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노사발전재단, 올해 '선한 영향력'으로 지역사회 밝혔다

기사입력 : 2022년12월05일 09:00

최종수정 : 2022년12월05일 09:00

올해 사회공헌 활동 전직원 한마음으로 참여
정형우 사무총장 "공공기관 책임·역할 다할 것"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노사발전재단이 올 한 해 동안 수많은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선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노사발전재단은 1997년 설립된 국제노동재단과 2005년에 설립된 노사공동재취업지원센터, 2007년에 설립된 노사발전재단을 2011년 통합해 출범한 고용노동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이다.

재단은 올해 사회공헌 활동을 공식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담팀을 구성하고 체계적인 계획 수립 단계를 거쳐 전사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노사발전재단은 지난 4월 4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재단 본부 대회의실에서 창립 15주년 기념식 및 사회공헌 활동 선포식을 개최했다. [사진=노사발전재단] 2022.12.02 swimming@newspim.com

먼저 재단은 지난 4월 창립기념식을 사회공헌활동 비전선포식과 함께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올해 사회공헌 활동의 비전을 '지역사회와 함께 활기찬 내일을 여는 든든한 파트너'로 정하고 ▲농촌일손돕기 ▲헌혈나눔 ▲헌혈증 기부 ▲시장 환경정화 활동 ▲사업-지역 연계 활동 ▲이웃나눔바자회 ▲탄소중립 캠페인 운영 등 7개 실천 프로그램을 전 직원들과 공유했다.

4월 18일, 첫 번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대한적십자사 서울중앙혈액원과 '생명나눔 헌혈 협약'을 체결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원활치 못한 혈액수급을 해결하는데 힘을 모았다.

협약을 통해 재단은 혈액원과 함께 정기적인 헌혈 참여와 선진 헌혈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또 올 한해 3회에 걸친 헌혈주간을 통해 헌혈증을 자발적으로 기증받아 이달 중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할 계획이다.

재단의 사회공헌 활동은 직급과 세대를 넘는 실천으로 구성원간의 단합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6월에는 입사 3년 이내인 주니어 직원들을 중심으로 남양주에 소재한 '이웃사랑나눔회 무료급식소'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보다 이틀전에는 정형우 사무총장을 비롯해 재단의 관리자들이 마포공덕시장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노사발전재단 직원들이 22일 남양주 이웃사랑나눔회 무료급식소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노사발전재단] 2022.06.22 swimming@newspim.com

재단은 남양주 무료급식소에서 봉사활동을 가진 후 급식소 운영에 도움을 주고자 11월 한달간 재단 자체적으로 '이웃나눔 바자회'를 열기도 했다. 바자회를 통해 모아진 수익금 전액은 이달 중에 식재료 구입비로 기부할 예정이라고 재단 측은 전했다.

또한 가을 수확철인 10월에는 농협중앙회와 함께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경기도 파주 소재 농가에서 진행한 봉사활동에는 정 사무총장을 비롯한 임직원 20여명이 참여해 들깨 수확과 농가 폐기물을 운반·정리하는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재단 임직원들은 여름 수해 복구현장도 직접 찾았다. 지난 8월 경기 성남시 태평동 탄천변 인근 침수피해 지역을 찾아 파손된 비닐하우수 잔해물 철거와 쓰레기 수거 등 수해복구 지원에 나섰다.

정형우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과 임직원들이 20일 일손부족을 겪고 있는 경기도 파주시 일원 농가를 찾아 들깨 수확과 농가 폐기물 처리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 노사발전재단] 2022.10.20 swimming@newspim.com

재단 본부가 위치한 공덕동에는 전통시장인 마포공덕시장이 있다. 재단은 작년부터 마포공덕시장과 자매결연을 맺고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추석을 앞두고 상인회와 함께 추석 명절 장보기와 에코백 나눔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재단에서 사용하고 보관중인 폐현수막을 활용해 에코백을 만들어 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해 상인과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내년 재단의 사회공헌 활동은 질적인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사회공헌 활동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보강하는 한편 조직문화 개선의 계기가 되도록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서울·인천·대전·대구·전북 등 권역별 지사에서 고객 중심의 원스톱 통합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사회에서 재단의 역할을 더욱 굳건히 정립하는 계기로 삼을 전략이다.

노사발전재단 임직원들이 19일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기 성남시 탄천변 비닐하우스 단지를 찾아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노사발전재단] 2022.08.19 swimming@newspim.com

정 사무총장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관리자 뿐만 아니라 주니어 직원들까지 적극 참여함으로써 상생과 협력의 가치를 학습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국민을 위해 봉사한다는 사명감을 바탕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직원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현장의 노사상생협력과 비정규직 차별해소 지원 사업은 물론, 기업의 경쟁력과 노동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일터혁신 사업, 중장년의 평생 현역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중장년 종합고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외투기업과 해외진출 우리 기업의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지원하고, 고용노동 ODA사업 등 민간노동 외교 활성화를 통해 국익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다.

swimming@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후동행카드, 고양·과천도 30일부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11월 30일 첫 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고양~과천을 오가는 시민들도 월 5만~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27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출발한 기후동행카드는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8월 10일 진접선·별내선까지 확대됐다. 서울 공동생활권인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 고양시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경기남부의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까지 연결됨에 따라 수도권으로 본격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서울 외 지역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도시철도 구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와 고양시, 과천시는 지난해 2~3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11월 30일 고양시(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과천시(4호선)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지었다. 관계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34개 역사,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7개 역사,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이 포함돼 있음을 고려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과천·고양 등 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의 다양한 문화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과천시 4호선 확대로 대공원역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방문 시 서울대공원 50% 할인 등 혜택을 참고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23일 서비스 시작 이후 70일 만에 100만 장이 팔리는 등 시범사업 단계부터 큰 호응이 확인된 바 있다.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이 더해졌다. 평일 최대 이용자가 65만명이 넘어가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고양·과천 지하철 적용을 시작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확장을 위한 타 경기도 지자체와의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고양시, 과천시 확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031-909-9000), 과천시(02-3677-2285),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남양주·구리에 이어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11-21 11:15
사진
김승연 회장, 시흥R&D캠퍼스 첫 방문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5월 공식 출범한 한화오션 사업장을 처음 찾았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20일 '한화오션 중앙연구원 시흥R&D캠퍼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승연 회장(가운데)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오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현장을 둘러본 김 회장은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해양 탈탄소 시대를 선도할 그린십(Green Ship) 기술과 방산 기술 혁신으로 조선·해양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글로벌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손영창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도 참석했다. 김승연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의 상업용 세계 최대 공동수조를 방문해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사진=한화그룹]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는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공동수조와 예인수조, 국내 유일의 음향수조 등 첨단 시험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조선·해양·방산 분야 친환경 초격차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핵심 연구 거점이다. 기술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김승연 회장이 시흥R&D캠퍼스를 찾은 이유이기도 하다.  김승연 회장은 먼저 공동수조(Cavitation Tunnel)를 방문해 연구진의 시연을 지켜봤다.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한화오션 공동수조는 길이 62m, 높이 21m의 대형 터널로, 최대 출력 4.5MW 모터와 3600톤의 물을 통해 최대 15m/s의 유속을 형성할 수 있다. 특히, 선박의 추진력을 높이고 수중 방사 소음을 줄이는 연구 성과는 함정의 은밀성과 생존성을 강화하는 방산 기술 개발에도 활용되고 있다. 예인수조를 방문한 김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수조 내 모형선을 끄는 예인전차에 탑승해 고품질 선박 성능 시험을 참관했다. 한화오션의 예인수조는 길이 300m·폭 16m, 담수량 3만3,600톤으로 세계 최대 규모 최신 시설을 자랑한다. 상선, 함정 등 다양한 선박의 저항, 운동, 조종 성능 등에 맞춤식으로 시험할 수 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 예인수조를 둘러본 후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임직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여러분은 한화그룹의 자산이자 대한민국 산업의 자산"이라며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격에 기여한다는 뜨거운 사명감을 갖고 연구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더 밝게 빛날 한화의 미래에 조선해양 부문이 가장 앞에 서 있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한화 가족 모두는 우리 그룹의 일원으로서 함께 나아갈 한화오션의 미래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여러분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기술 역량으로 새 시대를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승연 회장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동일한 형상으로 축소된 프로펠러 모형을 제작하여 다양한 성능을 예측·평가하는 모형제작워크샵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이곳에서 김승연 회장은 한화오션이 수출형 모델로 독자 개발한 2000톤급 잠수함 모형에 'K잠수함 수출로 글로벌 No.1 도약을 기원합니다'라고 적고 친필 서명하며 해외 수출 성공을 기원했다. 한화오션의 2000톤급 잠수함은 현존하는 디젤 잠수함 중 최고로 평가 받는 장보고-III 플랫폼에 기반해 자체 개발한 중형급 잠수함으로 최신 기술과 다양한 요구사항을 적용한 모델이다. 김승연 회장은 직원 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오찬도 함께 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한화오션 임직원들에게 "한화는 여러분들이 마음껏 연구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거친 파도를 막아주는 든든한 방파제가 될 것"이라며 굳건한 신뢰의 뜻을 전했다. 한화오션은 시흥R&D캠퍼스의 첨단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해양 솔루션을 개발하고 미래 해양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aykim@newspim.com 2024-11-20 15: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