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28일 "정부와 시군, 경찰청과 연계해 운송 방해와 불법 행위에 대한 상황대응에 철저를 기해아 한다"고 주문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8일 오전 도청에서 실국본부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2.11.28 |
박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에서 실국본부장회의를 주재하며 화물연대 집단운송 거부와 관련해 "화물연대 파업 장기화에 대비해 경남 경제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분야별로 미리 대비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 24일 사천 KAI에서 대통령 주재로 열린 방산수출전략회의도 언급하며 "방위 부품의 국산화율을 높이기 위한 방산부품연구원의 설립 필요성에 대해 많은 기업인들이 공감했다"며 "경남이 방위산업,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문가, 유관기관들과 포럼을 개최하는 등 도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내 생산품을 우선 구매하는 것이 경남 사랑의 시작이며, 지역의 기업과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방안"이라며 "공공부문 계약 시 경남의 기업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조례 마련 등의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업체 선정 시 무조건 최저가 입찰을 하는 관행에서 벗어나,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업체를 선정함으로써 경제가 활성화되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지난 주 도의회 도정질문에서 지적된 시제품 제작 사업화 부진 등 지적사항들에 한 철저한 사후관리를 강조하며 창업지원사업 전반에 대한 자금집행의 적정성과 목적외 사용 여부 등 점검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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