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뉴스핌] 조은정 기자 = 명현관 전남 해남군수는 5일 정례회의에서 "군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물절약 방안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가뭄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명 군수는 "해남은 아직 심각한 단계는 아니지만 타 지역의 사례를 교훈삼아 가뭄이 지속될 시에 대비해 선제적 대응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지시했다.
명현관 해남군수, 솔라시도 기업도시 투자협약차 미국 방문[사진=해남군] 2022.09.17 ej7648@newspim.com |
해남군에서 관리하는 관내 296개소 저수지의 11월말 평균 저수율은 63.5%로 양호한 편이나 일부 밭작목에서 가뭄으로 인한 생육부진이 나타나고 있어 양수기 대여와 간이 양수시설 설치 등을 지원해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명군수는 전국적으로 가을 가뭄이 매년 되풀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농업용수 공급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 마련과 함께 군민 물절약 캠페인 등을 통해 가뭄 위기를 인식하고 범군민 차원에서 대응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안전관리 과제가 지속적으로 대두됨에 따라 각종 공사시설 등에 대한 표지판 설치 등 안전관리 현황에 대한 전수조사 실시와 꿀벌폐사 피해에 대한 대책마련 등을 주문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요양시설 등 고위험군에 대한 철저한 관리 등 현안 사항에 대한 업무 지시도 이뤄졌다.
명현관 군수는"연말연시 근무기강 확립과 각종 사업들의 성공적 마무리에도 철저를 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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