찾아갈 수 있도록 관련 유산 및 안내시설 등을 정비하는 한편 훼손되지 않게 관리를 강화하고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며 "이번 집중 관리 계획을 통해 서울 시민 모두가 애국 투사의 숭고한 항일독립정신을 기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Mrnobod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