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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권 주자' 윤상현 "보수층만으론 총선 승리 못해…중도 끌어와야"

기사입력 : 2022년12월05일 10:50

최종수정 : 2022년12월05일 10:50

"수도권 살피고 선거전략 아는 대표 나와야"
"원내대표 성에 찰 때까지 노력하겠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5일 "보수층의 지지만으로는 총선에서 절대 이길 수 없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중도와 2030 세대의 지지를 끌어올 수 있는 대표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2.10.06 leehs@newspim.com

그는 "주호영 원내대표가 당대표 조건 세 가지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수도권 승부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MZ 세대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 공천 갈등에 휘둘리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바로 이런 대표를 뽑아야 한다"고 적었다.

윤 의원은 "지난 주 갤럽조사에서 다음 총선에서 여당이 다수당 되는 것에 대해 동의하는가는 36%, 야당이 다수당 되는 것에 대해 동의하는가는 49%가 나왔다"며 "특히 2030 MZ 세대에서는 우리 당이 다수당이 되는 것에 동의하는 여론이 20%대로 나왔다"고 했다.

이어 "2021년 4·7 재보선 이후 대선과 지방선거에 이르기까지 2030세대의 지지를 얻을 수 있었기에 승리가 가능했다"며 "그러나 지금은 중도층과 2030 세대가 거의 이탈했다. 무엇이 문제인지 그리고 해결 방안은 무엇인지 세심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도권의 민심을 살필 줄 아는 대표가 나와야 한다. 치밀한 선거전략을 아는 대표가 나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윤 의원은 "전당대회 룰과 관련해서도 민심으로부터 멀어지는 결정을 하면 안 된다. 오직 기준은 총선 승리에 도움되는가 하나로 결정해야 한다"며 "주호영 원내대표의 눈에 아직 성이 차지 않는 저도 성에 찰 때까지 더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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