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빛의 화가' 우제길의 개인전 '빛의 고고학'…"빛은 희망이다"

기사입력 : 2022년12월06일 16:02

최종수정 : 2022년12월06일 16:0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970년대부터 '빛'을 주제로 꾸준히 작업
빛과 색, 면 등 조형 요소를 더한 다양한 변주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빛의 화가' 우제길(80)의 개인전 '우제길:빛의 고고학'이 오는 9일부터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가나아트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우제길의 개인전이다. 광주 지역을 대표하는 화가로 광주의 현대미술을 이끌어 온 우제길. 그가 반세기가 넘는 긴 시간 동안 빛이라는 일관된 주제로 작업하며 구축해온 방대하고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되돌아본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Light 2022 10-E 2022 Acrylic on canvas 162.0 x 130.3 cm 63.8 x 51.3 in. [사진=가나아트] 2022.12.06 89hklee@newspim.com

1942년 일본 교토에서 태어난 우제길은 기하학적 추상을 추구한 한국 추상화단의 2세대 작가다.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빛'이라는 비물질적인 요소를 화면 위에 기하학적인 형태로 시각화 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그는 광주, 전남 지역의 추상미술 단체인 '에포크(Époque)' 회원으로 활동하며 작업 세계를 관통하는 주제인 빛을 토대로 1970년대 초반부터 꾸준하게 '리듬(Rhythm)' 연작, '작품(work)' 연작을 선보이며 본인만의 작업 세계를 구축해왔다.

우제길은 1970년도 전남도전우수상 수상을 시작으로 1976년 한국미술대상전에서 '리듬 76-2K(Rhythm 76-2K)으로 특별상을 수상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1995년 제1회 광주비엔날레 본전시에 참여해 인기상을 수상하며 대중성을 인정받았고 2019년 제18회 문신미술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Light 2022 11-A 2022 Acrylic on canvas 150 x 150 cm 59.1 x 59.1 in [사진=가나아트] 2022.12.06 89hklee@newspim.com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Light 2022 9-C 2022 Acrylic on canvas 162.0 x 130.3 cm 63.8 x 51.3 in [사진=가나아트] 2022.12.06 89hklee@newspim.com

이번 개인전에서는 1970년대부터 2000년대 이후까지 그의 작업 변천사를 볼 수 있다. 전시장에는 회화 30여점을 선보인다. 전시의 제목처럼 '빛'을 발굴하고 탐구해 온 우제길의 여정을 함축적으로 내포한다. 다채로운 색채 표현의 결과물을 볼 수 있다. 빛과 색, 면 등 조형 요소들을 더한 다양한 변주를 이루는 작가의 작업을 두루 감상할 수 있는 자리다.

1970년대에 그는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손과 손바닥을 사용해 그라데이션(Gradation)을 표현했고, 검정색, 흰색, 회색 등 무채색이 주를 이뤘다.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부터 도구를 사용하기 시작해 검정톤의 추상화를 주로 작업했다. 1990년대부터는 녹색, 적색, 갈색 등의 색조의 변화가 시작됐다. 2010년대 이후에는 다양한 원색을 사용하면서 본격적으로 색채 표현이 두드러졌으며 한지를 이용한 실험적인 작업들도 선보였다.

우 작가는 "과거의 빛은 절망의 빛이었고 지금의 빛은 희망의 빛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가 표현하고자 하는 빛은 어둠을 밝히는 희망이다.

한국 현대 추상미술의 새로운 영역을 탐구한 우제길은 한국미술평론가협회가 선정한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100인에 꼽힌 바 있으며 일본, 프랑스, 독일 등 해외전을 포함해 100회 이상의 개인전, 900회 이상의 단체전에 참여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작품성을 인정받은 그의 작업은 국립현대미술관을 비롯해 서울시립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대법원 등에 소장 돼 있다. 전시는 내년 1월9일까지.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