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클로즈업] 김기현, 전당대회 캠프 마련…'장제원 연대설' 속 출마 잰걸음

기사입력 : 2022년12월07일 16:13

최종수정 : 2022년12월07일 16:13

"당대표 출마 선언 시점, 룰·시기 등 확정돼야"
장제원과 비공개 회동…尹心 실리나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차기 전당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 의원은 여의도 국회 앞 대산빌딩을 임대하며 캠프를 마련했고, '친윤계(친윤석열계)' 핵심인 장제원 의원과의 비공개 회동을 통해 '김장연대'를 가동하는 등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김기현 의원 관계자는 7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여의도 국회 앞 대산빌딩을 임대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9월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원 김기현과 함께하는 미디어, 미래를 위한 개혁 대토론회에서 인사말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9.21 photo@newspim.com

김 의원은 지난 4월 원내대표 임기를 마친 뒤 '혁신24 새로운 미래' 공부모임을 개최하는 등 당원들과의 소통을 늘리며 전당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해왔다.

김 의원실 관계자는 전당대회 출마 선언 시점을 묻는 질문에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전당대회 룰, 시기 등이 결정되는 시점에 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전날 친윤계 핵심 장 의원과 약 30분 가량 회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정가에서는 윤심(尹心) 확보를 위해 '김장 연대설(김기현·장제원)'에 힘이 실리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 당내에서 '2말 3초' 전당 대회 시기로 좁혀지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당내에서는 차기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대세론을 형성한 후보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친윤계 후보군 교통정리가 이뤄질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의원은 최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공세 수위를 높이는 등 여소야대 정국 돌파를 위한 대여 투쟁에 앞장섰다.

그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의 얼굴과 입을 자처하는 사람들의 수준이 거의 막가파"라며 "문재인 전 대통령 재임 당시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고민정 최고위원이 어제 한 라디오 방송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존재 자체가 사회적 위협'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의 정신 수준을 짐작하고도 남을법한 천박하기 이를 데 없는 발언"이라며 "정치권 일각에서 조국 전 장관이나 추미애 전 장광, 이재명 대표와 장경태 최고위원, 김의겸 대변인, 고민정 의원이 민주당에 파견된 국민의힘 비밀당원이라는 루머가 있던데 근거가 아주 없는 것 같지도 않다"고 힐난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오른쪽)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장제원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2022.01.11 kilroy023@newspim.com

김 의원은 또 전당대회 라이벌인 유승민 전 의원을 향해서도 공세 수위를 높였다.

그는 최근 유 전 의원이 라디오에 출연해 '수도권과 MZ세대의 지지를 받는 당권 후보가 저밖에 더 있냐'고 발언한 것에 대해 "특정 지역 출신이나 특정 계층의 지지를 위해 다른 지역과 계층을 도외시하는 듯한 발언을 하시는 것은 총선 승리를 위해서도 올바른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인의 변신은 자유지만, 그 자유에 따른 평가는 국민들의 몫이다. 정치인이 자신의 정치적 고향을 떠난 후 그 정치적 고향을 비하하거나 평가절하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고 일갈했다.

아울러 "총선 승리를 위해 보수 정당의 '가치'는 유연성을 높이고, '세대'를 폭넓게 아우르며, 지지받는 '지역'을 확장하고, '계층'을 넓히는 '가세지계(加勢之計)'의 정치가 필요한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