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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석유화학, 출하 정상수준 회복중…"최악의 상황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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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개시명령에 총파업 종료…회복세 '탄력'
철강業 "사실상 정상적으로 출하 이뤄져
석유화학 업계도 '안도'…"차츰 정상화"

[서울=뉴스핌] 조재완 신수용 기자 = 업무개시명령이 내려진 철강·석유화학 업계서 제품 출하량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민주노총 화물연대 총파업도 종료되면서 이번 주말이 지나면 회복세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철강 업계선 지난 9일부터 사실상 출하가 평시 수준에 가깝게 이뤄지고 있다. 지난 7일 늦은 오후부터 비조합원들을 중심으로 출하가 재개된 데 이어, 8일 철강 분야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이 발동됐고 9일 화물연대 총파업도 종료되면서 출하 회복세가 빨라졌다. 업계는 차주부턴 회복세가 가팔라져 출하 작업이 평시 수준으로 돌아올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총파업을 철회한 9일 오후 경기도 의왕시 내륙컨테이너기지(ICD)앞 도로에 주차된 화물차에서 한 화물연대 조합원이 총파업 선전 현수막을 철거하고 있다. hwang@newspim.com

포스코 측은 "화물연대 총파업 철회안이 투표서 가결됨에 따라 포항·광양지역 화물연대도 운송에 복귀하기로 했다"며 "조합원 복귀에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정상적으로 운송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봤다.

동국제강 관계자도 "출하량이 완전히 정상화된 것은 아니지만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순조롭게 출하가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현대제철은 일일 평균 5만톤(t)에 달했던 출하 지연량이 절반 이상 줄었지만 차츰 정상화되는 분위기다.

석유화학 업계도 출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출하량은 평시 대비 절반을 웃돌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출하 상황이 차츰 정상화되고 있다. 고객사 납품에도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평시 수준으로 회복됨에 따라 출하 물량이 집중되는 경우에 대비해 빈 컨테이너를 확보하거나 차량 배차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총파업에 참여했던 운송 종사자들이 모두 현업에 복귀한 것은 아니다. 조합원들의 복귀 추이를 예의주시하는 곳도 있다. 

또 다른 석유화학 업계 관계자는 "업무개시명령이 발동된 이후 서서히 정상화되고 있지만 아직까진 차주들이 찔끔찔끔 돌아오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출하량은 늘고 있다. 평시 출하량의 절반 수준으로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유업계선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는 안도의 목소리가 나온다. 업무개시명령이 발동되지 않아 초조한 분위기가 감지되던 차에 총파업이 종료되면서다. 철강 업계와 석유화학 업계에 비해선 차주들의 복귀 속도가 더딘 모양새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복귀하지 않은 차주들이 많다"며 "혹자는 파업을 지속하겠다고 주장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정부 등에 따르면 이번 파업에 따른 산업계 피해 규모는 3조5000억원에 이른다. 철강·석유화학 출하 차질 규모는 8일 기준 2조 6000억원에 달한다. 철강 업계 피해액은 1조5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정부가 집계한 6일 기준 피해액은 1조3154억원이다. 석유화학 업계 피해액도 같은 날 기준 1조3500억원에 달한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지난달 14일부터 16일간 이어온 총파업을 지난 9일 마무리했다. 총파업 여부를 조합원 찬반투표에 부친 결과, 조합원 과반(61.82%)이 파업 중단에 찬성하면서다. 파업이 막을 내림에 따라 조합원들은 9일부터 업무에 속속 복귀하고 있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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