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월드컵] 아르헨·폴란드 16강행...각각 호주·프랑스와 맞불

기사입력 : 2022년12월01일 06:37

최종수정 : 2022년12월01일 08:14

[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 죽음의조였던 C조에서 결국 반전은 일어나지 않았다.

아르헨티나는 1일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C조 조별리그 폴란드와 최종전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승리로 승점 3을 획득해 2승 1패, C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에 패하는 등 카타르 월드컵 내내 불안정한 경기를 보여준 아르헨티나가 폴란드전에서 완전히 부활했다.

[카타르 로이터=뉴스핌] 박두호 기자 = 아르헨티나는 1일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C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폴란드에 2대1로 승리했다. 16강 진출이 확정되자 환호하는 아르헨티나 관중들. 2022.12.01 walnut_park@newspim.com

같은 시간대에 멕시코는 사우디아라비아에 2대1로 승리해 1승 1무 1패로 승점 4를 기록했다. 조 1위 폴란드와 승점 동률까지 올라섰지만 폴란드에 골 득실에서 밀렸다. 폴란드는 아르헨티나에 패했지만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고 멕시코와 사우디는 탈락했다.

사우디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에 기적 같은 승리를 했지만 이후 경기에서 연속으로 지면서 1승 2패로 조 최하위로 떨어졌다. 1994년 미국 월드컵 이후 28년만에 16강 진출을 노린 사우디는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폴란드에 일방적인 경기를 이어갔지만 전반전에는 골이 나오지 않았다. 폴란드 골키퍼 슈체스니(유벤투스) 활약이 돋보인다. 슈체스니는 아르헨티나의 유효슈팅 8개를 모두 선방해낸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39분 페널티킥 기회를 얻는다. 메시가 키커로 나섰지만, 슈체스니는 메시의 페널티킥 코스를 읽어내 선방해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전 종료 직전까지 공격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 

결코 뚫리지 않을 것 같은 슈체스니의 골문은 후반이 시작하자 마자 뚫렸다. 후반 1분 몰리나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맥앨리스터가 바로 슈팅으로 연결했다. 전반전 내내 아르헨티나의 날카로운 공격을 막아낸 폴란드 수비수들과 슈체스니 골키퍼는 이를 막아내지 못했다.아르헨티나는 후반 23분 추가 골을 넣는다. 페르난데스가 드리블로 돌파하면 페널티 박스안에 있는 알바레스에게 패스했고, 알바레스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아르헨티나는 메시에만 의존하는 공격 방식에서 벗어났다. 아르헨티나가 이전 두 경기에서 나온 골이 모두 메시가 직접 골을 넣거나 어시스트를 했다면 폴란드전에 나온 두 골은 메시 발에서 나오지 않았다. 월드컵 마지막 출전인 메시를 대신해 만 24세 이하인 선수들이 이날 경기에서 어시스트와 골을 기록했다. 폴란드는 후반전에도 제대로 된 공격을 하지 못하고, 아르헨티나의 공격을 막기에 급급했다.

[카타르 로이터=뉴스핌] 박두호 기자 = 멕시코는 1일 (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C조 최종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2대1로 승리했다. 멕시코는 경기에서 승리했지만 16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2022.12.01 walnut_park@newspim.com

멕시코와 사우디의 승부도 후반전에 결정됐다. 멕시코는 후반 2분 코너킥 상황에서 차베즈가 올린 공을 몬테스가 건드렸고, 여기서 나온 공을 마르틴이 왼발로 슈팅해 골을 넣었다. 멕시코는 후반 7분 프리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차베즈가 프리킥을 성공하며 2골 앞서게 됐다. 사우디는 후반 추가시간에 살렘 알 다우사리가 만회골을 넣었다. 패널티박스 안에서 2대1 패스를 받으며 수비수를 흔든 뒤 슈팅에 성공했다.

16강에서 C조 1위 아르헨티나는 D조 2위 호주, C조 2위 폴란드 D조 1위 프랑스가 맞붙는다.

walnut_park@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