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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근 고성군수 "새해 달라진 고성 위상 되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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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뉴스핌] 유용식 기자 = 경남 고성군은 이상근 군수가 9일 열린 제279회 고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3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군은 2023년을 '고성을 새롭게 군민을 힘나게 만드는 원년의 해'로 삼고, 역점사업들을 전략적으로 추진해 확실히 달라진 군민 중심 군정을 펼쳐 군민에게 새로운 변화와 희망을 주고 자랑스러운 고성의 위상을 되찾아 활기찬 군이 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근 경남 고성군수가 제279회 고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사진=고성군] 2022.12.09

이 군수는 시정연설을 통해 ▲지난 9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동해면 내곡리 일원 무인기 종합타운 투자선도지구 지정 ▲조선해양산업특구 양촌·용정지구 해상 풍력발전 전문단지 설립을 위한 7350억 투자협약 체결 ▲지방소멸대응기금 221억 원 확보 ▲전국단위 체육행사와 전지훈련팀 101개, 연인원 6만3717명 유치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2023년 군정 운영 방향으로 ▲인구 5만 명 회복과 청년정책 추진을 위한 전 행정력 집중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생동하는 고성경제 조성 ▲농촌지역 생활SOC 투자 확대 및 지역맞춤형 도시재생사업 추진으로 정주 여건 개선 ▲문화·관광, 스포츠산업 도시 조성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따뜻한 복지행정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인구 5만 명 회복 및 청년정책 추진 행정력 집중

신혼부부를 위한 결혼축하금을 신설하고 양육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출산장려금을 대폭 확대하며, 공공일자리와 연계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추진으로 양촌·용정지구 근로자 유입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고성청년센터를 거점으로 청년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포럼, 간담회를 통해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청년 취·창업 교육 및 컨설팅, 창원지원금 지급, 생활지원사업 대상자를 확대해 청년의 경제적 안정을 마련하고, 복덩이 통장, 고성청년패스, 청년동아리 활동 지원사업 등을 통해 청년정책을 대대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생동하는 고성경제


LNG 벙커링 핵심 기자재 지원 및 이송시스템 테스트베드 기반 구축사업과 친환경 선박수리·개조 플랫폼 구축사업을 완료해 조선 관련 신산업을 창출하고 집중 육성한다.

무인기 종합타운 투자선도지구 조성으로 무인항공기 통합시험·훈련기반을 구축하고, 드론전용 비행시험장과 UAM버티포트 기반구축 등 항공 첨단산업을 유치해 항공 등 국가 신산업 분야에서 우리 군이 선점할 수 있도록 미래산업에 대한 준비를 착실히 해 나갈 계획이다.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민간일자리 취업 연계 지원 시스템을 강화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취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경험과 일할 능력을 겸비한 신중년들이 지역 경제 활성화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참여 사업을 확대하는 등 지역 밀착형 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

◆생활SOC 투자 확대와 지역맞춤형 도시재생사업 추진 정주 여건 개선

마을만들기 사업과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 새뜰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농촌지역의 생활 여건을 개조해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농촌 난개발 요소 정비와 경관형 마을 공동 여가 단지 등을 조성해 쾌적한 정주 환경이 되도록 농촌 공간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고성읍 송학고분군지구와 성내지구에 진행 중인 도시재생사업에 박차를 가해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고, 쇠퇴한 배둔지구 도심 활성화를 위해 공모 신청을 준비해 생활문화와 주거·공동체가 재생되도록 추진한다.

축종별 냄새 없는 청정 축산 추진을 위해 가축분뇨처리 시설 및 장비 지원, 액비저장조 지원, 돈사 악취저감 시설 및 장비를 지원해 군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마동호 습지의 체계적인 보전을 통해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녹색환경 숲가꾸기, 생태하천 정비 등을 통해 친환경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차별화된 문화·관광·스포츠산업 도시 만든다

당항포관광지에 사계절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역사와 관광, 문화와 사람이 만나는 관광지가 되도록 운영하고, 송학동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로 우리 군이 가진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려 세계 속의 고성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간사지, 대가저수지, 천연기념물 '독수리'를 활용한 생태관광 시설물을 조성하고, 국가습지보호지역인 마동호에 힐링타운을 건립해 새로운 여행문화 확산과 체류형 건강 휴양도시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자연휴양림으로 이름난 갈모봉을 휴양, 치유, 체험, 교육 등 이용자별로 차별화된 산림휴양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산림 휴양시설을 계속해서 확충하고, 갯벌과 한려수도를 조망하며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치유하는 해양치유센터를 건립해 웰니스산업 확장과 해양관광을 활성화할 것이다.

스포츠 인구 유입을 위해 스포츠빌리지 조성사업, 사회인야구장 조성, 동고성 체육 실내체육관, 파크골프 조성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반다비체육문화센터를 통한 다양한 장애인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간다.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따뜻한 복지행정 추진

여성과 어린이, 노인과 장애인, 저소득 계층과 다문화가정 등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복지를 실현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소외계층이 자립해 사회인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여성의 복지증진과 건강한 가정 육성을 지원하고, 경력단절 여성들의 재취업과 다문화가족의 여성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장애인의 자립기반 조성을 위한 복지증진 지원사업과 일상생활에서 이동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이동권을 보장하고, 공동생활가정 운영을 지원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행복한 고성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권역별 보육시설 운영 운영과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를 지속 추진해 자녀 양육의 부담을 경감하고, 급식비 지원과 양질의 교육환경이 조성되도록 한다.

내년도 예산안 총규모는 6842억 589만7000원으로 올해 당초예산보다 289억 6375만 6000원이 증가해 전년 대비 4.42%가 증가했다.

2023년도 편성된 일반회계 분야별 세출은 ▲산업경제분야 209억 31만원 ▲보건복지분야 1668억 7040만원으로 군 전체 예산의 27,4%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농림해양수산분야 1300억 846만원 ▲환경분야 761억 6988만원 ▲문화관광분야 649억 824만원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519억 1761만원 ▲일반공공행정분야 502억 1635만원 ▲교통 및 물류분야 301억 4051만원 ▲공공질서 및 교육분야 145억 3519만원 ▲예비비 및 기타 785억 3891만원이다.

이 군수는 "행정과 의회가 견제와 균형, 협력과 지원이라는 동반자적 관계가 돼 안정적으로 군정을 이끌어 군민에게 새로운 변화와 희망을 주는 고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ryu925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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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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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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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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